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3/08/2013030890141.html
[앵커]
북한은 곧 전쟁이라도 할 것 같이 움직이고 있고, 니들이 쏘면 우리는 열 배로 쏘겠다고 대한민국 정부도 맞받아치고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북한이 저렇게까지 위협을 하면서 칼집에서 칼을 뺏으니 하다못해 무라도 자르지 않겠는가 이런 걱정이 듭니다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별로 동요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재기 현상도 나타나지 않고, 북한 리스크 학습 효과 때문인 것 같은데 성숙한 시민 의식이라면 다행이지만 지나친 안보 불감증이라면, 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지금 마트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유아름 기자! 사재기 같은 건 없죠?
[리포트]
네. 전 지금 서울역에 있는 한 대형마트에 나와 있는데요.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여느때와 같이 차분한 모습입니다.
북한의 서울 불바다 발언 등 지난 몇 차례의 남북긴장 상황에서는 라면이나 생수 등 사재기 현상이 나타났지만 이번엔 그런 것도 없습니다. 시민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인터뷰] 김호준 / 서울 서대문구
(한반도가 북핵 변수로 요동치고 있는데, 실감하십니까?)
"예전부터 북한의 위협이 꾸준히 있어왔고 며칠 전에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했는데 그 위협도 별로 크게 다가온 것 같지 않고 북한이 말로만 위협하는 것 같기도 해서 크게 불안함을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마트 직원도 나와 계신데요.
[인터뷰] 홍길선 / 대형마트 담당자
(오늘 마트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지금 객수나 매출로 봤을 때 이상이 없고요. 지난번 천안함이나 핵실험을 통해 봤을 때처럼 동일하게 이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시민들은 보시다시피 북한발 리스크에 점점 둔감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쌀과 생수 등의 판매량은 평소와 비슷합니다.
사재기 현상은 전혀 없습니다. 주식시장도 북한 리스크에 대한 학습효과로 크게 동요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오히려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안보 불감증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급변 사태가 가져올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우리 국민들 진짜 안보 의식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것 같네요...
지금 전쟁위기에 처해있는 조국을 보고서도 그게 얼마나 큰 문제인지 아직 모르는 듯...
어떻게 이 와중에 사재기를 안 할 수 있는지... 심지어 코스피 지수도 상승했대요...
우리 국민들 진짜 걱정되네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