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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가카 다카키 마사오와 당시 국회의장이었던 이효상 덕분이지...
1971년 제7대 대통령 선거 당시 김대중의 40대 기수론에 밀린
박정희가 택한 방법이 바로 전라도 왕따 작전
제5대 대통령 선거 때만 해도 호남에서 박정희의 지지가 엄청나게 높았음...
제5대 대통령 선거 당시 지역별 우세지역. 노란색이 윤보선, 파란색이 박정희
당시 공화당 인사들이 무슨 말을 했냐면...
"박 대통령은 경상도 대통령 아이가.
문둥이가 문둥이 안 찍으면 우짤끼고.
경상도 사람 쳐놓고 박 후보 안 찍는 사람은 미친 놈이라.
경상도 대통령을 뽑지 않으면 우리 영남인은 개밥에 도토리 신세가 된다.
신라 천 년 만에 다시 나타난 박정희 후보를 뽑아서 경상도 정권을 세웁시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약발이 먹히지 않으니까 선거 막바지에 더 치사한 방법을 사용함
경상도 전 지역에 "호남인이여 단결하라!", "호남에서는 영남인의 물건을 사지 않기로 했다"라는 찌라시를 대대적으로 살포함...
찌라시 밑에는 '호남향우회', '김대중 선생 후원회' 이 따위 글들이 적혀 있었음
결국 제7대 대선은 '전라도 대 경상도'의 구도로 전개되며 박정희의 승리로 끝이 남...
이후 지역감정은 전두환의 광주 학살과 초원국집에서 김영삼 측의 "우리가 남이가?", "영도다리에 빠져 죽자!"로 쐐기 박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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