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작년 이맘때..
새내기들이 왔을 해피한 기간이었음.
드디어 대면식날.... 난 특유의 아우라를
뿜으며 스캔을 하기시작했음..
모내기들 속의 새내기를 발견한 나는
"누구도 날 막지못해" 패기와 함께
그 새내기 테이블로 점멸 꿍꽝을 날렸음.
한참을 웃으며 술을 주고받던우리는
묘한 기류가 흐르기시작함.
이쯤되면 낚시라고 생각하겠지만
낚시글 아님. 진짜 실화라는걸 재강조함.
여튼 시간은 흘러가고 술에 취한 후배가
번호교환한 후 내게 톡을 보냈음.
어지럽다고.. 바래다주라고..
그래서 아..집이어딘데? 라고 물어봄
근ㄷㅔ 대박.. 학교 근처 자 취 생ㅋ 우왕굿
난 혼자 오만가지 상상을 하며
미친놈마냥 히죽히죽 웃으며 후배를 바래다주기 시작
후배가 진짜 취했는지 비틀대면서 팔짱을 낌.
그때.. 내가 진짜 미쳤었나봄.. 나도모르게
"쿠헬헿헿"
이런 비슷한 밀림의 소리를 냄.
후배가 웃겨죽으려고함.
창피함이 느껴짐과 동시에 아쉬움이 밀려옴.
벌써 도착한거였음.. 내심 기대하며
들어가길 원했음. 근데 이게 웬걸.?
"오빠.. 늦었는데 자고 가요. 아..참. 이상한짓
안한다고 약속.!! 믿을게요."
난 당연히 맘에도 없는 약속을 하고
자취방에들어감. 오오 스멜..
이게 바로 여인의 향기구나...
감동의 연속이었음. 근데 막상 들어가보니
뻘쭘해서 어색한 침묵이 감돔....
더구나나 난방이 잘 안되는 방이어서
공기까지 싸늘했음..
"오빠. 많이 춥죠..미안욤.."
"아..아냐.."
그리고 또 어색한 침묵..
후배가 분위기전환을 하려했는지
티비를 킴. 근데 함정카드발동...
늦은시간이라 야한영화가 하는거임..
후배는 깜짝놀라서 허둥대며 티비를 꺼버림..
난 지긋이 후배를 바라보며 말을 꺼냄.
"저기 ㅇㅇ 아... 아.. 뭐라고 해야하지.. 아..
조금 민망한데.. 아.."
후배가 술기운탓인지 부끄러움탓인지
얼굴이 빨개지는것 같았음..
또다시 어색한 침묵이 감돌고..
후배가 결심에 가득찬 눈으로 날보며 말함.
"이번 한번만 이에요.."
난 세상을 다가진 기분이었고
누워있는 후배의 겉옷을 거칠게 벗김.
그리고 내가 입음. 슈박 무슨 집이 너무
춥더라고 ㅡㅡ . 그리고 옷의 따뜻함에
만족해서 잠이듬. 근데 다음날부터 그후배랑
연락이 끊긴 이유를 모르겠음..
옷 뺏어 입은게 그리 ㅅㅓ운했나..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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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03/11 19:39:47 203.226.***.239 쳇실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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