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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11월 17일 BWC(배틀넷 월드 챔피언쉽)가 열리는 중국 상하이 엑스포 마트에서 한국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오는 2013년 3월 12일 발매될 스타2: 군단의 심장에 대해 "역대 최고 싱글플레이가 될 것이다"며 "시네마틱 영상도 정말 대단하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스타2: 군단의 심장은 스타2의 첫 확장팩으로, '사라 캐리건'을 중심으로하는 싱글플레이와 각 종족별 신 유닛이 추가된 멀티플레이로 구성되어있다. 스타2: 군단의 심장을 즐기려면, 스타2: 자유의 날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BWC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이유에 대해서는 "올해에는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블리즈컨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이것 덕분에 오히려 해외에서 큰 행사를 열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지금까지 한국, 프랑스, 미국에서 각종 행사를 개최했으니, 이번에는 우리의 큰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근 e스포츠 시장에서 인기를 올리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에 대해서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선의의 경쟁과 시장이 확대되는 것을 환영한다. 리그오브레전드 처럼 인기있는 게임을 다양한 시청자들이 관람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고 말했다.
Q. 배틀넷 월드 챔피언쉽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마이크 모하임: 저희가 지금까지 e스포츠 행사를 여러 곳에서 진행했습니다. 월드와이드인비테이셔널은 서울, 파리에서 개최됐었습니다. 그 외에도 온라인에서 e스포츠 대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상하이에서 하게 된 배경 중에는, 올해에 블리즈컨을 개최하지 않았다는 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해외에서 큰 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미국, 한국, 프랑스에서는 큰 행사를 했었으니 아직 큰 행사를 하지 않은, 그리고 저희의 큰 시장인 중국에서 BWC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Q. 내년에도 이런 월드챔피언쉽을 개최할 것인가요?
마이크 모하임: 월드챔피언쉽을 내년 블리즈컨에서 개최할 것입니다. 내년 블리즈컨은 확실히 개최됩니다.
Q. 최근 스타2: 군단의 심장 발매일을 발표하셨습니다. 군단의 심장 싱글플레이에 관해서 새로 공개할 수 있는 정보가 있으신가요?
마이크 모하임: 저희가 많은 것들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역대 싱글플레이 중 가장 재미있다는 것은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싱글플레이를 여러분들께 공개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시네마틱을 공개하는 날도 너무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너무나 감명스런 영상들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이 영상도 기대해주세요.
Q. 스타2 군단의 심장 발매일이 꽤 빨리 공개된 듯 합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마이크 모하임: 저희가 이번 처럼 발매일을 몇 달 전에 공개하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이번 같은 경우는 발매일이 내부적으로 미뤄지면서 충분한 시간이 확보됐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군단의 심장을 기다리는 게이머분들에게 올해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드리고 싶었고, 이왕이면 언제 나오는지도 공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e스포츠 파트너들에게도 스타2: 군단의 심장에 대해 대비할 시간을 주고 싶었습니다.
Q. 군단의 심장 발매일이 공개됐습니다. 그리고 스타2: 자유의날개 e스포츠는 거의 마지막 시즌입니다. 자유의 날개가 e스포츠에서 거둔 성과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마이크 모하임: 스타2: 자유의 날개는 개인적으로 애착이가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늘 기회를 모색합니다. 전작에서 더 개선할 부분은 있는지 항상 들여다봅니다. 스타2: 군단의 심장은 배우기 쉽고,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변경된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순위에 반영되지 않는 래더 매치라든지, 튜토리얼 기능 등입니다. 그리고 소셜 기능이 강화됐습니다. 저희는 군단의 심장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기를 원합니다.
Q. 개인적으로 선호하시는 스타2 종족과 스타2 배틀넷 점수가 궁금합니다.
마이크 모하임: 저는 테란을 플레이합니다. 제 배틀넷 랭킹은....좀 더 시간을 주시면 스타2: 군단의 심장이 발매된 후 연습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웃음)
Q. 리그오브레전드가 전 세계 e스포츠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고 계신가요?
마이크 모하임: 저희는 선의의 경쟁, 시장확대를 환영합니다. 리그오브레전드 처럼 인기있는 게임을 다양한 시청자들이 관람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경쟁이 있어서 저희에게도 좋은 일이구요. 하지만 e스포츠에서 스타2 만한 종목이 없다고 생각하고, 자부심도 갖고 있습니다.
Q. 블리자드 올스타즈 개발 현황에 대해서 알려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블리자드 올스타즈의 경우 작년 블리즈컨, 지스타에서 공개된 제목(블리자드 DOTA)에서 변경이 됐는데, 제목을 변경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마이크 모하임: 이름을 변경한 1차 적인 이유는 저희가 '밸브'에게 DOTA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로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는 보다 적절한 이름이 선정되어서 잘 됐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타2: 군단의 심장이 출시된 후 블리자드 올스타즈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Q. 블리자드의 차기 MMORPG인 '타이탄' 프로젝트에 대해서 공개하실 수 있는 것이 있나요?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가 개발 중인 차세대 MMORPG가 있다라는 것 정도만 공개됐습니다. 저희 회사에서 정말 실력있는 MMORPG 개발자들이 모여서 개발 중입니다. 기존 게임과는 다른 세계관을 기반으로 개발 중입니다. 나중에 준비가 됐을 때 보다 많은 내용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Q. 한국은 PC온라인게임의 선두주자인데, 지스타 2012에서는 PC온라인게임의 비중이 줄고 모바일게임의 비중이 늘었습니다. 일각에서는 한국 PC온라인게임 시장의 위기라는 말도 나옵니다. 블리자드는 이런 흐름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앞으로 블리자드는 모바일게임에 관해서 무엇을 할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마이크 모하임: 키보드와 마우스는 아직도 게임을 즐기기 위한 좋은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게임은 이 기기를 배제할 수 없습니다. 캐주얼 게임의 경우 쉽고, 접근성도 있습니다. 단, e스포츠는 모바일게임 입장에서 갈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PC온라인게임 시장이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경험을 원하는 게이머들이 있는 한 이 시장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바일게임 시장은 굉장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현재로써 모바일게임을 개발할 계획은 없지만, 모바일게임 시장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습니다. 태블릿 PC와 스마트폰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Play XP
캠페인때문에 하는 사람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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