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가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관련 기사내용 아래에 댓글들을 보니,,

이제는 여론을 위해서 아둥바둥하며, 인터넷에서 뭔가를 기여하겠다는

생각을 접을때가 된듯 하다.

정말 심각한 수준으로 댓글들이 이정희를 빨갱이나 간첩으로 몰아가는

댓글들 일색이었다.

과연 이정희가 빨갱이고,간첩일까?

그렇다면,,대검 공안부서와 국정원은 뭐하는것인가?

공개적으로 알려지고,국회까지 의원을 보낸 당대표가 간첩이고,빨갱이인데,

도대체 뭣들 하는것일까?

어쩌면,,그녀가 빨갱이도,간첩이 아니기에 도저히 인간적으로 잡아넣지 못해서

망설이는것일까?

아뭏튼 그녀의 성향과 그를 반대하는 정치성향의 사람들간의

서로의 주장이 판이하게 다름에 대해서는 나는 모르겠다.

내가 알고 있는건,,

이정희는 빨갱이도 간첩도 아니라는것!

그랬다면,,이미 공안부서에서 조사하고 잡아갔을테니,,

대선후보까지 나온 그녀가 간첩일리는 절대 없다는게 내 확신이다.

그런데 그녀의 기사밑에 어김없이 달리는 댓글들의 성향을 보면,,

이는 완전히 마녀사냥 하듯이,,

간첩이고,북을 추종하는 여자라며,,마녀사냥하듯이 몰매를 때리고 있는것이

정말 내 머리로서는 이해하기 힘들다.

내 주위의 사람들 상당수는 이정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똑똑한 달변가 정치인으로,,진보정치인으로 알고 있고,

일부 정치세력이 주장하는 간첩,빨갱이론에는 전혀 동조하고 있지 않는데,

어느 누가 이토록 많은 댓글들로 공세를 취하는것인지 정말 알수가 없다.

혹자들이 말하는 알바세력이 관련기사에 동원되어 작성된것인가?

이토록 많은 댓글과 여론호도성 말들에 수많은 노인들과 나이어린 학생들이

또다시 세뇌되고 바르지 못한 정치성향을 가지게 될까 두렵지만,,

내가 할게 아무것도 없다는는 절망감에 잠시 멘붕에 빠지게 됬다.

글 잘못쓰면,,,정부기관에서 고소하고,,,

보수단체에서 고발하니,,,함부로 글도 쓰지 못할 노릇이고,,

그렇다고 보고 있자니,,,정말 너무들 하는것 같고,,,,

이정희가 한 긴급성명은,,당연하고,,시의적절했지만,,,

댓글과 여론공작에 의해서,,그녀의 성명은 빨갱이,간첩으로서 북한의

주장을 동조하는것 처럼 점점 매도 되어가니,,,

이런 현상을 보고 있으면서도,,내가 할게 아무것도 없다는 비애에,,

갑자기,,아고라도,,대한민국도,,,잊어버리고 싶다는 이기적인 생각이 먼저든다...

떠나고,,관심가지지 않으면,,이모든것들에서 해방되지 않을까?

이런 잘못된 관습이 지배하고,,옳지 않은 상식이 지배하는 대한민국...,

이제 그 운명을 다 한것일까?

왠지 최근들어서는,,,,우린라가 무엇을 하건 급격히 관심이 없어진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져도,이겨도 어떤 감흥도 없고,,

월드컵 예선에 떨어질까 가슴 졸이던 그런 긴장감도 없다...

우리나라 Kpop이 세계사람들에게 점점 알려져도,,누군가가 한국인이라는

이름으로 대단한일을 해도,,,그리 감동받지 못한다...

왜 이럴까? 대한민국에 대한 권태기일까? 아니면,,,

애증의 기간에 지쳐버린 무관심일까? 나도 이제 나를 모르겠다...!

출처) 다음아고라베스트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313182&pageInde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