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사귄 여자친구가 지쳤다고 헤어지자고 하는 걸 설득해서 그 동안 불만 쌓였던 것이나 잘못했던 것들 다 들어주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줬습니다.
그런데도 여자친구는 과거에 스트레스 받았던 것들 짜증났던 일들이 자꾸 생각나서 마음이 돌아오지 않는 거 같다고 일단 일주일 동안 연락 안하고 지내보는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오늘이 1일차인데 힘드네요..
여자친구는 제가 너무 편하고 익숙하답니다. 그래서 소중함을 모르고 이러는 거일 수도 있으니 연락안하는 시간동안 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면 안 헤어지고 계속 사귀고, 아니면 헤어지고 지인으로 남아서 연락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아직 헤어진 사이는 아니고 연락만 못 주고받는 사이일 뿐인데 자꾸 이별관련 글들 읽게되고 힘드네요
여자친구와 일상을 공유하지 못하게 된다는 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습니다ㅠㅠ
일주일되는 시점에서 제가 먼저 연락하기로 하긴 했는데, 한번 연락하지 말아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더 지난 뒤에 연락해볼까 하는데 좋은 생각인지는 모르겠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