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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영학과 학생이고 정치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김종훈을 놓친게 가장 아쉽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현재 경제 상황이 부정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이
처음에는 1차산업->2차산업->3차->4차 IT까지 왔다고 봤을때
다들 아시다 시피 최초 1960년대-90년대 정도 까지는
자본이 노동력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할 때라서
자본의 한계 생산량이 높았고
그에 따라 자본투입량을 증가시키면 무엇이 되었든 성장률은 높을 상황이었습니다
이걸 자본 견인 성장이라고 부르나요?
여튼 1997년 IMF 직후에는 이제 자본이 어느정도 축척되어
단순히 자본만 쌓인다고 성장하는 시대는 지나가 버렸구요
이제는 지식성장을 통해서 경제가 발전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치고 올라오는 속도도 엄청나고 이미 노동의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원가 경쟁력으로 밀어붙이는건 이제 ㅂㅂ 할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IT의 우위도 점점 중국에 따라잡혀가고 있고
다른 첨단산업의 경우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지식축적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종훈씨는 미국에서 성공한 IT 기업인이라고 하더군요
게다가 그가 소장으로 있던 연구소는 노벨상을 몇명이나 배출한 곳이라고 하구요
우리나라가 첨단산업에 적합한 정책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김종훈씨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떠나갔네요
검은머리 외국인이라고 비난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전 생각이 다릅니다
삼성이 반도체로 성공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사람은
진대제씨입니다
포항제철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결정적인 사람은
박태준씨 였구요
제 생각엔 분명 사람 한사람 한사람의 힘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100명의 어줍지않은 사람이 모인다고 해서
정말 뛰어난 1명의 의사결정력을 넘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나라는 그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김종훈씨가 아쉽습니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미래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지금 상황에서
우리는 최적의 인물을 버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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