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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쯤 떳던 기사
◀ANC▶
조류 독감을 연구하던 한 의사가 변종 바이러스를 만들었는데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인체에 너무나 치명적이어서 악의적으로 이용될 경우 인류 대재앙이 생길 거라는 우려 때문에 미국 정부가 급히 수습에 나섰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윤도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미국 정부의 지원금으로 조류독감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연구하고 있던 의사 론 푸세.
그는 호기심으로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를 만들어냈습니다.
조류독감을 일으키는 H5 N1 바이러스를 변형시킨 것입니다.
그런데 이 변종 바이러스는 인체에 치명적일 뿐만 아니라 전염성도 가히 충격적입니다.
인간의 경우 면역력은 거의 없고 감염되면 10명중 6명은 사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토마스 잉글레스비 박사/피츠버그대 병원
"지금까지 만들어진 바이러스 중 가장 위험합니다."
이 때문에 미국 정부 자문 위원회는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와 네이처에 주요 내용을 삭제한 뒤 게재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삭제 요구는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이 논문이 테러리스트의 손에 들어갈 경우 큰 재앙이 우려된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사이언스와 네이처는 미국 정부의 요청이 일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수정된 논문을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논문이 유출돼 악용될 가능성이 남아있어 미 정부와 과학계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뜬 기사
신종 바이러스 발견, 중동에서 사스(SARS) 바이러스와 유사한 신종 바이러스가 발견돼 2명이 숨지고 1 명이 중태에 빠져 영국으로 후송됐다. 사진=YTN보도캡처 |
[아츠뉴스 박정선 기자] 중동에서 사스(SARS) 바이러스와 유사한 신종 바이러스가 발견돼 2명이 숨지고 1 명이 중태에 빠져 영국으로 후송됐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WHO는 2003년 전 세계를 공포에 빠뜨렸던 사스 바이러스와 같은 균에 속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동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신종 바이러스 발견, 중동에서 사스(SARS) 바이러스와 유사한 신종 바이러스가 발견돼 2명이 숨지고 1 명이 중태에 빠져 영국으로 후송됐다. 사진=YTN보도캡처 |
보도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급성 호흡기 감염 증세로 숨진 남성 등 사망자 2명에게서 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카타르의 한 남성도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현재 감염이 의심되는 카타르 남성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를 여행했으며, 이달 초부터 독감 증세를 보이다 위독해져 11일 영국 런던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WHO는 국제 경보 시스템을 통해 각국 보건 당국에 경보령으 내리고, 정밀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테러리스트들이 손에 넣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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