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아침에 거울보면서 

음 이정도면 보통 놈을 보단 이상이지 으쓱으쓱 한다는

이야길 들은 적이 있지만...


근데 이때까지 본 선배후배동갑 중에서는 

도드라지게 자기애가 강한 사람을 못봤는데 



.... 솔직히 남자가... 키가 크다거나 

옷을 잘입는 다거나 아님 성격이 좋다거나

하여튼 도드라지게 자신의 강점이 하나라도 있으면 모를까...

키는 내가 키가 작아서ㅋㅋ 선배 키를 잘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 평균보다 조금 아래인듯 보이고

옷은 엄마가 사다운 핫핑 반팔티(골프티같은거)에

카고바지 입는데 카고 바지 벨트 고정하는 거에 

자기 스쿠터 키 열쇠고리 달고 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운데에...달랑달랑...

성격은 나쁘지는 않는데 눈치가 과도하게 없는 정도임


근데 나한테 자꾸 소개팅 시켜달래... 그리고 카톡에는

잘나온 사진 아니고 완전 자신감에 차서 얼굴 찍은 사진

올려놓고 

" 밥이나 먹자하는데 사귀자는줄 아는 여자는 별로... "

라고 적어놓음 하... 무서운 남자 ㅋㅋㅋㅋㅋ


소개팅 그만 시켜달라해... 엄마가 사준 티셔츠 입는동안은

평생 솔로로 살것이야... 그리고 열쇠고리 조금 옆으로 달순 없겠나요

사타구니 부근에서 달랑거리는 열쇠고린 좀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