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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67663
    작성자 : ㅇㅇΩ
    추천 : 0
    조회수 : 331
    IP : 27.119.***.29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2/07/18 00:33:22
    http://todayhumor.com/?gomin_367663 모바일
    너무 비관적인게 고민

    항상 비관적이고 우울함

     

    키도 177이고

     

    스카이 다니고

     

    얼굴은 전엔 잘생겼다는 소리 들었는데 요즘에 머리가 빠져서 스타일이 안살음..그래서 모르겠음

     

    탈모가 중학교때부터 있었음

     

    그래서 난 중고등학교시절에 누가 내 머리가지고 뭐라하면 어떡하나 이생각만 하고 산것 같음

     

    머리가 좋은건지 어릴때 책을 많이 읽고 구몬 열심히 한 탓인지

     

    sky는 갔는데

     

    그냥 한 3개월 방탕하게 놀다가 반수하러 나옴

     

    반수 그럭저럭 하고 수능도 전체에서 5개밖에 안틀렸는데

     

    내신이 개병맛이라 지방대의대를 다 떨어졌음

     

    인서울의대는 내신별로 안보는데 거기 갈 실력은 아니고

     

    올해는 3수라 비교내신도 되고 그래서 다시 반수하는데

     

    미칠것같음

     

    제일 스트레스 받는게

     

    예전에는 머리가 정수리에만 좀 없고 앞과 뒤에는 많았는데

     

    매직을 자주해서 그런가 담배를 펴서 그런가 머리가 자꾸 빠짐

     

    발모제를 잠깐 안먹은 탓도 있는거 같은데

     

    담배를 안필수가 없음 학원에서 스트레스도 받고 친구들하고 친목질도 못하는데

     

    담배라도 피면서 소셜라이징 해야지 안그러면 아예 아싸될듯해서 힘듦

     

    남들은 나처럼 안사는데 나는 참 힘들게 사는거 같음

     

    부모님 증오하는 사람 있음?? 어린 학생들 말고 물론 나도 아직 어리지만

     

    나는 물론 부모님 키워주신거에대해 감사하는 마음 있지만 부모님 보면 행복하고 이런게 아니라

     

    짜증나고 솔직한 마음으로 왜 저딴 사람들이 내 부모들이지 라는 생각이 듦

     

    자기들은 딴에 나를 위해 노력했다고 생색을 내긴 하는데

     

    내가 원하는 것은 하나도 못해주면서 능력도 없는 것들이 개패듯이 패기나 하고 그렇다고 공부에대해 도움주고 이런 것도 아니고

     

    그리고 씨발 내가 탈모 걸린게

     

    아빠가 어릴때부터 머리에 무스발라서 세워줬는데 그걸 두피까지 발라서 막 세움,..

     

    머리를 감아야 되는데 감아야 된다고 안알려줌. 그래서 나는 그냥 목욕할때만 머리감고 그랬음

     

    잦은 헤어제품 사용으로 두피가 상해서 탈모가 생겼다고 그러더라고

     

    머리숱도 많은 편 아닌데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음

     

    진짜 씨발 내 주변 애들은 방학에 어디 여행도 다녀오고 친구들이랑 1박도 하고 그러는데

     

    나는 그럴 씨발 돈이 어딨음 미친 알바해야지

     

    반수도 내가 과외해서 학원비 내고 다녔는데

     

    존나 해준거 하나도 없으면서 나중에 늙으면 나한테 붙어살겠지ㅡㅡ 미친

     

    아 존나 짜증남 한번은 이민갈까 라고 생각했는데

     

    왜냐면 부모님 연을 끊고 싶어서

     

    한국에 있는데 안찾아가면 후레자식소리듣잖슴

     

    주변에 사람들이 나한테 안좋은소리 하는건 싫으니까

     

    근데 난 씨발 진짜

     

    에이 씨발년놈들아

     

    이렇게 터놓고 말하고 싶은데

     

    어릴떄부터 아빠한테 하도 쳐맞아서 기가 꺾였음

     

    그나마 한번 속얘기 다하고 가출한적이 있음

     

    아빠라는 미친새끼가 명절에 술쳐먹고 나한테 개지랄을 하는거임

     

    이 씨발놈이 왜그런지 생각해보니까 내가 대학 복학하면 고시원 잡아달라고 했음

     

    그러니까 그 개새끼가 자기는 능력도 안되는데 자존심은 있고 그러니까 개지랄을 해댔음

     

    미친놈이 개발광을 했는데

     

    듣다듣다 그냥 내방에 들어가서 삭이고 있는데 따라들어와서 지랄을 하려 하길래

     

    내가 공장을가든 학교를때려치든 알아서 살테니까 내인생에 간섭 말라고

     

    내가 오늘 일때문에 이러는줄 아냐고

     

    나이제 아빠자식 안할테니까 호적 파든지 맘대로 하라고

     

    목매달까?손목 끊었어버릴까

     

    이렇게 말하고 나왔음

     

    한 1달 밖에서 굴러다니면서 살았는데

     

    속 시원했음ㅋㅋ아주 좋았음

     

    존나 먹을것도 제대로 못먹고 잠도 제대로 못자도

     

    준나 후련했음

     

    그러다가 한달쯤 있다가 엄마가 미칠것 같다고 제발 돌아오라고 해서 그냥 집에 붙어 사는데

     

    지금은 그냥 서로 안좋은소리 잘 안하고 이런 단계임

     

    근데 사람은 안변하더라고 이 미친놈이 가끔 지랄하려고 발동을 거는데

     

    존나씨발년

     

    아마 나는 정신장애 진단하면 뭔가 나오긴 나올거임

     

    정서장애가 있음 애정결핍도 심하고

     

    내인생은 누가 보상함ㅡㅡ미친년놈들 나중에 늙어서 아주 지옥으로 만들어버려줄까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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