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기전에 빅뱅 팬들에게 해줄 말이 있음.
솔직히 나는 그동안 상황같은거 전혀 모르고 지드래곤 무작정 깠음.
난 이 사건 정확히 하나하나 알게된게 오늘임.
면죄부, 그런 용도로 적는 건 아닌데 그냥 그동안 무작정 깐거 미안해서 올려봄
내 글에 지랄할꺼면 일단 엄청난 인내를 키워 글 읽은 다음 자기합리화 하지말고 까라.
먼저 본론 적기 전에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부분 올림. 귀찮으면 파란 글만 읽으시길.
먼저 이와 같은 일이 발생된 점에 대해 빅뱅을 아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들.
그리고 빅뱅의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대중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7월경 검찰로부터 권지용군이 대마초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권지용군은 대마초를 전혀 핀 사실이 없었기에 당당하게 검찰의 조사에 임하였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정해진 스케줄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 뜻 밖에도 모발에서 아주 극미량의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말을 전해 들었고 대마초를 흡입한 사실이 없었던 권지용군은 검사결과에 크게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원인을 찾으려고 고민하던 중 지난 5월 일본 투어 중 공연장에 방문한 일본의 여러 관계자들과 성공적인 콘서트를 위한 술자리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화장실을 이용하던 도중 팬으로 추정되는 젊은 일본인 분이 권지용군을 알아보고 인사를 하며 담배를 권하였고, 호의에 응하는 차원에서 받아 두세 모금 흡입하였으나, 평소 담배느낌과 다르다는 이상한 느낌을 받고 곧바로 변기에 버렸던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답니다.
스쳐 지나가듯 벌어진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그 동안 기억조차 잘 해내지 못했던 일이었습니다만 검사 과정에서 왜 ‘극미량’이 나왔는지 그 원인을 찾기 위해서 고민하던 중 혹시 그 때의 그 일이 원인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에 검찰에서 당시에 상황을 그대로 진술하게 된 것입니다.
검찰조사에서는 권지용군이 의도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과, 극소량의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점 등을 정상 참작하여 공소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비난에 대한 반박글 ↓
1. 지드래곤은 다른 마약 가수들과는 다르게 (대마초 자숙기간 최소 5개월, 상습 대마초 자숙기간 최소 6개월) 자숙 없이 곧바로 방송에 복귀했다는 자체가 대중들에게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
→ 자숙이라는 건 본인의 행동을 깊이있게 뉘우치고 반성하는 행위이다.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지드래곤은 자숙을 통해 무엇에 대해 반성을 해야할까.
만약 YG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 사건에서 지드래곤이 반성해야하는 부분은 찾기 힘들다.
무조건 거짓말이다는 전제하에 생각하기보다는 주장이 사실이었을 때도 생각 해봐야한다.
YG측의 주장이 거짓일 경우 지드래곤은 당장 자숙을 하러 들어가야 마땅하지만
저 주장이 사실일 경우 현재 지드래곤의 행동이 본인들 주장에 맞는 행동이라고 봐야한다.
현재 YG측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증거는 없으며 사람들이 지드래곤을 비난 하는 사람 대다수는 본인들의 주장을 거의 사실인 것 마냥 자기 합리화를 하며 비난하고있다.
2. GD는 자숙을 아예 하지 않았다.
→3개월 함.
당일 날 화보촬영 때문에 0일로 표기된 것 같은데 당일 CF 오전에 취소했다가 오후에 촬영
당일 날 화보촬영 취소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함. 등골브레이커 회사에서 문제없다고 촬영하라고 하는데 뭔 말이 필요함. 그리고 이 이후에 앨범 발매같은 것도(뭔 앨범인진 몰라 팬한테 물어봐라) 취소했다고함.
이건 나도 몰랐던 사실인데
처음에 광고 취소했다고 뉴스 떴을 때
사람들 曰 추운데서 준비한 스태프들 불쌍하지도않냐 지만 생각하는 새끼네
광고 취소한거 아니고 촬영다고 뉴스 떴을 때
사람들 曰 양심도 없는 새끼 화보 촬영하러가냐
아오 이런 시발 어쩌라는겨
팬 曰 지디 자숙 0일이라하시는데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는거같은데요 지디 자숙기간 0일이라고 되있는데요 그 당일날 조사를 받고 바로 스케쥴을 간건 사실이지만 그날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지디는 자기가 피우지않았다는 확실이 있어서 스케쥴을 진행한겁니다. 다음날 극미량의 대마성분이 검출됬다는 소리 듣고 모든 스케쥴 취소했습니다. 오해하고 계신분들 이 부분은 오해 푸셨으면 좋겠네요.
고로 7월부터 11월 까지 활동 멈춤. 니들이 원하는게 자숙이면 얘는 자숙 함.
자숙이 짧다고?
고의로 대마한 사람은 5개월, 상습적으로 대마초 한 사람도 6개월 만에 나오는데. 라고 반박하면 뭐라고 할 꺼냐.
3. 일반인들이라면 법적 처분을 받았을 텐데도 불구하고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법적 처분을 받지 않았다. 내가 이런 상황이여도 기소가 아닌 기소유예를 받을까.
→ 받음
니가 일본에 관광 갔음. 술마시고 놀다가 술에 만취된 상태로 볼일을 보러감.
근데 거기서 어떤 사람이 널 보고 한국사람이냐고 반갑다고 아이러브코리아 외치면서 담배를 권유함.
이에 호응하는 마음으로 담배를 받아 폈는데 뭔가 담배랑 맛이 다르고 불안해서 두 세모금 피고 버림.
한국에 돌아오니 갑자기 너한테 마약검사를 함. 넌 당당하니까 마약검사에 응함.
근데 모발검사에서 느닷없이 양성판정이 나옴. 그러나 모발검사를 통해 니가 상습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고 미세하게 검출됬다는 걸로 두 세모금 폈다는 게 증명이됨
이 상황에서 우리나라 검사는 너를 기소하지않으니 걱정하지마라.
고의가 아니여도 초범이고 흡연 횟수가 1회에 불과한 경우 기소유예 처분
증거 - 김 부장검사는 “초범이고 흡연 횟수가 1회에 불과한 경우 통상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진다”며 “연예인이라 특별대우를 받은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래도 정 못믿겠으면 펴봐라
4. 대마초를 하면 환각증세가 일어난다. 고로 두 세모금 피고 버렸다는 건 거짓이다.
→ 대마초를 제외한 나머지 마약들만 환각 증세가 일어납니다.
뿐만 아니라 모발검사에서 '미약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이 말은 다른 마약범들처럼 한 대를 다 폈다는 게 아니라 피다가 중간에 멈췄다는 뜻이다.
5. 대마초는 냄새부터가 다르다. 그런데 그걸 알아보지 못했다는 건 모순이다.
→ 뒤에 적을 게 많으니 간단히 적겠습니다. 만취상태였다는 것 자체에서 이 말은 모순입니다
6. 두 세모금으로는 양성판정이 힘들다.
→ 지금 당장 국과수에 전화해보시길 바랍니다. '한모금'으로도 양성판정이 나온다고 대답해 줍니다.
또 저작권이니 뭐니 하면서 글 지우면 저분 몸통까지 다 모자이크해드리겠음
7. 상습범이기 때문에 검찰 조사를 받은거다.
→ 현재 YG측과 검찰 측의 입장을 들어보면 일명 던지기 수법에 걸렸다고 봐야한다. 뿐만 아니라 모발 검사에서 상습범이 아니라는 증거가 나옴
대마초는 이런식으로 모발검사를 한다고 합니다.
한달에 1cm 정도 성장 속도로 자라나는 15cm 길이 머리카락의 대마 흡연 용의자가 있다면 그의 머리카락 하나를
1. 모근으로부터 시작해서 3cm까지 해당하는 조각.
2. 3cm에서 6cm에 해당하는 조각.
3. 6cm에서 9cm에 해당하는 조각.
4. 9cm에서 12cm에 해당하는 조각.
5. 12cm에서 15cm에 해당하는 조각.
으로 잘라서 검사를 합니다.
GD가 상습 흡연이 아니고 흡연량이 1회에 그쳤다라고 검찰이 단정했다는 것은 모발검사의 결과 지디의 머리카락 조각 중 모근에서 가장 가까운 첫번째 조각에서만 대마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첫번째 조각 이외의 나머지 다른 조각에서는 대마 성분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
고의적으로 피든 상습으로 피든 마약을 핀 게 나쁜거 라고 하는데
이 말은 애초에 모순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마약을 했다는 것 자체가 옳지 않은 행동이지만
그게 마약인 지 몰랐다는 것 자체를 배제한다는 건 그저 까기위해 우기는 행동이다.
니네는 과정은 중요시여기지않고 결과만 따짐.
그러나 연예인을 제외하고 본인들 끼리 자기 이야기나 남의 이야기를 들어줄때는
'OO했으니 그럴만도 하지'라면서 오직 과정만 따짐.
뒤에 반말이 되서 미안한데 평소 반말이 일상이라 그러니 이해해주셈.
팬도 아닌데 이정도로 찾아서 옹호하는 놈은 아마 처음 볼 꺼임.
나도 내가 팬도 아닌데 이정도로 찾아서 옹호하는놈이 될 줄 몰랐음
만약 내가 지드래곤이었으면 모발검사 못하게 머리를 밀어버렸을 거임
지드래곤이랑 살인자랑 동급취급하는 애들은 잘 들어라.
세계인권선언문 3조 모든 인간은 생명권과 신체의 자유와 안전을 누릴 권리가 있다
그러나 살인자는 남의 인권을 박탈시켰다.
어 이제 어떻게 끝내야할지
마무리함. 긴 글 읽느라 수고했음
+ 기소 유예 란
죄는 인정되지만 피의자의 연령이나 성행, 환경, 피해자에 대한 관계, 범행의 동기나 수단, 범행후의 정황등을 참작하여 기소를 하여 전과자를 만드는 것보다는 다시 한번 성실한 삶의기회를 주기 위하여 검사가 기소를 하지 않고 용서해주는 것을 말한다.
이는 불기소처분에 해당한다. 불기소처분은 검사가 사건을 수사한 결과 재판에 회부하지 않는 것이 상당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기소를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것을 말한다. 현행법상 수사종결처분권은 검사에게만 인정된다.
그리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경우, 수사경력 자료는 5년 경과 뒤 삭제 또는 폐기한다
→ 대마초를 했다는 것 자체는 죄가 있으나 그 동기나 정황을 보고 유죄처리를 하지않는 다는거다.
기소유예는 무죄처리가 아니지만 유죄처리도 아님.
진짜 마지막으로
상습이든 아니든 폈다는 게 문제다. 고의든 아니든 폈다는 게 문제다.
→ 니가 마트를 갔음. 근데 니 가방에 마트 물건 하나가 걸림. 넌 그걸 몰랐음
입구를 나오는 순간 삐- 삐- 거림
저 상황이 결국 니가 고의든 아니든 물건을 가지고 나왔으니 개 새끼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냐
출처:http://pann.nate.com/talk/314884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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