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을 보기전에 이글 부터 봤으면 합니다.
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view_temp.php?table=bestofbest&no=5781&page=588&keyfield=&keyword=&sb= 심각하죠..
이제부터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솔직히 워록이하고 더 관련되긴 싫었지만, 이번에 게임웹진 등에 난 기사를 보니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만 언급하겠습니다.
아래가 원문입니다. (기사 출처는 루리웹)
- 총 가입자수 2,013,639명 기록, 오픈 이후 매일 평균 22,373명 신규가입
- 항공탑승장비를 도입한 공중전 맵 ‘앙그렌’,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 받아
- 8월 11일 오픈 예정인 클랜서비스와 함께 전략적인 재미 요소 강화 기대
(주)넥슨(대표 김정주)이 서비스하는 풀 3D 온라인 전략 FPS 게임 <워록(Warrock)>이 오픈 베타 테스트 실시 후 3개월 만인 8월 7일, 동시접속자수 28,058 명을 기록했다. 또한 같은 날을 기점으로 <워록>은 총 가입자수 2백만 명을 돌파했다.
3개월 만에 동시접속자수 2만 8천 명, 총 가입자수 2백만 명을 돌파했다는 사실은 <워록> 오픈 베타 테스트 이후 매일 평균 22,373명 이상이 신규회원으로 가입하며 꾸준히 게임을 즐겨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마니아 게임 장르로 분류되는 FPS 게임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놀라운 성장세이다.
<워록>은 이미 클로즈 베타 테스트 때부터 ‘자체 개발 물리엔진’, ‘탑승 장비’, ‘독창적인 시나리오’, ‘국내외 수많은 장비 지원’ 등의 재미요소들로 인해 유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7월 30일 <워록>에 추가된 공중전 맵 ‘앙그렌’은 오픈 베타 테스트 이후 최초로 항공탑승장비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전차킬러로 유명한 A-10 공격기, UH-60 블랙호크 헬기가 바로 그것. 이로써 <워록> 유저들은 항공 장비에 탑승하여 실감나는 공중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해졌다.
<워록>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앙그렌’ 맵은 대규모 전장 전투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새로운 전략과 전술이 요구된다. ‘앙그렌’에서는 중요한 전략 요충지인 소규모 진지들의 효과적인 이용 및 트럭, 헬기 등의 장비를 활용한 병사들의 진형 구축 등 다양한 변수들이 승리의 중요한 요건으로 작용하므로, 유저들은 다양한 전략과 전술에 기반한 실감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한편, (주)넥슨은 오는 8월 11일 <워록> [클랜 서비스]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클랜전 레이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워록>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클랜 서비스]는 유저들이 자발적인 결속을 통해 클랜(CLAN)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서 이번에 업데이트 된 ‘앙그렌’ 맵과 함께 <워록>의 전략성을 한층 더해 줄 핵심 요소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클랜 전용 게시판을 통해 클랜간의 전투를 매칭시켜주는 ‘클랜전 자동 매칭 시스템’과 클랜홈과 게임 내에서 자신이 속한 클랜의 마크를 직접 제작하고 이를 항상 부착하고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클랜마크’ 시스템 등은 <워록>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대규모 전투의 재미와 소속 클랜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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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되는 부분은 하이라이트했습니다.
3개월 만에 총 가입자수 200만이라... 어딘지 모르게 구라의 향기가 솔솔 풍겨올 것입니다. 하지만 그 내막은 아주 간단했으니...
바로 넥슨클럽에 가입했던 유저라면 전부 워록에 자동가입 되어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마비노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썼던 캐쉬 충전용 넥슨 아이디가 있는데, 그 아이디로 워록에 로그인 하니 그냥 되더군요. -_-; 물론 지금까지 워록 사이트에 가서 회원가입했다던가 게임을 즐긴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넥슨클럽 아이디가 워록 아이디로 자동전환되는 시스템인듯 합니다. 뭐 전 마비유저였지만, 메이플이든 바람의나라든 어둠의 전설이든 카트라이더든 간에 '넥슨 클럽 아이디를 만든 사람은 모조리 자동가입 되어 있다는 것' 이 핵심이죠. 주민번호 생성기로 혼자서 여러 아이디를 만드는것 까지 합산하면(마비노기에 이런 유저들 많았죠. 혼자서 50개 아이디 쓰는 놈도 봤고 - -;) 견적 200만명 충분히 나옵니다.
지적하고 싶은 기사 내용은 이것입니다.
- 총 가입자수 2,013,639명 기록, 오픈 이후 매일 평균 22,373명 신규가입
분명 저 역시 워록에 가입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졸지에 '신규가입자' 가 되어 저 200만명 안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_-; 이게 넥슨 보도자료인지, 아니면 기자가 쓴 기사인지는 몰라도, 양심을 안드로메다 저편으로 팔아 넘겼다고 밖에 볼 수 없는 글이군요. 차라리, 오픈베타하자마자 '하루만에 신규가입 백만명!' 이라고 선전했으면 광고효과가 짱일텐데...풋
만약 백보 양보해서 저 자료를 인정한다고 해도...
매일 2만명씩 신규가입하는데, 왜 동접자가 2만명 뿐????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말이 안되는 내용이죠.
뭐 넥슨클럽 아이디를 새로 개발한 게임의 회원으로 자동 가입시켜놓는다던가, 동접자 2만명으로 선전한다던가..뭐 그쯤에서 끝냈으면 이런 언급은 안했을겁니다. 왜 워록에 가입하지도 않은 사람을 졸지에 '워록 신규가입자'로 만들어 선전으로 이용하는건지... 이용당하는 입장에선 짜증나는군요.
뻥을 치더라도 양심있게 쳤으면 좋겠습니다.
출처-http://blog.empas.com/pelando/922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