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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snl이 새로 시즌4를 시작했죠.
최민수씨가 나와주셨는데 영화 홀리데이를 패러디(?) 해주시더라구요.
자기가 자기를 패러디하는거라서 더 웃겼고, 제일 웃겼던건 "스티븐 제라~드!!!"에 이은 홀리데이 드립ㅋㅋㅋㅋ
그 날 snl다 보고나서 갑자기 홀리데이라는 영화에 꽃혀서 오늘 다운받아 봤는데요.
이렇게 슬플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멜로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것도 영향을 주었겠지만 저는 그런 장르의 영화보다 오히려 더 슬프더라구요
영화 자체는 보호감호라는 제도의 불합리성을 폭로함과 동시에 돈에 의해 너무나 쉽게 휘둘리는 공권력의 모순을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진정으로 우리가 느끼고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은 정의가 사라진 사회의 병리적 현상과 이에 대한 인식이 아닐까 싶네요.
주인공이 온갖 욕설을 섞어가며 "무전유죄 유전무죄"를 외치던 장면에선 정말 코끝이 찡했습니다.
제가 다 억울하고 화가 나서 개XX야 시X새X야 하는데 그게 어찌나 그렇게 처절하게 들리던지...
못보신 분들이 있다면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P.S. 주인공 역할 맡으셨던 배우분 다른 영화에서도 몇번 본것 같은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정말 멋진 연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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