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8년째 여전히 DC는 나랑 안맞음. 차라리 하오체 쓰던게 났었지. 맥락없는 제목과 초성체의 본문에 그걸 받는 댓글. ssl 128bit aes, wpa는 보고 배울게 많은 보안 시스템 같지. 쓰는 놈도 대단하고 받는 놈도 대단하고. 어차피 거긴 B급, 마이너, 서브컬쳐니까.
벽에 걸린 액자가 5도 기울어졌더니 세상이 망하고 우리모두 죽는다고 떠드는 느낌. 그냥 다시 맞춰놔.
2. 유사연예, 성적대상화. 자본주의 음악시장의 트렌드.
대중이 원하는 트렌드가 반영된게 시대별 음악이 아닌. 돈벌기위해 만든 음악을 소비하고 소비되는 음악들.
멜론 몇월 몇주차 1~100위까지 곡이 불법다운로드 대상이지 누가 새로 나온 앨범이 불법다운로드가 안돼는거.
3. 경쟁? 남들과 비슷하게 살려고 바둥대면서 먼 경쟁? 스펙이 경쟁할 무기? 남들 다 하는거 따라하면서 먼 스펙?
4. 케이가 자긴 가수를 위해 태어난거 같다고 할때 너무 고마웠다. 1등이 아니여도 좋다. 평점 테러를 당하든, 맨날 2위를 하든, 예능에 안나오든, 드라마 출연도 무산되든. 케이가 지금까지 불렀고 앞으로 부를 노래가 있어서 들을수있어서 고맙다. 본인이 연예인이 아니고 가수라고 생각하고 있어줘서 고맙다. 내가 좋아한건 너의 얼굴도 아니고 너의 애교도 아니고 너의 노래다.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건 고음도 아니고 소몰이도 아니다. 전달인데 너의 노래는 나에게 너무 잘 전달된다.
5. 누구를 좋아하고 미워하는건 각자 이유가 있어요. 근데 이유도 없고 그놈의 스펙경쟁? 처럼 뇌없이 남들 따라 하진 말아요. 남들 따라 같이 욕하면 죄책감은 별로 안들죠, 제네도 그래서 동조한거나까. 그게 젤 나쁜거에요. 미워하지도 않으면서 미워한거.
6. 마무리는 역시 짝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