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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새로 공유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최종적으로 구매한 모델은 휴맥스에서 나온 하이퍼포먼스 공유기 T10x입니다만
그전에 동일한 휴맥스에서 나온 T3Av2역시 며칠 사용해봤으므로
요부분도 같이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전 왜 iptime이 아니라 휴맥스라는 공유기 쪽에서 생소한 업체 제품을 선택했는가?
첫째, 그전에 쓰던 모델도 디링크 DIR-850L 모델로 iptime이 아니었으나 꽤 만족스러운 도전이었으며,
둘째, 유튜브 영태형 채널에서 꽤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셋째, 이게 제일 중요한데 어차피 부모님이 쓸게 아닌 내가 쓸 것이므로
다시금 도전정신을 발휘하여 휴맥스사 제품을 구매 하였습니다.
여기서 실사용기를 작성하게 된 계기부터 말하자면
현제 사용하고 있는 T10x은 몇몇 단점이 있습니다만 대부분 셋팅과정에서의 불만이며
셋팅이 완료된 현제는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만 인터넷에서 보이는 사용기는
대부분 지원을 받아서 작성되어서 그런지 그런 단점이 확실히 드러나지 않습니다.
휴맥스 공유기의 경우 보급형인 T3Av2 조차도 6~7만원에 이르는 고가인 만큼
장단점을 확실히 알려주는 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작성합니다.
우선 현제 사용하고 있는 T10x가 아닌 T3Av2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개인적으로 저는 해당 제품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휴맥스 공유기는 셋팅이 완료된 후에는
셋탑박스를 만드는 회사라서 그런지 굉장히 안정적으로 동작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셋팅이 완료되기까지 개인적으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왜냐면 설정을 하나 바꿀 때마다 수십초에서 수분이 소요되는데 속이 터지는 기분이 듭니다.
또한 인터넷이 연결된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동작하나
인터넷이 끊어졌다 다시 연결되는 경우(대표적으로 KT IP임대시간으로 인한 끊김)
다시 연결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려 휴대폰에서 무선랜이 불량하다고 판단하여
연결이 끊어지고 재연결을 위해서는 수동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하이퍼포먼스 제품의 경우 초기 인터넷 연결시에는 iptime에 비하면 다소 느립니다만
기본 스펙이 좋다보니 충분히 기다릴 만합니다.
더욱이 재연결시에는 iptime과 같이 빠르게 재연결을 수행합니다.
개인적으로 해당공유기를 선택하지 못한 이유로 원격부팅(WOL) 기능이 없습니다.(2019.02.25.일 기준)
요새 어진간한 공유기에는 다 있는 기능인데다
하이퍼포먼스 기기에는 추가가 된 기능이 왜 없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만약 휴맥스에서 해당 기능 유무를 하이퍼포먼스 제품군의 세일즈 포인트로 생각한다면
그 생각을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하이퍼포먼스 제품군의 세일즈 포인트가 아니라
보급형인 T3Av2를 사지 말아야 할 포인트일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T3Av2의 장점으로 광고중인 Q-Mode 스위치입니다.
해당 기능은 쉽게 공유기를 라우터모드와 매쉬 및 익스텐더 모드로 전환하는 기능입니다만
해당 스위치가 너무 쉽게 전환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실제로 라우터모드로 설정을 완료하고 잘 사용하다 공유기 근처에 전선을 뽑는 과정에서
저도 모르게 Q-Mode 스위치가 전환된 것 같은데
전 그것도 모르고 인터넷이 안 된다고 공유기를 초기화하고 난리를 친 후에야
해당 스위치가 전환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흔하게 발생할 상황은 아니긴 합니다만 발생한다면 당사자는 원인을 못찾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물론 T3Av2이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VPN 서버 뿐 만 아니라 클라이언트 기능과 같은 고급기능이 있는데다
앞서 말했다시피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에서는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전 10년 된 노트북을 인터넷 서핑용으로 사용하는데
기존 공유기에서는 속도측정상 유선은 90~100mbps가
무선은 지연시간 30~50ms에 40~50mbps가 나왔는데
T3Av2에서는 유선은 동일하게 90~100mbps가 나왔으나
무선은 지연시간 10~20ms 70~80mbps로 지연시간과 속도의 향상을 체감할 정도입니다.
하이퍼포먼스 제품에서는 지연시간이 10ms 이하로 속도는 유선과 동일한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T3Av2에 대한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본격적으로 휴맥스 하이퍼포먼스 공유기에 대한 사용기를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이미지는 제가 사용하는 T10x이나 휴맥스 하이퍼포먼스 제품군 중 x가 붙은 것은 동일하며,
설정메뉴는 하이퍼포먼스 제품군이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외형
크기 비교를 위해 500원짜리 동전을 앞에 두고 찍었습니다.
생각보다 꽤나 크고 다소 묵직한 편입니다.
그러나 인테나 방식으로 외부에 노출된 안테나가 없어서 매우 깔끔하고
노출되는 디자인이 나쁘진 않은 편입니다.
인테나 방식으로 무선신호가 나쁘지 않은가 싶겠지만 의외로 신호가 강합니다.
저는 흡연자로 옥상에서 담배를 피웁니다만 옥상 아래층인 저희 집 근처에서
기존에는 2.4GHz 대역도 절반 이하로 무선랜이 연결되어 끊어지기 일쑤였는데
현제는 5GHz 대역에서 안테나 표기가 절반에 인터넷이 잘만 됩니다.
현제 사용 중인 상태로 뒷면을 다 보여드리지는 못하고 옆모습입니다.
Wan 1포트에 Lan 4포트의 평범한 4포트 공유기로
만약 다수의 Lan 포트가 필요하지 않다면 x가 붙지 않는 타워형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4포트 중 왼쪽의 2개 포트는 엔터테인먼트 포트, 즉 iptv를 위한 포트로
KT라면 왼쪽 1번 포트에, 그 외는 1, 2번 포트 아무 곳에 연결하면 된다고 합니다.
랜포트 옆에는 USB 포트가 2개가 있습니다.
프린터 또는 USB 외장하드 등을 연결하여 간이 NAS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원선 옆에 전원버튼이 있으나 처음 공유기를 켤 때 빼고는 쓸 일이 없으니 넘어가고
측면에 3개의 버튼이 있는데
제일 위쪽에 무선랜 연결시 사용하는 WPS버튼
중안에 LED 온오프 버튼
아래쪽에 무선랜 온오프 버튼
으로 LED 온오프 버튼은 사용할 법 싶지만 셋팅으로 켜고 끌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다 필요없는 버튼입니다.
그래서일까요?
x가 붙지 않는 하이퍼포먼스 모델에는 WPS와 리셋버튼을 빼면 없다고 합니다.
또, 공유기 뒷모습을 볼일이 얼마나 있겠냐 싶지만 뒷모습이 못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피스 프로와 같은 방식의 힌지로 세울 수 있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2.설정화면
2.1 로그인
외형사진에도 나왔지만 “dearmyrouter.net”을 주소창에 입력해서 공유기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92.168.1.1로 접속하는게 더 빠르긴 합니다.
로그인창에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 로그인 ID를 변경할 수 없는데 굳이 ID 입력창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추후에 로그인 ID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인 걸까요?
개인적으로 ID는 꼭 변경이 가능했으면 좋겠는 것이 기본 ID가 admin으로
누가 봐도 관리자 ID인데다 로그인이 다수 실패한다고 해서 해당 IP를 차단시키지 않기 때문에
브루트 포스(무차별대입공격)를 통해 공유기 해킹의 가능한 보안상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WAN ICMP 차단을 통해 외부접속을 위한 포트스캔을 방지할 수 있어
크게 문제되지는 않으나 iptime에 적용된 CAPTCHA기능과 같은 로그인 보호가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2.2 홈화면
저는 셋팅이 완료된 상태라 위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만
초기 연결시에는 사용자 동의와 초기 간편 셋팅 화면이 뜹니다.
홈메뉴에는 이미지로 구성된 4개의 세부 선택 메뉴와 해당 메뉴의 현제 설정내용을 보여줍니다.
접속초기에 뜨는 홈화면은 HUMAX T10x(제품명)로 선택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내부망 IP설정, 무선랜 설정, 펌웨어 정보, 연결된 인터넷 및 포트별 속도, CPU 및 램 사용량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해당 설정 옆의 버튼을 클릭하여 해당 설정을 변경하는 창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실수로 클릭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번 클릭하도록 되어 있으며
한번 클릭 후 커서가 이동하면 이전상태로 다시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펌웨어는 기본적으로 자동업데이트 설정이 되어 있으므로 신경쓸 필요는 없으며,
굳이 신경 쓴다면 구입하고 처음 연결했을 때만 한번 업데이트를 클릭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유동IP설정은 외부IP와 관련된 부분으로 크게 중요하지 않으므로 넘어가겠습니다.
USB는 USB 외장하드 및 프린터를 연결하여 간이 NAS 및 프린터 서버를 활성화했을 때 해당 설정을 보여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NAS를 사용하고 있어서 해당기능을 활성화하지 않았습니다만
해당 설정과 관련된 메뉴에서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연결된 기기에서는 현제 연결된 기기의 정보를 보여주는데
여기서 휴맥스 공유기의 다소 이해하기 힘든 첫 번째 부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화면에서 보이는 연필모양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뜨는데
여기에 뜨는 메뉴는 공유기에서 MAC주소 기반으로 설정이 되는 부분인데
설정이 되면 ‘+’버튼이 ‘–’로 바뀌고 비활성화 시키려면 다시 클릭하면 됩니다.
문제는 이렇게 설정하면 상세설정이 안 된다는 점인데
우선 여기서 해당 메뉴를 클릭해서 설정하게 되면 현제 할당된 내부망 IP대로 설정이 되는데
문제는 이렇게 설정된 것을 바꿀 수가 없어서 삭제 후 재등록을 해야하는데
경우에 따라서 MAC주소를 복사해서 수동으로 등록해야합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하면
예를 들어 지정IP라는 기능은 내부망 IP를 내가 원하는 주소로 고정시키는 기능인데
만약 현제 연결된 MKPC가 192.168.0.100으로 할당되어 있으나
이를 192.168.0.150으로 변경하려면 해당메뉴가 있는 ‘네트워크->LAN->IP주소 지정’에서
기존에 설정된 192.168.0.100을 수정할 수 있는 메뉴가 없으므로 지우고 다시 등록해야 하는데
여기서 추가하는 경우 자동으로 장치별 MAC주소를 읽어오지 못해서 수동으로 입력해서 등록해야 합니다.
이는 ‘보안->필터링->MAC필터링’에서도 동일하게 MAC를 자동으로 불러오지 못 합니다.
그런데 또 희안한게 자녀보호와 WOL(원격부팅)에서는 멀쩡히 잘 불러옵니다...
이 부분은 기능을 추가하면서 빠뜨린 부분인 것 같은데
추후에는 MAC주소를 불러오지 못하는 부분은 추가하고, 기존설정을 수정할 수 있도록,
홈화면에서 지정IP 설정시에는 IP를 설정할 수 있는 창이 뜨도록 수정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MAC주소와 관련된 문제는 2019. 4. 4.일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당 문제가 해결되어 정상적으로 로드하며,
추가로 PC 등 공유기에 연결된 장비의 MAC주소를 외부에 노출되는 MAC주소로 변경해 주는 MAC주소 복제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2.3 세부설정
2.3.1 네트워크
네트워크 설정을 크게 3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은 ISP에서 할당받은 외부 IP에 관련된 설정
LAN은 내부망 DHCP 및 지정IP 설정
동작모드는 해당 장비를 라우터, 리피터, 액세스 포인트 3가지 모드를 전환하는 설정
이렇게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번째 인터넷 설정은 대부분의 경우 유동IP를 받으므로 크게 건드릴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SK브로드밴드의 파워IP와 같은 고정IP를 사용하면 연결유형을 고정IP로 변경하고
할당받은 고정IP설정을 입력하면 됩니다.
듀얼 WAN은 USB포트에 무선랜 또는 USB케이블로 테더링 상태로 폰을 연결하여
기본인터넷(Wan포트)을 보조하거나(로드밸런싱) 연결불량일 때 USB포트를 통해 인터넷을 유지시키는 기능입니다.
두 번째 LAN 설정은 내부망 DHCP 설정과 관련된 부분으로
IP주소 지정 기능을 빼고는 특별히 설정할 부분은 없습니다.
저는 원격데스크톱을 사용하기 위해 내부망 IP를 고정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현제는 해당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MAC주소를 복붙을 해야하지만
설정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2019. 4. 4.일 펌웨어 업데이트로 유선으로 연결된 장비 또는 인터넷 속도를 지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작모드는 대게의 경우 라우터모드로 동작시킬 것이기 때문에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추가로 다룰 고급 설정에도 네트워크 관련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급 설정에 있는 네트워크와 iptv부분 등은 네트워크 메뉴로 편입되어야 싶기는 합니다.
2.3.2 무선 설정
무선 설정도 네트워크와 같이 크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나
게스트 네트워크(손님용 무선랜)와 WPS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기본 네트워크(무선랜 설정) 하나만 설정하시면 됩니다.
다른 공유기와 다른 부분은 없기 때문에 똑같이 진행하시면 됩니다.
무선 MAC 필터링시 현제 해당 대역으로 연결된 장비의 MAC주소를 자동을 확인하여 선택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이 연결된 기기에 때때로 실제로 연결된 장비가 다 뜨지 않는다는 점인데
이 경우에 여기에 뜨지 않는 장비는 자동으로 선택이 불가능합니다.
이게 왜 문제냐 하면 '연결된 기기'와 관련하여 버그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해당 버그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제 연결된 기기의 총 숫자는 7개 이지만 아래 표시된 세부사항은
유선 2개, 무선 2.4GHz 2개, 무선 5GHz 2개로 총 6개로 나타납니다.
즉, 세부사항에는 뜨지 않지만 무선 5GHz에 192.1468.0.126으로 할당된 폰이 하나 더 있습니다...
여기서는 위아래가 뚜렷하게 차이가 나지만 때로는 차이가 안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해당 기기가 연결된 기기에서 뜨지 않더라도 인터넷은 정상적으로 동작하며,
해당 이미지를 촬영한 이후 다시 페이지를 새로고침 한 후 정상적으로 해당장치가 추가되었습니다.
기능상에는 문제가 없다지만 신뢰성 문제에서 추후에 이러한 버그는 수정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3.3 미디어공유
미디어공유는 USB 메모리 또는 외장하드가 연결된 상태에서만 활성화가 되며
흔히 말하는 공유기 간이 NAS라는 기능으로 USB메뉴에서 공유 폴더를 설정하고
사용자 설정에 ID/PS를 설정하면 서버 설정 메뉴에서 해당 폴더와 ID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서버 설정에서는 FTP, Samba, DLNA, WevDAV, 토랜트, 타임머신, 프린터 서버를 설정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다른 사용기에도 속도 등 잘 나와 있기 때문에 저는 보안적인 측면에서 이야기를 하자면
우선 FTP와 Samba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FTP는 기본 21번 포트를 사용하는데 이는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포트로
FTP서버 설정에 관해서 검색하면 기본포트 변경이 기본일 정도입니다.
Samba의 경우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컴퓨터 보안관련 이슈인 “랜섬웨어”에서
SMBv1의 취약점이 문제가 되어 윈도우에서 해당기능을 비활성화 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던 것을 기억하실 텐데요.
해당 기능은 SMBv1으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휴맥스 공유기 만의 문제라기보다는 다른 공유기에서도 동일한 문제입니다만 해당기능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나마 WebDav의 경우는 접속 포트를 선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토랜트는 트랜스미션 기본 접속 포트인 9091이라서 애매하기는 한데
단순 다운로드용으로만 사용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타임머신은 애플의 백업기능인데 제가 애플기기가 없어서 테스트해보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간에 어디까지나 공유기에서 제공하는 기능이니 만큼 간이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파일 공유시 권한 설정 등 세부 설정을 위해서는 기성품 또는 자작 NAS등 전용장비의 사용을 추천 드립니다.
2.3.4 QoS
저는 현제 혼자살고 있기 때문에 QoS기능을 비활성화 상태로 두고 있습니다만,
만약 여러명이 동시에 이용하는 상황이라면 장치 또는 서비스를 선택해서
해당 장치 또는 서비스의 품질을 우선시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가 있는 가정집과 같이 다수의 사용자가 있는 경우에는 유용할 것으로 생각되나
다만 저는 이 기능을 비활성화한 상태이므로 어떻게 동작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3.5 보안
보안 메뉴는 5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는데 메뉴 구성이 참...
방화벽과 필터링, 보안체크는 보안 메뉴가 맞는 것 같은데...
자녀보호는 네트워크 차단 쪽이니 만큼 네트워크로 가는게 맞지 않나 싶으며,
VPN은 고급 설정으로 가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자녀 보호 기능에서는 기기별로 웹사이트 및 필터, 스케줄 설정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항상 또는 주간 스케줄에 따라 차단할 수 있는데...
우선 이 기능의 첫 번째 문제는 기기가 달라지면 그 때마다 설정을 다시 해야 한다는 점으로
더욱이 조카가 놀러오면 그 조카는 자유로운 영혼이 되는 겁니다.
굳이 기기별로 차단시킬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게 예외지정 때문에 그렇다면
지정 IP를 통해 차단하지 않을 IP를 설정하고, 그 외에 LAN에서 설정한 사설 IP 대역을 차단하면 되는 부분이고
다른 공유기에서는 대체로 이런 방법으로 하고 있는데 독특하기는 한데 딱히 편한 것 같지도 않고 굳이랄까?
다음으로는 웹필터 선택시 한글이 없이 몽땅 영어입니다.
혹시나 기능을 구현하면서 모든 인터넷 차단 기능의 주요 사용자가
instant messaging이 메신져 서비스이고 kakao가 카카오톡인지 알 것이라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이제는 그런 컴맹을 없을꺼라고 단정짓지 마시지요! 컴맹의 세계는 정말 놀랍습니다.
가급적이면 메뉴를 한글로 하고 해당 메뉴의 대표적인 국내 서비스를 적어주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더욱이 게임탭에는 외국에서 서비스하는 battlenet 등 유명 서비스는 있는데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넷마블, 넥슨 등의 필터는 없습니다.
다음으로 방화벽인데 개인적인 평가는 한마디로 ‘계륵’입니다.
방화벽인데 허용할 서비스를 추가하거나 서비스포트를 변경하거나 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이래서야 공유기 아래에 NAS 장비가 물려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방화벽는
모든 서비스를 허용하는 낮음 밖에는 없습니다.
더욱이 앞서 말했듯이 중간에서 허용된 서비스에는 야후 메신져가 있는데
너무 국내 상황에 맞지 않는 서비스가 아닌가 합니다.
국내 페이지에서는 찾지 못했으나 해외 페이지에는 맥아피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하는데 기능의 취지는 좋은데 국내환경과는 잘 안 맞는 듯 싶습니다.
T3Av2에서도 그렇지만 VPN 서버 및 클라이언트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보급형과는 달리 OpenVPN을 지원합니다.
설정파일 자동생성시에는 udp 1194 기본포트로 설정파일이 생성되지만 해당 옵션을 변경하여 포트는 변경이 가능합니다.
필터링 기능은 내부에서 외부로 나가는 패킷 차단을 위한 메뉴로 추정이 되나
이것도 개별적으로 개별IP의 포트별 또는 MAC주소, 즉 기기단위로 필터링합니다.
지금까지 작성하면서 깨달은 건데 휴맥스 공유기는 개별단위로 차단을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공유기를 가정에서 사용할 때 기기단위로 얼마나 할까 싶습니다.
차라리 차단을 전체 단위로 하고 지정IP 설정을 통해 해당 IP나 등록된 MAC주소를 기반으로는 예외지정을 하는게 맞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어째 비슷한 이야기를 계속 반복하는 느낌이 든다면 착각일까요?
암튼 이 기능은 내부에서 외부로 나가는 패킷 차단이 목적이므로 사실 가정에서 쓸 일이...
있을까 싶은 기능이므로 넘어갑니다.
다음으로 보안체크는 말 그대로 현제 설정된 상태가 보안상 양호한지 불량한지 체크하는 기능으로
양호한 상태는 파란색으로 확인이 필요한 사항은 밑줄 친 붉은색으로 표시되는데
붉은색 글자는 클릭을 통해 해당 설정으로 바로 이동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2.3.6 고급설정
원격부팅을 사용하기 위해서 우선 공유기에 원격접속이 가능해야 하는데 여기서 원격접속을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2019. 4. 4.일 펌웨어 업데이트로 원격접속시 https 보안연결 옵션이 추가되었습니다.
고급설정의 무선에서는 무선랜의 동작 세부설정을 설정합니다.
우리가 신경쓸건 빔포밍 하나뿐입니다.
고급설정 IPTV에서는 엔터테인먼트 포트의 역할을 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브릿지로 되어 있는데 KT의 경우만 IPTV가 안나올 때 KT를 선택하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해당 설정이 있어서 이부분을 굳이 테스트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한주 전쯤에 휴맥스 DDNS를 사용한 덕에 원하는 주소를 사용할 수가 없어서
Duckdns.org에서 제공하는 DDN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기존에 사용해본 바로는 휴맥스 DDNS도 잘 동작합니다.
원격부팅, WOL은 휴대폰 어플에서 켜는 기능은 현제 구현되지 않았으나 Web을 통해서 사용해본 바로는 잘 동작합니다.
포트포워딩/DMZ는 다른 공유기와 동일하며 특정 서비스 선택하여 빠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의외인 점은 저도 그랬지만 원격데스크톱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을 텐데 해당 서비스는 기존 설정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외 설정은 사실상 가정에서 사용할 일이 있나 싶은 기능이며,
그중에 굳이 사용될 설정이라고 하면 UPnP인데 기본 활성화 상태이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2.3.6 기타설정
마지막으로 설정페이지 상단 오른쪽에 위치한 표시들로 지구본 표시는 현제 인터넷이 연결됨을 의미하고
2.4G, 5G는 클릭하면 연결된 장비가 얼마나 강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줍니다.
가장 오른쪽 전원표시는 전원과 관련된 버른으로 보이지만 로그아웃 버튼입니다....
전원표시 옆의 톱니바퀴 버튼을 클릭하면 위 그림과 같은 메뉴가 뜨게 됩니다.
어째 까기만 한 글이 된 것 같기는 합니다만 전 현제 사용하고 있는 공유기에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설정이 불친절 내지는 불편하지만 하드웨어적인 성능이 뛰어나고 인터넷을 공유한다는 공유기의 기본적인 기능이 굉장히 안정적으로 동작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저희 집은 KT IP 1시간 임대시간 덕에 1시간에 기존 공유기나 휴맥스 보급형에서는 재연결시까지 수십초에서 약1분가량의 시간이 필요했으나
지금은 수초간 인터넷이 끊어졌다 연결되는 환경으로 획기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말씀드린 것처럼 무선랜 신호가 강하고 안정적입니다.
저는 이 제품에 만족하고 있습니다만 다른 사람에 추천하지는 못 하겠습니다.
제가 추천한다고 하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무선신호가 잘 잡히기를 원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공유기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모두 설정방법을 세세하게 설정하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수행되는 간편 설정만으로 만족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일겁니다.
그러나 그런 분들은 4~5만원짜리 공유기로도 충분히 만족하는 분들입니다.
어쩌면 그것도 비싸다고 하실 분들입니다.
절대로 휴맥스 공유기는 그렇게 저렴하지 않습니다.
보급형도 6~7만원대이고 하이퍼포먼스 모델은 10~20만원 대의 중~고가 제품입니다.
이러한 가격대의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이정도 펌웨어 퀄리티를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제품의 현제 모습이 이정도에 못 미치는 점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출처 |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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