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멤버 지민이 앞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해 논란이 일자,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역사관을 가지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는 진심어린 다짐도 덧붙였다.
AOA 지민은 12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채널AOA’ 프로그램에서 역사퀴즈 코너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고 심지어 가벼운 태도로 방송에 임하여 많은 분들께 부적절한 모습을 보였다”는 글로 자신을 뒤돌아봤다.
이어 “매체에 모습을 드러내는 연예인으로서 오히려 장난스러운 자세로 많은 분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저는 무지야말로 가장 큰 잘못임을 배웠다”며 “앞으로 연예인으로서 아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부끄럽지 않을 역사관을 가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민은 “다시 한 번 저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민은 지난 3일 방송된 온스타일 리얼리티 프로그램 '채널AOA'에서 안중근 의사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고 다른 이름을 말했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해당 장면을 캡처해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옮기며 '역사관의 부재'를 주장하면서 한 차례 논란이 일었던 바다.
다음은 AOA 멤버 지민이 올린 사과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AOA 지민 입니다.
저는 지난 5월 3일 온스타일에서 방송된 채널aoa 프로그램에서 역사퀴즈 코너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고 심지어 가벼운 태도로 방송에 임하여 많은 분들께 부적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매체에 모습을 드러내는 연예인으로서 오히려 장난스러운 자세로 많은 분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어떠한 변명도 저의 잘못을 덮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는 무지야말로 가장 큰 잘못임을 배웠습니다. 진심으로 사죄말씀 드리며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연예인으로서 아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부끄럽지 않을 역사관을 가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AOA 지민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