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회주의자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나는 사회주의를 지지한다' 고 하면 종북 빨갱이로 몰기 일쑤더군요..

너 북한 가서 살아라고 하는 등.. 심지어 자칭 진보라는 사람들조차 너 종북이냐고 그러더군요..

하지만 사회주의는 북유럽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는 이데올로기입니다..

국가 경제력 발전보다 국민의 행복과 권리, 평등권을 강조하는 사상이죠..

북한이 채택한 공산주의와는 엄연히 다른 사상입니다.

민주주의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사회민주주의이죠..

자유민주주의는 우리나라나 미국처럼 국가가 개인의 설비와 자본에 거의 간섭을 못하는 것이고,,

사회민주주의는 국가가 개인의 재산에 많은 간섭을 할 수 있습니다.

빈부격차를 인정하되 돈이 돈을 낳는 것을 막고

돈 없이 시작하는 사람도 평등한 기회를 부여받도록 돈의 힘을 최소화하자는 생각이죠.

그래서 사회민주주의 국가는 우리나라처럼 똑같이 투표를 하고 대통령을 뽑지만..

대부분 대학까지의 교육에 거의 돈이 들지 않고

땀흘리지 않고 버는 돈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며.. 또 육아휴직이나 노동자의 권리를 최대한으로 보장해줍니다.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죠.. 돈이 있어야 배울 수 있고.. 자본가를 위해서 일을 하는 구조이죠..

저는 이러한 자유민주주의가 과연 누구를 위한 제도인지 궁금합니다..,

국가 경쟁력이 강해지면 뭐합니까? 혜택을 보는 건 일부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은 것을..

미국도 마찬가지 현상을 겪고 있죠.. 높은 자살율과.. 낮은 행복률.. 노동자의 권리 핍박.

개인적으로 자유민주주의는 사회민주주의 체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과정일 뿐 완성된 형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이런 이야기 할 데가 없네요..

나는 사회주의자 라고 하면.. 빨갱이 소리부터 먼저 듣기에.

사회주의와 민주주의는 공존가능한 가치입니다..

진짜 민주주의 국가라면.. 이러한 목소리도 주의 깊게 새겨들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