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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한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시즌 2를 볼 때마다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인피니트의 리더 성규다. 현재 엄청난 논란을 겪고 있는 <더 지니어스> 시즌 2가 이렇게 된 이유는 '성규' 같은 플레이어가 없는 것이 큰 몫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지니어스> 시즌 1에서 성규가 환호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배신했건, 혹은 연합을 했건, 특유의 승부사 기질로 승리를 거머쥐었건, 그 중심에 '게임'이 있었기 때문이다. 생존을 목적으로 하는 <더 지니어스>에서, '생존'이란 '게임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는 아주 당연한 명제에 가장 집중했던 플레이어가 바로 성규였다.
즉, 성규는 <더 지니어스> 안에서 가장 중요한 '게임'에 집중했고, '생존'을 위해 애썼으며, 게임 내 화폐인 '가넷'을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사용했던 플레이어였다. 게임과 연합에 모두 특화된 올라운드 플레이어였다.
안타깝게 <더 지니어스> 시즌 2에는 그런 플레이어가 존재하지 않는다. 성규처럼 게임과 연합에 적절히 관심을 분배하고, 어떻게든 생존하려 애쓰는, 그러면서 앞으로 위기가 될 인물을 제거하기도 하는 강단까지 보이는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 특히 연예인이면서 비연예인들과도 자유롭게 거래하고, 관계를 만드는 인물은 없다.
만약 <더 지니어스> 시즌 2에 성규가 있었다면, 지금의 논란은 아예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게임의 양상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렀을 것이다. 바로 그런 이유로 <더 지니어스> 시즌 2의 가장 큰 아쉬움은 성규의 부재이다. 그가 있었다면, 프로그램은 완전히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시즌 2에 성규가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있는데, 그 한 번의 게임이 어떻게 <더 지니어스> 판을 흔들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화칼럼니스트, 블로그 http://trjsee.tistory.com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화 예찬론자이다. |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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