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입니다 고속터미널 검표원으로 근무중입니다. 글을 쓴이유.. 진짜 너무 화나네요 근무한지는 5달되가는데요 정말 이게 이렇게 화나는 직업인줄은 몰랐네요 오늘 저는 마감조라 세벽2시 막차까지 일을 봐야됩니다 게다가 오늘같은 주말 바쁜날에는 각 노선들이 정규시간말고 임시로 투입되죠 그거도 10분이면 28석 45석 온통매진입니다 마감조끝나기직전 세벽1시경 모든사람들이나와서 1시 10분 1시 20분차 등등 2시 막차까지 매진이여서 표를 못끊고 아침첫차 끊으신분들은 모든시간대에 줄을서계시다가 자리가 비면 제가 한분씩태워드리죠. 오늘도 그렇게 일하는중 1시40분경 어떤 60드신 아저씨가 새치기를하시더니 자리비면 태워줘 반말하면서 말을하시더라구여 저는 나이가어려 딱보면 어려보입니다 줄서계세요 한마디하고 2자리가비어서 커플분들 먼저 줄서있는걸 전 알고있었습니다 그 60먹은 아저씨 무시하고 태워드렸습니다 태우자마자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욕하고 차출발못하게 막아버리고 니이름뭐냐 사진좀찍자 내가우선아니냐 이개xx 나이도어린게 어른대접할줄 모르냐 하면서 막말을 쏟아내더군요 네 전 이런일하면서 정말 흔한일입니다 서비스직이 다 그렇구요 자초지종 설명다드리고 아저씨가새치기하셨고 전 정직하게줄 서계신분 태워드렸다 했더니 또 미친듯이 소리지르고.. 그냥 우역곡절 차출발시켰습니다 그랬더니 이제는 진짜 맘잡은건지.. 절잡고 미친듯이 막말을 쏟아내더군요 니 내 아들뻘니다 어른공경모르냐 이새끼저새끼 하면서 저도 솔직히 이런일하면은 다참아야되는거 압니다 너무화가나서 아저씨가 어른대접받고싶으면 똑바로행동하라고 난 문제없이 일했고 아저씨는 편법을써서 제가 안태워드린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뭐결과는 뭐 매일 똑같죠 ㅋ.. 그냥 좋게 말씀드리고 보냈습니다
서비스직하면 당연히 있는일이고 자주있는일입니다 근데 오늘 따라 기빠지고 짜증나도 화가나네요..ㅋㅋ
뭐 손님들한테 하고싶은말이 있다면 제발 제발 공경받고 대접받고싶으면 그에 걸맞는 행동을보여주세요 더안바랍니다 그냥 조용히 자기순서지켜주시고 예의만 지켜주시면 저희는 정말감사합니다 길물어볼때도 이거어디야 저기어디야 하다가 딴손님이 와서는 죄송합니다 길좀물어보겠습니다하면 저희직원들끼리 정말 의아해하고 기분 좋습니다 ..
뭐 내용은 퇴근하고 씻기전 변기에 앉아서 쓰는거라 엉망이네요..ㅋ 그냥 하소연하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