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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63467
    작성자 : 도라에멍
    추천 : 2
    조회수 : 746
    IP : 121.134.***.131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2/07/11 12:29:04
    http://todayhumor.com/?gomin_363467 모바일
    정말 사랑했던 여자한테 상처받앗네요....ㅎ

    하.. 이글을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겟네요 남자인데도 쪽팔리게 눈물이 쏟아지네요...

     

    저는 서울시에 거주중인 한 고1학생입니다. 학생이라고 어린놈이 사랑이니 뭐니 하시겠지만.. 정말 정말 힘들어요...

     

    올해 초였습니다.. 저는 첫눈에 반하는 법이없어서 처음에는 그녀가 그냥... 좀 괜찮고 성격밝은 여자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영어 과제물로 서로 연락을 시작하게 되면서 제가 그녀를 왜 좋아했는지는 아직도 모릅니다..

     

    그냥 이유 없이 점점 타올라서... 매일매일 문자하고 맨날 그녀 생각만나고.. 제가 어딘가에 빠져있다는걸 제 친구가 알았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물어봣죠

     

    "xx야 너 요새 왜이렇게 멍해? 좋아하는사람 생겻지! 빨리 불어라"

     

    이렇게 되서 제가 다 말했죠.. 그때부터 제 친구가 멘토가 되어서 저에게 이것저것 알려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같이 알아보던중에 제 친구가 갑자기 하는말이

     

    "저...xx야 내가 볼땐 걔가 너 어장관리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드는데..."

     

    이러는 겁니다. 저는 제 친구가 그소리를 했을때 "에이, 걔가 그럴애는 절대 아니야!"

     

    이랬죠.. 하지만 저도 불안해서 네이버에 어장관리라고 꼴에한번 봤더니..

     

    거의다 걔가 하는 행동과 일치하는 겁니다.

     

    근데 제가 거기서 생각한건..

     

    "에이 그냥 어쩌다 우연히 겹친거지 인터넷도 믿을게 못되는구먼!"

     

    .......

     

    참 병신같죠? 지금 생각하면 말이죠

     

    그렇게 그녀를 믿고 그녀에게 모든걸 주고있는데..

     

    어쩌다가 그녀가 제가 문득 그녀가 절 어장관리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겁니다

     

    거기서 제가 생각한건

     

    "에이....설마 기분탓이겠지.. "

     

    네....하...

     

    제가 그녀를 믿고 그녀또한 저를 믿고 좋아해주길 바랬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녀가 절 어장관리한다는걸 제친구가 듣고선 저한테 알려줬습니다..

     

    근데 또 제가 생각한건....

     

    "이놈이 혹시 나한테... 거짓말 하는건아닐까....??"

     

    이정도로 저는 그녀에게 믿음이 굳건했습니다...

     

    정말 바보같았죠.....

     

    제 친구가 저한테 거짓말을 단 한번도 한적이없는 친구인데도 그런생각을 한거죠...

     

    정말... 왜그랬을까요 제가..

     

    그랬다가 정말 그녀가 절 어장한다는 사실이 저에게 귀에 들어오고나서야...

     

    "아 얘가 날 어장관리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도 거기서 또 든생각은.....

     

    "치 어장관리면어때 내가 진심을 보여주면 언젠가 나한테 오겠지!"

     

    이랬답니다........ㅎㅎ

     

    그당시에 제가 생각난 말은

     

    '진심은 통한다'

     

    개뿔.. 엿이나 바꿔먹으라고해요..

     

    제가 계속 사랑을 보여주고 하니.

     

    다른아이들은 저희가 사귀는줄알고 저또한 썸이라고 착각했죠...

     

    그래서 제가.... 정말 저희가 강남역에서 놀다가 제가 고백을했더니..

     

    걔가 받아주는겁니다..

     

    정말.. 하늘로 날라갈듯했죠.. 세상이 핑크빛으로보인다는게 무슨뜻인지

     

    알았습니다..

     

    그렇게 사귀는데..... 하.... 참.....

     

    걔가 3일쨰 사귀는 날에....... 그때는 장난으로 고백한게 아니냐.....

     

    그냥 아무일도 없었다는 걸로 하자는 겁니다.... 하하핳하

     

    제가 거기서 고백을 했지만..... 대답은......

     

    저에게 마음이 크게 없답니다....

     

    저는 그말을 듣고..

     

    "내가 노력만 하면 마음이 생기겠지"

     

    라고 생각했죠......

     

    저는 그녀에게 마음이 크게 남아있었죠.. 믿음또한 굳건했고요..

     

    그런데 제친구가 하는말이... 그녀가 걔 친구한테 저의 욕을한다는 겁니다..

     

    저는 물론 안믿었죠...제가 "뻥치지마...." 라고했더니 걔가

     

    "너 안믿을줄 알았어 내가그래서 문자그거 걔몰래 받아왔어"

     

    라며 문자들을 보여주는데...... 정말.....제욕이....장난아니였어요...

     

    내용은 대충

    '그새끼 내가 쪼금 꼬실려 했더니 병x이 존x 앵겨 씨x 새끼'

    '미x새x 존x 싫어 존x 집에 돈좀있으면 단줄알아 병x이'

     

    이런게 쫙 깔려있던 겁니다....

     

    거기서 또 제생각은

     

    "에이 야! 걔가 쓴게 아니라 친구가 보낸거겠지..."

     

    라고 말하는데.... 눈물이 쏟아지는 겁니다... 분명 얼굴은 해맑게 웃고있으면서

     

    "난 걔 믿어믿어" 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습니다.. 정말 얼굴에 눈물만 났어요....

     

    제친구가 그걸보더니... "이 병x아 걔가 뭐가 그리좋다고....."

     

    이러는겁니다......

     

    그렇게 저는 1주일간 밥도 안먹다 시피하며 매일울고...

     

    지금 시간이 좀 지나고 마음이 안정되며 쓰는데 다시 눈물이 흐르네요....

     

    ㅎㅎ 긴글 죄송합니다.. 단지 누군가 제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면서도 써본거에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7/11 13:36:14  118.218.***.19  아이언
    [2] 2012/07/11 16:26:06  222.1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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