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이랑 서로 좋아하다가 헤어졌어요.
헤어진 이유는 나이차이 뭐 그런거예요. 제가 부담스럽데요.

그래서, 제쪽에서 쿨하게 헤어지자고 했어요. 맘떠난 이 붙잡는거 찌질해서요.
그리고, 안볼수 없는 사이라 친구로 잘지내기로 했는데...
물론, 그놈이 먼저 그렇게 하자구 제안했구요

근데, 자꾸 절 피해다니네요.
피하는 이유도 물어보고..
친구가 힘들면 남남처럼 지낼까 물어도봤는데..
그냥 지금 잘지내고 있다고..그냥 자길 냅두라고만 하네요.

또, 그냥 쌩깠더니..와서 또 다정히 말걸고..

내가 말걸면...온갖 싫은척은 다하고...

진짜, 힘들어 죽겠네요.

저 피해다니는거 뻔히보면서  그냥 개무시하고 모른척하고 있자니..

내가 무슨 쓰레기도 아니고, 자꾸 절 피해다니는 모습 정말 짜증나고..
내가 피해다니자니....내가 무슨 죄진것도 아니고.....

도대체 절 왜 피해다니는지 도통 그 맘을 알 수가 없네요..
헤어져서 힘든건지...
저와 내가 좋아한게 부끄러운건지...
아님, 제꼴 보기가 너무 싫은건지...

아..진짜..뭐냐...니 맘은 도대체? 이 찌질한 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