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말하면 또 코스프레 논쟁이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그런게 무서워서 할말 못할수도 없고.

아침에 일어나니 뭔 날벼락 같은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ㅋㅋㅋ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네요.

유시민씨 예전부터 별로 좋아하지 않던 사람인데 마지막까지 이런모습을 보이시네요.

그분의 뜻을 존중은 했고 이해는 하였으나 인간적으로 유시민씨는 별로 였고 저에게는

자칫 기회주의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비춰졌습니다. 물론 기회주의자라고 까지 보지는 않지만요.

이제와서 뭔 개소리냐고 하실분들 계실진 모르겠지만 이전에도 이런말 자주해서 욕 많이 먹었죠.

근데 지금 이렇게 투쟁하고 지켜야할때 정계은퇴라니요. 하고싶은일이 얼마나 뜻이 깊고 대단한

일일지는 몰라도. 그리고 유시민씨의 깊은뜻. 제 생각이 짧아 이해가 안될진 몰라도 말이죠.

저는 별로 이해하고 싶지가 않네요;; 이해도 안되고 말입니다. 유시민씨 용서가 안되네요;;

앞으로 행보를 지켜본다음 결정해야 하는 마음이긴 하지만 이런 시국에 정계 은퇴라니..

정말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게 없기에 은퇴를 하는겁니까? 그렇다면 할 수 있는걸

만들어야죠. 유시민씨 누가 유시민씨 국회의원하라고 밀어준거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를 대신해서 싸워달라고. 그리고 과거와 같이 그들에게 굴복하지 말고 막아달라고 한거지.

힘없는 개인인 우리를 대신해서 정의를 구현해 달라고. 구현하지 못할지언정 말이나 한마디 해달라고

그리고 노무현씨를 지켜달라고 지지해준거 아닙니까? 유시민씨는 하나도 못했습니다..

이제와서는 정계 은퇴라니.. 맨붕이네요.. 이렇게 힘을 합쳐야할 시국에..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한단

말입니까? 세대교체가 이뤄지려 해도 그 바탕이 있어야 되는법이죠.

과거 민주주의투사들이 만들어 놓은 텃밭에 편승해서 정계에 진출하여 지지를받고 누린게 있다면

그 후배들도 이끌어줘야 할 것 아닙니까.. 아.. 진짜.. 물론 유시민씨 한명 무너지는거야 개인의 사정이지만

이제 진보는또 한동안 끙끙 앓겠네요.. 누군 상황이 나쁜지 몰라서 이러고 있습니까;;..

노회찬 의원에 이어 유시민 의원까지.. 참.. 박근혜씨 이명박씨 대단하십니다..

정말 이나라의 미래는 어디로 가고 있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