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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
(고민얘기하면 일단 다들어줌. 좀 쓸데없는 말도 다들어줌)
힘들었겠다..어떡해..ㅠㅠㅠㅠㅠ나는 그것도 모르고..미안해..우리 ㅇㅇ이ㅠㅠㅠㅠ많이 힘들었지
(예를 들어 차였다면 당장 내일 소개해준다거나 극현실적인 대처법 한두개정도만 말해주는 정도고 대부분 들어주는 분위기)
남자:
(고민얘기하면 처음에 한 십분 이십분 듣다가 혼자 내고민을 정리하고, 더이상 듣기보다는 자기 해결책을 말하고싶어함)
왜 그런걸로 고민하지? 이해가 안되는군. 내가 명쾌한 해답을 내려주겠어. 그걸 따르면 너의 고민은 없어질거야. 그럼 이제 고민 해결 끝!
(고민상담자가 남자말 안듣고 더 자기 슬픔같은거 더 얘기하면)
?????? 내말만 따르면 된다니까?? 답답하네. 그거 고민할 필요 없는건데 왜 쓸데없는걸로고민하지 ????
남자가 저렇게 말한다는게 아니라 저런 분위기로 얘기함. 자기 해결책을 얘기하고 안따르면 기분상해함.
고민얘기하다 그냥 불안정한 마음에 다른얘기 주절주절 하소연하면 못알아들음. 귀찮아하고 잘안듣는 기색 역력함. 멋대로 내고민 다 정리함.
일단 자기가 해결책을 제시하면 여자는 무조건 고마워하며 따라야하는거임.지해결책이 왕임. 여자랑 핀트가 어긋나면 기분나빠함.
정신병원원장이 정신병자, 혹 상담사가 상담자를 진찰하는 듯한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 분위기.
진짜로 여자는 들어달라는 거임. 다듣고 나서 해결책 한두개 말해주면 되는거
근데 웃긴건 남자가 진지하게 고민상담할때(특히 연애쪽) 남자식으로 고민상담해주면 엄청 싫어함.
같은 남자끼리는 잘 안들어준다고 여자한테 고민상담하는 남자들 많음...
남자가 항상 저런다는거는 아님. 힘들었을때 고민 얘기하면 이성친구들이 나와라 술사줄게 해서 진지하게 들어주고 위로해줄때도 있음.
그런데 대체로 저런 경향이 많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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