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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36240
    작성자 : Suiz
    추천 : 8
    조회수 : 1616
    IP : 112.155.***.60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2/09/16 03:35:33
    http://todayhumor.com/?panic_36240 모바일
    무신경의갑

    전신경이 둔감한편입니다. 반응이 엄청느리죠. 군대에서 피스박다가 엄지와검지 사이에 피스가 박히고 타는 냄새가 났었는데도 멍하니 5초간 있다가 피스를 손으로 돌려서 뺐었습니다. 물론피가 부왁하며 흐르긴했지만 죽을일도 아니라 덤덤했었죠. 

    아무튼 이런성격입니다. 이런 성격으로인해 죽을뻔한적도 있습니다. 형 ,나,어머니, 사촌여동생과 여름에 계곡에 물놀이를 갔는데 물론 수영을 할줄모릅니다 . 그래서 사람이많은곳에가서 놀고있었죠 

    물가는 얕은데 가운데는 많이깊었죠 가운데 큰바위가 있어서 사람들이 다이빙하며 놀더군요 물가에서 형과저 ,사촌동생이 조심조심놀다가 넘물이 옅다보니 조금 안쪽으로 들어갔었죠 물높이가 거의 턱정도 되는 깊이까지 왔었죠 위험하다싶어 바닥을발로찼는데 바닥에 있던 모래만 쓸리는것같고 밖으로나가지않더군요 바로 물에 빠져버렸습니다. 근데 정말 그상황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받아드렸습니다. 몇번더 발을찼는데 께속 몸은 깊은쪽으로 가게되더군요 그래도 소심하게 몸을 움직였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미친거였죠 숨을못셔서 물속에서 한번 물을먹게됔씁니다 바로 패에 물이 차버리더군요 약간의 산소가들어왔죠. 힘껏발을 차서 조금올라왓습니다 그순간 주변을봤죠 이때가 중요햇습니다 살아야한다라는 생각보다 먼저든 생각이 "아 남들은 내가 믈에빠진거 모르고 재밋게노는데 내가 빠진걸알게되면 귀찮아 하겠지? 최대한 티내지말자였습니다. 미친거였죠 죽을지도 모르는데 이런생각을하다니.... 사촌여동생이 첨엔장난인가하다가 물에뻐진걸알고 소리쳐서 주변사람들이 알게되서 어느분이 구해주신거였습니다... 지금은 이때보단 덜하지만. 여전히 먼가에 반응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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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16 07:32:47  123.20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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