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이념-정치인... 이렇게 셋이 있다고 치자. 그럼 정치인을 평가할때 일반인은 어떤 기준으로 평가하게 되나? 가운에 이념 즉 자신의 신념이나 관점에 의해서 정치인을 평가하게 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제 3항 즉 가운데 있는 이념이나 가치에 의해서 정치인을 선택하는 게 자연스런 일이라는 말이다.

근데 친노들은 어떻냐면. 이런 거다..

자아-정치인-이념....

이념이 아니라 정치인이다. 판단 기준이.. 이명박을 깔때는 반 신자유주의적 주장이나 논리를 펴면서도, 정작 그걸 노통 정권을 보는 기준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우선 정치인에 따라 보는 기준이 다르며, 그 예가 한미 FTA인 것이다. 노통이 추진 한 것과 이명박은 다르다.

왜 발끈하는지 아나? 기본적으로 노무현빠가 아니라면 특정 정치인을 비판하고 문제를 나열하는 것에 발끈 할 이유가 전혀 없다. 베충이들? 박정희 씹는다고 걔네가 정서적으로 붕괴되어서 욕하고 비난하나? 전혀 안 그런다. 베충이들 대다수는 기계적으로 박정희를 보지(경제 발전의 하나의 계기 정도.. 물론 소수의 베충이들은 아니겠지만 대부분 ㅋㅋ), 노빠들처럼 정서적 기준으로 보지 않는다. 그래서 박정희 씹는 베충이는 대통령에게 그게 뭐냐고 국가=대통령이라는 하나의 프레임 구실로 삼지만, 노빠들은 누가 노무현을 비판하기라도 하면 정서적 도덕적 접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즉 노빠들이 화를 내는 건 다른 게 아니라.. 그냥 말 그대로 노무현 빠돌이기 때문이여. 뭔 말이 많아. 정치인과 자신을 하나의 나르시즘적 거울로 보기 때문에, 거기에 균열을 내는 사람에게 극단적으로 공격적 발언을 하게 되는 겨~ 물론 오유는 좀..... 내가 과한 측면도 있지만... 오유 밖에 나가 보시라고. 어떤 소릴 듣나ㅋ

신념이 판단의 기준이 아니라 노통이 곧 신념이여~

그래서 이라크 파병을 하든 한미 FTA를 하든 미국에 가서 삼각 위원회와 샴페인을 마시든 비정규직 문제를 악화 시켰든 금융 신자유주의를 도입했든 농민을 몰락 시켰든 전국에 골프장을 난립시켰든 교육 시장화로 서민들 힘들게 만들었든 삼성 공화국을 만들었든~~~~등등등등의 것들이 문제라고 생각치 않는 거여~

노통이 하면 다릉께~ 노통이 하면 대외 환경잉께~ 변명이 생기는 거여~ ㅋㅋㅋ 저기에 이명박 대입하면 뭐? 바로 친일파 욕지거리 나가지 ㅋㅋㅋ

민주시민이 이런는 거 봤음?

물론 이미 돌아가신 분이니까. 이제 뭐 비판 할 필요는 없는 거지~ 근데 왜 변명을 만들어서 나같은 좌파들 심기를 건드냐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