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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361784
    작성자 : 까꿍요
    추천 : 160
    조회수 : 29768
    IP : 210.94.***.89
    댓글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6/10 04:02:08
    원글작성시간 : 2011/06/10 03:23:14
    http://todayhumor.com/?humorbest_361784 모바일
    유머X) 판에 있는 글-_- 중2남학생이 주는 성적치욕


    조금 길더라도 조금의 인내심을 갖고 제발 읽어주세요.
    중2 여자아이가 같은반 남자애때문에 성문제로 심한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받고있습니다.
     
    우선 이 글은 아고라에 있는 글을 옮겨온거구요. 제 친척동생의 일입니다.
    이모가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렸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도움을 원하고 있습니다.
    힘이 될수 있는 말과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이 답답한 하루하루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와주세요.
    제 동생은 아직 중학교 2학년 여중생 입니다. 
    도와주세요. 학교에서도 그 어떤 조치도 안한다고 하고. 뭘 할려고 들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병원을 오가며 살고싶지 않다고 하는게 무슨 중학생입니까,
    경찰서에서도 어리니까.. 뭔 대책도 방법도 없단 말입니까?
    제 동생뿐만 아니라 피해 학생은 여럿있는거 같습니다만. 이데로 두다간 큰일 날거 같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학교는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한 중학교입니다. 어딘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만.. 참.. 학교교장도 교감도 선생도 무책임하네요.)
     
    --------------------------------------------------------------------------------------------
    5월25일 
    항상 그렇듯 저녁을 일찍먹고 아이들과 배드민턴치러가기위해 집을나서는데
    중학교2학년 딸아이에게 문자가왔다.표정이 심상치않아 물었더니 아니라며 보여주질않는다.
    요즘들어부쩍 말이없고 안색이좋지않고.별일도 아닌데 동생한테 자주 화를낸다.
    몇발자욱 걷는데 또 문자가오나보다 멈찟하더니 운동갈 기분아니라며 집으로가버린다.
    따라가며 왜 그러느냐 이유가 뭐가고 야단쳤더니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며"엄마 나 정말 학교다니기싫어~
    우리 이사가면안돼? 전학이라도 보내줘~하며 운다.
    헨폰을 강제로 뺏어보았다.
    "나랑 ㅅ ㅔ ㄱ 스할래 나 바 ㄹㅇ정났어"내 존슨좀 빠 ㄹ아봐"라는 문자가 열통이나 왔다.
    답장을 무시했더니 "야 전화를 쳐 받아 ㅆ ㅣ바 ㄹ련아" 계속되는 욕설에 딸아이가 학생부로 가기전에 그만하라고하니"너 나랑같은 반인데 앞으로 학교 어트게다닐래" 라는 협낙까지 서슴없이 문자로보내왔다.
    너무 기가막혀 말문이 막힌다.이게 우리들이 말하는 중학교 애기들인가?
     
    우선 딸아이를 진정시키고 자세한 얘길들어봤다.
    작년부터 시작됬다며 옆반아이였는데 자꾸 우리반에와서 "야 너 누구누구 나와!  
    못들은척하면 "왜? 겁나냐? 나오라고!
    처음엔 화가나서 따라갔는데 복도에 세워놓고 쳐다만보고 아무말없이가버린다나...이런 행동을 여러번 반복하다보니 첨엔 주눅들다가 무서워서 심장이 마구뛴다고한다.
    어깨를 밀치거나 일부러 부딪쳐 욕을하고 지나가다 갑자기 뒷통수를 때리기일쑤고 어느때부턴가 딸아이는 길을걷다가 불안해서 뒤를돌아보는 습관이생겼다.그래서 불안해했던건데...
     얼마전엔 식염수를 교복치마에 쏟아붓고 큰소리로 "야~저() 흥분해서 치마에()거봐"하며 다가와 물을털어주는 척 다리를 만진다나 아이들앞에서 .수치심에 죽고싶었다며....
    "()될준비됬냐?()나게 괴롭혀줄께~.갖은욕을 다한단다.
     
    그얘길 왜 이제야하느냐 물었더니작년에 나괴롭히는 아이있다고 엄마가 학교에 쫒아온적있잖아요 기억안나세요?한다...그러고보니 작년에 학교가기싫다고 아침에 깨우면 자는척하며 학교가기싫다고 늑장부려 학교담임선생님을 만난적있다.아이가 자꾸 남자얘기만하고 누구누구가 때려요하며 이른다고 예쁘장해서 남자아이들이 관심있어 툭친건데 때렸다고 이른다며 오히려 딸아이를 이상한 쪽으로 몰고가 
    대화가안통했던  그때 신경정신과에가 그림치료와 약을 복용했던적이있다.
    의사선생님은 아이가 심한 우울증,환청,자해등 몇가지 반응이보인다고했다.
     "주 ㄱ어라 주 ㄱ어버려라" 라는 환청이 자꾸들린다고 자포자기 표현을해 오랜치료를 받아야한다했다.
     
    그럼 그때 그녀석이냐고 물었더니 맞다며 지금은 같은반이되어 2주에 한번씩 앞자리로옮겨 수업받는데
    그아이가 뒤돌아보며 욕을하면 갑자기 어지럽고 토할것같아 보건실에 자주누워있다고 이젠 보건실이
    그아이를피할수있는 유일한 공간이되었다고한다.
     
    바로 담임선생님께 전화를했다,내용을 얘기했더니 이런저런 얘기할것 없이 "어머님은 어떻게하셨으면 좋겠어요?오히려 반문이다.어떤 조치를 취해주겠다는게 아니라 ....
    그녀석이 우리딸을 더이상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하는말에 그럼 어머님이 내일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 방문하세요,계장님한테 전화해놓겠습니다...
    5월26일
    경찰서로 찾아가 그녀석 이름을 대며 자초지종 얘길했다.형사님이 너무나 잘아는 녀석이었다.
    폭행과 아이들에게 돈뜯다 자주들어오는 녀석이었다.왠만한 일로는 겁을안내는 독종이라며 착하게 살라고하면 어차피 내인생 쫑난놈이라며 오히려 빈정댄다고 말이안통하는녀석이란다.
    삥뜯고 폭행도 큰죄일테지만 우리아이에게하는 협박은 나중에 성범죄로 발전하는건 아닌지 딸아이와 난
    요새 잠도제대로 못이룬다.행복해야할 학교생활과 다른 아이들처럼 해맑게웃어야할 우리아이가 왜 그런 못된놈에게고통을 받아야하는지 1년반동안 받았던 고통을 어떻게 안아줘야하나...
    학교안이라서 ,담임 선생님이라서 믿고 맡긴 내어리석음이 딸아이 마음을 아프고 병들게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엄마한테 말해봐야 소용없었다고 선생님한테 말해봐야 소용없어서 참았다고 
    참기만했다고...그말이 더욱더 내가슴을 후벼판다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 이런거였구나..너무아프다.
    6월3일
    경찰서를 다녀온걸 아는지 딸아이에게 협박이 더심했졌다.
    딸아이게서 문자가왔다."엄마 나빨리 조퇴시켜줘 여기 더있다간 뭔일났것같아~지금 보건실인데 머리가너무아파 너무많이 울어서 정신이 하나도없어". 그녀석이 저년이 경찰에 발랐어 저년 동생부터 까버리고 다음에 사촌 동생도깐다"라고협박했다 ~~난 괜찮은데 동생들까지 괴롭히면 어떻게해" 하며반에서 빼달라고한다.
    바로 선생님께 전화했다.보내달라고 경찰서도 열락했다.
    집에온 딸은 힘이 하나도없이 눈이 퉁퉁부어 들어왔다.보건실에서 나와 책가방 챙기러 반으로갔더니 책상은 던져버려서 엎어져있고 노트는 찢겨있고 의자에 침을 잔뜩뱉어놨더라고...
    얘길듣다 더이상못참겠어서 학교로 쫓아가려는 날잡으며 엄마 가지마~엄마도당해 그앤 여자 선생님한테도 미친 () 개같은 () 늙()년 하며 욕하는데 여선생님들도 울었어.
    세상에 이럴수가...의무교육에 체벌이 없어져서 이런일이 발생하는건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선생님의 고생을 모르는바 아니지만 일부 선생님들의 소극적인 대처로인해 
    우리 딸이 지금 고통받고있는 피해자가되버린 가장 큰원인라는 원망이 앞선다.
    딸아이를 괴롭히는 녀석같은 경우 학교에 적응 못하고 학교폭력,흡연,친구괴롭히기,외부에서 각종 문제를 일으키는 문제아를 이학교교장,교사,지킴이 삼위일체가되어 끊임없이 채찍과 당근을 양손에쥐고서 인성교육을 시켜야하는데 어찌된일인지 선생님들이 아이를 피하는 눈치다.
    6월8일
    학교를 찾아갔다,교감선생님을 만나 이녀석때문에 고통은 물론 병원까지 다니고있으니 학교에서 어떤 조치를 취해달라는말에 "우리도 손놓고있는게 아니다.사회봉사를 시켜도 안가고 전학가라고해도 안간다고 하는데 어쩌겠느냐 나라에서 의무교육이기에 모든 아이들이 교육받을 권리가있다나...
    가해 학생은 버젓이 교실에앉아있고 고통받는 피해학생인 우리딸은 병원다니며 위 클렉스에서 상담받으며 교실도 못들어가고있다.우울증 테스트수치가40이 넘는다,아직은 세상이 아름답게 보여야할 시기에 겪지말아야하는 고통을 당하는 딸아이를위해 엄마인 내가 할수있는건 아무것도 없단말인가...
     


    출처 : http://pann.nate.com/talk/311688764




    글 보고 너무 놀래서는..
    지금 신상털리고 난리네요..


    정말 ㅠㅠ 피해자 아이가 너무 걱정이네요 ㅠㅠ


    혹시나 글 가져온게 문제라면 삭제할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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