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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361495
    작성자 : 무역왕
    추천 : 46
    조회수 : 7565
    IP : 218.238.***.186
    댓글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6/09 09:33:52
    원글작성시간 : 2011/06/08 12:23:20
    http://todayhumor.com/?humorbest_361495 모바일
    산삼을 캐는 법


    매일같이 등산을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집에서 그리 멀지도 않았고 산을 오르는 동안 흘리는 땀방울이 너무 좋았기에 그 사람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등산을 하였습니다. 

    이젠 자주 산을 오르다보니 산의 구석구석 모르는 곳이 없을 정도로 산에 대해선 전문가가 되어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이젠 아예 그 사람 이름을 붙여 산의 이름을 부르자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등산을 하다보니 낯선 사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서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이 산은 처음이신가보죠?"

    "네, 처음입니다."

    "어떻게...이 곳까지..."

    "예. 저는 심마니입니다. 그냥 발 닿는 대로 이 산 저 산 돌아다니며 산삼을 캐고 있죠."

    "예...그런데 이 산은 제가 좀 다녀봐서 아는데 산삼은 커녕 도라지하나 본적이 없습니다. 괜한 헛수고를 하시는 것 같은데요. 산삼이 있다면 선생님보다 제가 일찌기 발견하였겠지요."

    "예, 그럴 수도 있겠네요. 이왕에 여기까지 온거 그냥 산이나 한 번 둘러보고 가겠습니다."

    "생각 잘 하셨습니다. 정말이지 이 산은 제가 수 십년을 다녀 봤지만 한 번도 산삼을 캤다는 소릴 못 들었습니다. 바람이나 쐰다 생각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잘 다녀가십시요."

    "예.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그리곤 꾸벅 고개를 숙여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곤 며칠이 흘렀습니다. 

    마을 장에 내려가보니 자신이 오르는 산에서 누군가 산삼을 캤다는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그 것도 일 이백년이 아닌, 한 오백년 묵은 산삼을 캤다는 것입니다.  그 정도의 산삼은 가격을 정할 수 없을 정도여서 부르는 것이 가격이라며 다들 수근거렸습니다. 

    순간, 바로 지난 번 산에서 만났던 그 심마니가 떠올랐습니다. 아차 싶었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사람들이 무리지어 이쪽으로 다가 오고 있었습니다. 아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심마니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어떻게 산삼을...그 산에 산삼이 있던가요?"

    "예, 저도 수많은 산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실한 삼은 처음입니다. 제가 캔 삼중에 이번 삼이 최고인 것 같군요."

    "그런데, 어떻게 산삼을 캐신거죠? 제 눈에 한 번도 보인 적이 없었는데..."

    "그야 간단하죠. 선생님은 평생 등산을 한 것이지만 저는 산삼을 캐려했던 것이죠. 우린 목적이 달랐기에 그 결과가 다른 것이 아닐까요?"

    "그래도 내가 이 곳에서 수 십년동안 오른 산인데 어떻게 나에게는 보여주지 않고..."

    "산삼은 죽을 힘을다해 자신을 찾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잘 보여주지 않는데, 그냥 등산이나 하는 사람에겐 자신을 절대로 보여주지 않는거죠."

    "그래도 내가 얼마나 오랜시간동안 이 산을 오르고 정을 들였는데...."

    "볼려고 했기 때문에 보인 것 뿐입니다. 선생님은 단 한 번도 산삼을 찾아보려하질 않았잖아요?"



    더 이상 어떤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야속하다고 생각해본들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먼 산을 바라보고선 그냥 씁슬한 미소를 지을 뿐이었습니다. 



    그렇지요. 똑같은 산을 오르더라도 어떤 마음으로 오르느냐에 따라 산은 그 가치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등산을 하는 사람에겐 건강을 주는 고마운 산이라고 물건을 파는 사람에겐 영업장소인 것처럼 산삼을 캐려는 사람에겐 보배의 장소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은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른 산이었던 것이지요. 



    볼려고 하는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그 말이 너무나 분명한 것같습니다. 

    오래 머물고 잘 안다는 것이 진정 본질을 꽤뚫고 있지 않음을 잘 말해주는 듯 합니다. 

    나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나보다 분명한 목표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모르는 본질을 먼저 알 수도 있는 것이지요. 



    가까운 산에 오르다가도 혹시하며 산을 한 번 둘러 보시지요. 하지만 내가 쏟은 관심만큼 주어지는 결과이니 그리 쉽게 산삼이 발견되진 않을 겁니다. 

    전력으로 기울였을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니까요.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문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드리지 않아도
    저절로 열리는 문은 없지요.

    오래 머물렀다해서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이 반복했다해서
    최고의 실력자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마음,
    어떤 목표를 갖고 시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볼려고 하면 보입니다.
    하지만 볼려고도 하지 않은데
    저절로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노력하고 애쓴만큼
    그 결과가 달라집니다.

    보는데로 보이는 것이니
    보지않는 것이 보여질리 없는 것이지요.
    무역왕의 꼬릿말입니다


    ↑ BoA* 님께서 만들어주셨어요>_< 감사합니다(__)


    ↑ ph7 중성이가 만들어 주었뜸 감사감사 캬캬


    ↑나이키소년 이가 직작해줘씀!!땡큐 나소!


    ↑ 내가 만들어 주셨음......


    ↑ 본인이 만들어 주셨습니다..감사합니다...





    GTO명대사였죠...

    교감: 중학교 고등학교를 합쳐서 겨우 이 6년동안에 모든것이 걸려있소.

    오니즈카: 겨우 6년요? 제 경험으로는 아줌마 아저씨가 되서 겪는 몇십년보다
    이 6년동안의 세월이 가장 소중한 거 같은데요. 좋은 대학에 들어가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보다,
    저는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이 가장 큰 재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간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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