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와 오늘 프린터와 마우스 AS를 받았는데, 새로 느낀게 있어서 적습니다.
1. 로지텍은 3년 지나면 AS 불가(이건 저만 모른 듯..)
몇 년 전에 십몇만원 주고 로지텍 퍼포먼스MX 마우스를 구입했었습니다.
갑자기 좌클릭이 안되길래 AS접수하려했더니 3년 지나서 AS자체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구입 후 3년 이내는 교환, 이후는 AS불가)
로지텍은 전세계 어디서든 AS기사 자체가 없다고 새로 구입하라고 합니다.
3년임을 고려하면 비싼건 구입하면 안될 듯 합니다.
2. AS센터 말은 검증해야 함.
16년 11월에 삼성전자 프린터(SL-J1760FW)를 구입하고 문제가 있어서 바로 AS받았는데 기사분이 프린터는 정상이고 놋북 문제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아무리 재설치해도 안되길래 포맷할 수도 없고 그냥 사용했습니다.
몇주전 다른 노트북에서도 동일 문제가 발생하길래 프린터 문제다 싶어 AS센터를 방문했는데,
기사분은 마찬가지로 정상적으로 출력된다는 겁니다. 의아해서 기사분 노트북으로 직접 출력하니 바로 문제 증상이 나왔습니다.
문제증상은, 10페이지를 출력하면 5~6페이지만 출력되고 4~5페이지는 누락되는 겁니다. 항상 발생하는 거고요.
(집에서는 누락된 페이지 찾아서 다시 출력하면 또 거기서 절반이 누락되고, 다시 누락 페이지 찾아서 프린트하는 걸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구입 후 1년이 넘어서 유상수리 대상이지만,
단종돼서 부품이(메인보드) 없다고 사용한 기간만큼 감가하고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제품 수명을 4년으로 보고 1.5년/4년 x 구입가격 돌려준다고 합니다.
센터에서는 AS실수는 죄송하고 사용이 불편했겠지만 일단 사용했으니 감가는 그대로 적용하는게 방침이라 하더군요.
단종 후 몇년간 부품 의무보유 기간이 있는데, 요즘엔 그냥 무시하나 봅니다.(메인보드가 없다니 다른 부품은 당연히 없겠죠)
사놓은 비품 잉크는 보상도 안되고 아깝긴 했지만 다시 삼성꺼 사용하기도 싫고 브라더가 튼튼하다길래 이걸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이
출시된지 3년밖에 안됐고,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여전히 많이 팔리는 제품이며, 삼성전자 홈페이지에도 판매중인 제품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단종제품이라 AS안되기 때문에 살때 이런 것도 잘 알아 보고 사야 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