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는 인삼3뿌리님께서 주문해주신 웰링턴.
웰링턴스테이크, 비프웰링턴 이라 불리는데
페스트리반죽으로 안심을 감싸서 구워먹는 방식이에요
사실 이 요리에 대한 정보는 잘 없어서 어제 하루종일 인터넷뒤지고
또 예전에 학교에서 선배가 만드는걸 어깨너머로 본적이 있어서 한번 도전해봤습니다
고기를 감쌀 퍼프패스트리를 시중에서 구입하여 할 수도있었지만
도전정신 강한 제가 직접 만들어보았어요
시작해봅시다
양송이, 대파를 와인과 함께 갈아주세요, 화이트와인을 사용하라던데
없어서 레드와인으로 대체합니당. 소금 후추간도 해줍니다
이게 듀셀소스라고 하더군요..
후라이팬에 볶아서 물기를 제거해두고
페스트리 반죽을 해보겠어요
강력분100, 물50, 녹인버터30 소금으로만 반죽을 해줍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30분간 휴지.
휴지시켰으면 반죽을 넓게 펴서 녹지않은 버터를 깔아주고
접어서
밀어주고
또 접어서
밀어주는 과정을 3~4회 반복해야하는데
날씨가 더워서 자꾸 버터가 녹아서 흘러나옵니다 -_-; 이때부터 뭔가 잘못되어가기 시작했어요
급한마음에 다시 냉장고에 넣어서 휴지를 시켜줍니다
그동안 고기나 준비해야겠어요
안심입니다
소금후추 간을 해주고
후라이팬을 뜨겁게 달궈서 겉만 익혀줍니다.
최종적으로 오븐에 구워서 완성시킬테지만 육즙이 빠져나가는걸 방지하기위해서 시어링작업을 해주는겅
그리고 고기겉에 듀셀소스를 골고루 발라서
랩으로 꽁꽁싼다음에 한몸으로 만들어주기위해 20분정도 숙성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펍페스트리반죽으로 감싸서 구우면 되는데
냉장고에 휴지시켜놨던 패스트리를 반죽하는데 자꾸 버터가 새어나와서 엄청 고생했슴다 -_ㅜ
그리고 그냥 밋밋하게 감싸는것보다는 페스트리빵처럼 그물모양 내는게 재미있을것같아서 그물모야을 만드려니 페스트리 롤러가 집에없네요..
어쩔수없습니다 칼로 노가다.
반죽 모양이 몹시 맘에 안듭니다 제가 원하는 비주얼은 이게 아닌데...
어쨋든 고기를 덮어주고
끝을 칼로 정리해준다음 오븐에 굽겠습니다
페스트리반죽엔 노른자를 발라서 색깔을 내어줍니다
그리고 가니쉬도 같이 구워줄거에요
200도에서 15분정도 익힐거에요
그동안 다른 가니쉬들도 준비하게습니다
15분이 지나고.....오븐을 열어보니 아직 패스트리 반죽이 완전 익지 않았어요..
근데 더 익히면 고기가 베ㅔㅔㅔㅔㅔ리웰던 될것같아 어쩔수없이 그냥 꺼냈습니다 ㅜㅠㅜ
반죽자체도 맘에안들고 모양도 맘에안들어요 실to the패
맛은...패스트리반죽과 고기가 꽤 괜찮게 어울리지만 고기와 패스트리를 같이 구워주는것이라
조리시간을 조절하는것도 감이 안잡히고 비주얼도 맘에안들고 뭔가 몹시 아쉬운 오늘의 요리였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또 도전할것이냐....?
아니요. 절대. 네버. 매우매우 빡세고 손이 많이가는 요리가 웰링턴인것같습니다
안먹어. 그냥 빵집에서 크로아상 사다가 스테이크랑 같이씹어먹을겁니다.
한번 만들어봤는데 진짜 어디 업장가서 10시간일한것처럼 피곤하고 힘드네요 ㅋㅋㅋㅋㅋ
유투브에서 고든램지아저씨는 슉슉 짠~~~~~~~하면서 만들어내던데...
오늘 제가 망쳤으니
예전에 학교선배가 만들었던 웰링턴의 좋은 예를 보여드릴게요
사실 오늘 디저트도 만들었거든요
체리셔벗...
너무 힘들어서 그냥 오유에도 올리지말고 누워서 자고싶었지만 ....
아 진짜 ㅋㅋㅋㅋㅋ지금 몸에 힘이없어서 글쓰는것도 반쯤 정신빠진상ㅌ캨ㅋㅋㅋㅋㅋㅋㅋㅋ
글도 횡설수설하고 사진은 제대로 올라가는지 모르겠네요 ....씻고 조 ㅁ자야겠어ㅛ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