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몸에대한 컴플렉스가 진짜 쩌는데
그래도 섹시한거에서는 되게 유리하거든
그래서 아예 섹시한 스타일을 좋아하게됐어
피부는 원래 까무잡잡하고 키도 크고 가슴은 원래 크고
허벅지도 누가 우리 아빠 딸 아니랄까봐 비욘세 허벅진데
고등학생때 살이 많이 쪄서 내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옷을 못입으니깐
대학와서는 살도 죽어라고 빼고 근육량도 죽어라고 늘렸어 섹시하고싶어서.
어느정도는 원하는바를 이루긴해서 좀 섹시한 옷 많이 입지
근데
내가 입는 옷이 좀 파졌다고, 짧다고,싼여자라고 착각 좀 하지마라
내가 섹시하고싶은거지 너희한테 싼여자로 보이고싶은건 아니잖아?
진짜 어떻게든 한번 자빠뜨려 볼라고하는거 너무티나
대낮인데 술부터 먹자고 하고 어쩌다 옷좀내려가면 진짜 내가 무슨말을 쳐하던
듣지도않고 가슴만 쳐보고있고
대놓고 허벅지 얘기하고 경험몇번있냐,첫경험이 언제였냐..아주 기타등등 많지많아
이쯤되니깐 내가 진짜로 싸보이는건지 내 자존감도 하락중이네ㅋㅋ
제발 금요일마다 클럽가냐고 묻지마라 가면 뒤에서 남자들 부벼대는거
소름끼치게 싫어서 절대 안가니깐
그리고 나 전남자친구랑 4년을 사귀면서 2년지나서야 첫관계맺었어
한마디로 난 지금까지 관계맺은 남자가 한명뿐이란 소리야
원나잇 혐오하고, 안지 얼마안되는 남자랑 신체접촉하는것도 진짜 싫어한다
흔히들 말하는 문란하게 노는 사람들에 비하면 난 건전하게 살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새들어서 회의감이 든다ㅋㅋ
이런 스타일이 문제인건지 아님 나만 이런건지....

아 우울터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