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30213153857437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현재 시간당 7.25달러(약 7870원)인 미국의 최저임금을 9달러(약 9770원)로 올리자고 제안했다. 참고로 현재 한국의 최저임금은 4860원이다.

오바마 대통령

\"세금 감면 혜택이 있어도 두 아이를 키우면서 최저임금으로 사는 가족은 여전히 빈곤선 이하의 삶을 살고 있다. 이건 잘못됐다\"

\"지구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미국)에서 풀타임 근무자라면 가난에 시달려서는 안 된다고 선언해보자\".

오바마 대통령은 2015년 말까지 시간당 최저임금을 9달러로 올려 물가 상승률에 맞추는 것은 물론 소득 불평등을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인상안이 제정될 경우 저소득층 노동자 1500만명의 임금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로 인해 기업에 부담이 되거나 실업률이 늘어나진 않을 것으로 백악관은 보고 있다. 백악관은 코스트코와 같은 기업들이 노동자들의 실수를 줄이고 생산성을 늘리는 차원에서 임금을 올린 사례들을 들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

\"이번 조치가 일하는 수백만 가구의 수입을 끌어올릴 것\"

\"국가 비즈니스 차원에서 소비자들이 더 많은 돈을 쥐게 되는 것이다.

사실 CEO 연봉이 이렇게 높은 적이 없었던 가운데 노동계층이 최저임금을 올리기 위해 매년 기다려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이번 제안은 보수층의 거센 반발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의 반대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