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
누구에게나 어릴적 엄마나 아빠와의 추억이 담긴 요리 한두가지쯤은있다
그런 추억이 있는
요리를 만들어 볼까한다
어려서 부터 우리집은 가난했었고
남들 다하는 외식한번 한적이 없었고~~♬
웬지 어떤 노래가 떠오르는것같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국민학교6년때까지는 주방1 방1 딸린 판자집에서 살던기억이 있다 방하나에 가족이 모두 모여 잠을자고 반찬은 김치 하나로 때우던 시절, 엄마가 시장에 장보러 나가면 반드시 따라 나가곤 했다 엄마도 나를 집에 혼자두기는 불안했으니[치즈케이크편참조] 더위나 추위가심한날이 아니면 함께 시장을 갔었다 아이들은 한창먹을 나이 이기에 먹을것만 보면 사달라고 떼를쓰는것도 무리는 아니였다 - 부모 짜증 종결자 아따아따 그 중에서도 유독 내가 미친듯이 발광하는 음식이 있었는데 바로 돈가스와 햄버그스테이크.... 지금이야 김밥천국에 라도 들어가서 돈을 내면 사먹을 수 있을정도로 많이 대중화된 메뉴이지만 당시에는 백화점 지하 식당코너 혹은 `경양식`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는곳에서 판매하는 흔히 볼수없는 메뉴였다. 가격도 당시의 자장면 가격에 비해 2배정도는 비쌋던것으로 기억한다 간판만 보면 먹고싶다고 노래를 4절까지 부르다가 1] 불꽃 따귀를 맞고 입 다물거나 2] 마음이 약해진 엄마가 사주거나 2가지 패턴으로 나뉜다 돈가스나 햄버그를 시키면 언제나 [엄마는 그거별로 안좋아하니까 아들많이먹으렴^^] 혹은 [엄마는 아까 먹고와서 배가 불러^^]
라고 말하면
나는 `엄마는 언제나 배가부르구나`라고 생각하고
앞에 놓여진 1인분의 돈가스 or 햄버그를 걸신 들린듯이 먹어댓다....
내가 먹는 모습을 바라보는 엄마의 시선은 전혀 눈치못채고...
국민학생이 뭘알겠는가;;
어머님은 돈가스가 싫다고 하셨어~♬
어머님은 햄버그가 싫다고 하셨어~♬
그때 기억이 울컥 하고 떠올라서 오랜만에 다시 만든 햄버그스테이크 ㅇㅇ
============================================================================
-
식빵,양파,마늘,파 등을 갈아서 준비한다
씹는맛을 살리고 싶다고 칼로 다지는방법도 있지만
칼질이 일정치못하면 재료 크기가 제각각 놀기때문에
완성후에 떨어져나가는 경우가 있다
믹서기로 가는경우 너무 오래갈면
곤죽이 되버릴수 있으니 적당히 갈것
-
갈아놓은 야채에
-
돼지고기,계란,후추,소금,레드와인을 넣고
-
도구등으로 적당히 섞어주다가
손으로 반죽해서 재료들을 완전히 섞어준다
-
재료들이 잘 섞어졌으면 양손으로 토닥토닥거리면서 공기를 완전히 빼주고
햄버그 모양을 만드는데
중앙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서 홈을 만든다
-
팬에 고기를 구울때 가운데 부분은 가장 늦게 열이 전달되기때문에
고기 두께가 두꺼울수록 겉은 타고 속은 익지않는 상황이 나온다
이게 소고기라면 미디움 레어가 되겠지만
돼지고기라면? 망했어요
아무리 오븐이 좋아도 속까지 익는데는 시간이 걸린다
-
반면 이런식으로 손가락으로 눌러준뒤 가열한다면
바깥부분과 어느정도 익힘을 맞출수가 있다
-
버터 와 밀가루의 비율을 1:1로 맞춰서
약불로 타지않게 볶아주면서 루를 만든다
손톱으로 칠판긁는 소리가 나도 꼼꼼하게 바닥을 긁어주면서
1분간격으로 불을 ON/OFF 로 볶아야 타지않는다
대부분의 양식요리에는 반드시 들어가는
소스의 기본이 되는 루[RUOX]만들기
-
1단계 화이트루 [5분]
화이트 소스나 스프등에 사용
-
2단계 블론드 루 [8분]
생선이나 스튜등에 사용
-
3단계 브라운 루[15분]
육류용
-
스테이크소스, 우스터소스, 케찹 기타향신료 등으로
입맛에 맞는 비율을 조절한다
치킨육수로 농도를 조절하면 완성, 없으면 물로해도 무방
전날 미리 만들어서 숙성시키면 더욱 깊은맛이 난다
-
양념해준 감자와 햄버그를 200도에서 20분 구워주는데
-
10분 간격으로 꺼내서 뒤집어 준다
-
버섯을 넣으면 소스는 장기보관이 불가능하므로
먹기전에 넣어 끓여준다
-
원사이드 프라이에그
-
햄버그는 육즙이 듬뿍배여있고
소스는 진한 풍미
계란은 부드럽고
야채는 사박사박
-
``맛이 어떠세요 어머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1771526 | 전동 커튼을 달아보자 [7] 3일 | NeoGenius | 24/10/23 22:19 | 573 | 15 | |||||
1771525 | 신고 가즈아~ [6] | NeoGenius | 24/10/23 21:56 | 548 | 13 | |||||
1771524 | 쬐끄만 착한일 했어요 [22] | _압생트 | 24/10/23 21:28 | 760 | 14 | |||||
1771523 | 유머) 20대 남자니까 그냥 버팁시다... [5] | 96%放電中 | 24/10/23 21:18 | 697 | 16 | |||||
1771522 | 채식주의자 [7] | 커이레브동감 | 24/10/23 21:11 | 701 | 17 | |||||
1771521 | 요즘 애들은 재미없게 일한다는 아버지.jpg | 우가가 | 24/10/23 20:30 | 3294 | 17 | |||||
1771520 | 자전거 발로 찬 그 ㅁㅊㄴ은 풀려나고 피해자는 밥줄이 끊기게 된 상황 [6] | 근드운 | 24/10/23 20:26 | 595 | 22 | |||||
1771519 | 환자 : 의새 돌팔이놈이... [14] | 갤러해드 | 24/10/23 20:13 | 1049 | 21 | |||||
1771518 | 미국 병원비가 너무 비싸서 생긴 일 [4] | 오호유우 | 24/10/23 19:34 | 1728 | 32 | |||||
1771517 | 쑥과 마늘을 먹다 만 호랑이 [11] | 89.1㎒ | 24/10/23 18:47 | 2993 | 21 | |||||
1771516 | 중국집에서 낮술 먹다 서비스 제대로 받음 [11] | 어퓨굿맨1 | 24/10/23 18:18 | 2233 | 31 | |||||
1771515 | 회사에서 [9] | 택시운전수 | 24/10/23 18:16 | 839 | 15 | |||||
1771514 | 중국공산당 자매정당 근황 [12] | 갓라이크 | 24/10/23 18:14 | 1262 | 22 | |||||
1771513 | 제 모니터 바탕화면 [6] | asfsdf | 24/10/23 18:13 | 1706 | 17 | |||||
1771512 | 나 왜 글이 안서짐 [24] | 싼타스틱4 | 24/10/23 18:10 | 777 | 13 | |||||
1771511 | 한농운은 절대로 특검 통과할 생각 전혀 없음 [9] | 하얀상자 | 24/10/23 17:42 | 1429 | 23 | |||||
1771510 | 아이돌 무대 공연한 것도 아니고??? 좌담회 형식 무대 설치바가 5천만원 [6] | 반백백마법사 | 24/10/23 17:09 | 1464 | 25 | |||||
1771509 | 늘어나고 있는 길거리 광인들.. [3] | 근드운 | 24/10/23 17:05 | 1324 | 25 | |||||
1771508 | 저주거는 고냥이 [3] | 갤러해드 | 24/10/23 16:39 | 2051 | 23 | |||||
1771507 |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월감에 빠져 있는 집단은?? [9] | 근드운 | 24/10/23 16:32 | 1390 | 29 | |||||
1771506 | [단독] 김건희 여사, 제주도 출장 '대통령 항공기 특혜' 의혹 [5] | 라이온맨킹 | 24/10/23 16:31 | 1204 | 27 | |||||
1771505 | 퇴근후 항상 먼저 사라지는 직원 [8] | 공포는없다 | 24/10/23 16:03 | 3012 | 43 | |||||
1771504 | ㅎㅂ)호불호 스타킹... [19] | 96%放電中 | 24/10/23 14:36 | 3423 | 19 | |||||
1771503 | 강혜경 명태균 연관 국힘 정치인 명단 [8] | iamtalker | 24/10/23 13:49 | 1786 | 32 | |||||
1771502 | 현재 삼성&인텔 내부 회의 모습. [12] | 락군임다 | 24/10/23 13:23 | 8538 | 33 | |||||
1771501 | 상 [5] 9일 | 愛Loveyou | 24/10/23 13:16 | 3036 | 30 | |||||
1771500 | 그물.. [30] 9일 | 그림마 | 24/10/23 13:16 | 1801 | 14 | |||||
1771499 |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뜨끈한 오뎅탕 [9] | 커이레브동감 | 24/10/23 13:13 | 4204 | 25 | |||||
1771498 | 베트남 신호등건너기 1인칭 시점 [18] | 우가가 | 24/10/23 12:22 | 4584 | 33 | |||||
1771497 | 짝녀랑 카톡 후기 [13] | 마데온 | 24/10/23 11:45 | 6065 | 38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