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 의대생 성추행사건에 “벌은 받게 해야 한다” 쓴소리


[뉴스엔 이민지 기자]

배우 김여진이 모대학 의과대학생 성폭행 사건에 소신발언을 했다.

김여진은 6월3일 자신의 트위터에 "성폭행, 추행한 남학생 두둔하며 장래 운운하는 부모, 학교, 가타 등등 여러분. 당신들이 그 아이들을 괴물로 키우고 있는거다. 다른 아이들에게도 괴물이 돼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안아주고 용서해주고 내탓이다, 미안하다, 그럴 수 있다. 그러나 벌은 받게 해야한다.
부모는 무조건 안아줘야한다. 벌은 받게 하되 다시 살수 있도록.
그런데 눈먼 부모가 자식을 망치는 경우가 하도 많아서"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유명 사립대 의대생 3명이 동기 여학생을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해당 학교에서 출교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월 21일 K대학교 의대생 3명이 동기여학생 A씨와 경기도에 여행을 가 민박집을 잡고 함께 술을 마시다 A씨가 잠든 틈을 타 추행을 한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6월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A씨의 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같은 사건이 일어난 다음날 경찰과 여성가족부 성폭력상담소, 학교 상담센터 등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A씨는 피해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과 해당 학교 학생들은 가해 학생들에 대한 출교요청까지 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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