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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뉴 트릴로지 컴백기념, 윤상+강수지 사랑과 이별 3부작이야기 러블리즈(럽리)가 뉴 트릴로지(새로운 3부작)라는 앨범명을 가지고 곧 컴백한다. 벌써부터 팬들에게 이번 앨범이 어떤 곡들로 채워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럽리의 신곡에 대한 이야기에 앞서 이 글에서는 먼저 윤상이 여성 가수인 강수지와 함께 만들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3곡(보랏빛 향기, 시간속의 향기, 흩어진 나날들)에 대해 가사를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렇게 먼 옛날의 곡을 다시 살펴보는 이유는 이 곡들이 윤상 작곡 초기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프로토타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세곡은 가사 하나하나가 다 의미를 가지고 연결되는 서사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또 이별을 하면서 느끼는 여성의 심리를 강수지가 직접 쓴 가사를 통해 잘 보여준다. 바로 강수지표 '사랑과 이별' 3부작인 것이다. 보랏빛 향기 - 윤상 작곡 / 강수지 작사
보랏빛 향기는 시작하는 연인들의 모습속을 여성의 시선으로 그녀가 사랑하는 이에게 말하는 고백과도 같은 곡이다. 첫눈에 반한 마음을 공감각적으로 표현한다. 그의 모습이 보랏빛처럼 자연스레 다가왔고 그의 눈은 마치 향기가 어린것처럼 아름답기만 하다. 바로 사랑에 빠진 여자의 모습이다. 그리고 그녀는 그와 아름다운 이야기를 같이 만들어 가자고 한다. 또 그가 슬프면 그녀 또한 마음이 아파질 것이라고 말한다. 무의미하게 서로 지나쳐가는 그 많은 사람들중에 그는 사랑을 안겨준 사람이라고 말하는 그녀가 그려진다. 시간속의 향기 - 윤상 작곡 / 강수지 작사 시간속의 향기는 사랑에 폭 빠져서 마치 이 사랑이 영원할 것이라고 여기는 그녀의 마음이 느껴진다. 사랑에 빠지면 세상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어제에 보던 그 풍경이, 그 거리가, 또 그 노래가, 어쩌면 그리도 예쁘고 달콤한지. 그만 곁에 있으면 그렇게 행복하기만한 그녀이다. 하지만 영원한 것이란 이 세상에 없는 법. 행복하기만 해야하는 노래지만 이별의 전조가 느껴지는 슬픔이 묻어난다. 흩어진 나날들 - 윤상 작곡 / 강수지 작사
흩어진 나날들은 막 이별한 여성의 견딜 수 없는 흩어진 듯한 아픈 심경을 그린 곡이다. 마치 어두운 공간에 놓여진 촛불이 더 뚜렷하듯이, 그의 이름이 그녀의 마음속 깊숙이 더 또렷하게만 아로 새겨진다. 그렇게 자신을 잃고 무너져 가는 그녀. 하지만 그녀는 점점 이별한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이제 그가 스치고 지나가는 타인이 된 것을 말하는 것. 타인들은 이별은 없을 거라며 다시 되뇌는 그녀다. 세곡 모두 윤상 특유의 코드진행방식, 박자와 선율, 멜로디, 왠지 모를 아련한 애수감이 잘 드러난다. 물론 90년대풍의 클래식함도 있다. 다음 글은 럽리의 뉴 트릴로지에 대해 필자만의 궁예적 생각을 적어볼 예정이다. |
출처 | http://gall.dcinside.com/m/jiae/18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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