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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랍니다.
제친구 정신줄을 제대로 놓은거죠.
무슨 신이들어왔는지
그옷에 그가면을 쓰고 밖으로 나가는거에요
그차림으로 슈퍼도 가고 놀이터도 가는거에요
저 그날 배꼽잡고 쓰는지는줄 알았습니다.
혼자 웃기 너무 아까워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전 봐도 봐도 너무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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