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 논란이 됐었던 검은천사님 글, 아르실리온님 글뿐만 아니라 인벤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글들을 읽어 보면

(전 블소 관련해서 2개 사이트만 갑니다.)

현재의 주류 사고방식은

"계정비를 냈으니, 게임을 즐기는 개인의 자유를 보장해 달라." 인 것 같습니다.

그 자유속에는

자신이 키우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보장 받고자 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논란이 될 수도 있는 부분들이 공존하겠지요.

굳이 써보자면

"자유를 사놓고도 제대로 못 즐기는 건 니가 허접인거고." 인거죠.

경매로 뒤통수치기, 저레벨유저 양민학살,

쟁관련하여 욕설, 특정 직업 비하 발언,

숙련자들이 봉사하는 마음으로 숙련시켜줬더니만 혜택받은 사람은 돈받고 버스운행,

한 유저의 단순한 푸념글도 "그건 니가 발컨이라 그래." 라고 몰아가기,

넷카마 사칭, 여성유저 비하 발언 등등

이햐~ 지난 일주일간 본 것만 떠올려도 줄줄 써내려 가는데 막힘이 없네요.

네. 물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비용을 지불하였으니 개인의 자유를 확보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권리를 누리기 위해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하고 침범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인가요?

옳다고 여기시는 분들.

능력이 최고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그 피해자가 본인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당신같은 분들이 생각이 모이고 모여서 게임내 문화는 그렇게 더욱 더러워지고 있는 겁니다.

꼭 당신들은 당신보다 더한 놈 만나서 뒤통수 뜨끈뜨끈하게 쳐맞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내가 직접 때릴 능력은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빈익빈 부익부,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빌어먹을 현실에서만도 벅차 죽겠는데,

게임안에서도 시달려야 한단 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쩌겠습니까. 일등만이 최고랍시고 교육 받아왔고, 교육시켜온 미쳐 돌아가는 이 사회의 한 단면일 뿐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소시민은

삼겹살에 쏘주 한 잔 들이키며 사회생활 스트레스를 잊으려 노력하고,

사소한 봉인해제 주문서 하나 득하면서 헤헤~ 거리면서 즐거워 할 뿐이지요.

점심먹고 일거리는 손에 안 잡히고 해서 회사에서 눈치봐가면서 주절주절 길게 쓰다보니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튼 우리 오유인들. 오늘, 내일만 버티면 주말입니다. 힘들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