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 만나고 그러고 다니는건 아니구요
그냥 안받아요....연락도 잘 안하고..
카톡도 확인안하고 전화도 안받아요(무음)
같이있을땐 서로 잘 있는데....떨어져있을땐 남자친구가 절 아예 없는사람 취급한다는 기분이 들어요
어제 제 알바 끝나고 만나기로 분명히 약속했는데
아무리 어딨냐고 카톡을 하고 전화를 몇번을 해도 소식이 없었어요
그래서 아 잠깐 자나보다 하고 남친 고시텔로 갔는데
아무도 없더라고요....눈물이 났어요
쳐울면서 돌아오는데 그제서야 카톡이 왔고
어찌어찌 됐어요 제가 끔찍하게 힘들어하는거 보고 남친이 힘들어했지만....
어쨌든 사과받고 전처럼 돌아왔어요
오늘 제가 본가로 내려왔고, 도착하자마자 일곱시에 카톡을 했는데
지금까지 카톡 확인도 안했고
연락도 없어요.....
제가 너무 집착하는건가요......?
전 사실 연락안되는거보다 이걸로 더 스트레스받아요..
제가 별것도아닌걸로 깽판부리면서 남자친구 힘들게할까봐....
우울증이 좀 있어서 주기 돌아오면 작은 관계성가지고도 울고 지랄지랄 하거든요

남자친구는 어제오늘 전부터 카톡하는거 싫어한다, 전화로 하라고 말해왔는데
요새는 전화해도 잘 안받네요
여자만나는건 백프로 아니고요 남자들이랑 놀아요
쓰다보니까 점점 더 화나네요....
웃긴건 사귀기 전까진 자기가 더 많이 카톡하고 연락했는데
제가 자기를 어느정도좋아하고 나니까 안심이 돼서 그런지...

피곤하네요 이젠 진짜 어떻게해야될질 모르겠어요
그냥....아무한테나 지친다는 말이 하고싶었어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