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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358683
    작성자 : 잉간승리
    추천 : 19/8
    조회수 : 4665
    IP : 124.56.***.69
    댓글 : 5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5/29 21:18:26
    원글작성시간 : 2011/05/28 00:40:16
    http://todayhumor.com/?humorbest_358683 모바일
    [BGM]진정한 외교왕 김춘추

    오랜만에 글을 하나 써봅니다.

    글을 시작하기전에 앞서 알려드리는 내용입니다.
    이 글의 내용은 삼국사기를 바탕으로 쓰여졌으며,
    그외 자료도 참고했습니다.

    김춘추를 아십니까?
    태종 무열왕이라고도 하는 김춘추는 신라의 삼국통일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인물입니다.
    국사를 배울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인물이기도 하죠.

    김춘추는 최초의 진골 출신의 왕입니다.
    진골은 신라의 신분제도인 골품제도중 귀족에 들어가며 가장높은 계급인
    성골 아래 계급입니다. 그당시엔 성골이아닌 진골이 왕이된다는것은 상상도 못할일이었습니다.

    바로 선대왕인 진덕여왕이 마땅한 후계자가 없이 세상을 떠나자
    귀족회의에서 뽑은 사람이 바로 김춘추였죠.
    아무튼 김춘추는 신라 삼국통일의 가장 큰 기여를 한 인물이기도 하지만
    외교전략가로 아주 유명한 인물입니다.

    선덕여왕 11년 (642년), 그 당시는 6세기 중반으로써 ,
    신라가 한강을 차지하던 시기였습니다.
    국사공부를 좀 하신분은 아시겠지만 삼국에서 가장 중요한 주도권은
    한강이었습니다. 한강을 차지해야 전성기가 될정도로 한강은 전략적 요충지였습니다.

    아무튼 신라가 한강을 차지한데는 좀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4세기에는 백제가, 5세기에는 전성기의 고구려가 한강을 차지했었습니다.
    고구려가 한강을 차지하고, 장수왕이 남진정책을 피자
    남진정책의 대상이었던 신라와 고구려는 압박받으며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았습니다.

    동맹을 했던거죠. 백제와 신라가 동맹을 맺어 꽤 좋은 전시상황을 이루고 있을때.
    그당시 왕은 백제의 새 전성기를 도모했던 성왕이었습니다.
    한창 동맹이었던 시기에 신라는 백제를 배신합니다.

    이에 격분한 성왕은 신라와 전쟁을 벌이지만 신라가 승리하고 성왕은 전사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그후 백제는 신라를 정말 싫어하게 됩니다.
    게다가 배신으로 한강을 모두 신라가 차지하게 되었으니 이제 고구려와 손잡고
    신라를 압박합니다. 왜, 백제, 고구려까지.
    이 세 국가의 압박을 받는 신라는 국력이 점점 약해집니다.

    특히 백제 마지막왕인 의자왕 집권 초기에는 40여개의 성이 함락되는등
    백제의 신라 공격이 심했습니다.
    때는 642년. 선덕대왕 집권시절 백제에 의해 대량주가 함락당합니다.

    그때문에 김춘추의 딸이 남편과 함께 죽게 됩니다.
    상심한 김춘추는 왕을 찾아가

    "고구려에 찾아가 백제에 대한 원한을 갚겠습니다."
    라고 합니다.

    왕은 허락하고 김춘추는 그길로 고구려로 갑니다.
    고구려에 가기전에 절친이자 자신의 충실한 부하였던 김유신을 만난 김춘추는
    이런 말을 합니다.

    "나와 공은 일심동체로서 나라의 기둥이오. 이번에 내가 만약 고구려에에 들어가 불행한 일을 당한다면 공이 무심할수 있곘소?"

    김유신이 대답합니다.


    "공이 만일 돌아오지 못한다면 저의 말발굽이 반드시 고구려, 백제 두왕의 궁정을 짓밟을 것이오. 만약 이렇게 하지 못한다면 무슨 면목으로 백성들을 대하겠소?"

    김춘추는 이에 감동하여 김유신과 함께 서로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마시며 맹세합니다.

    " 내가 60일이면 돌아올것이오. 만일 이 기한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는다면
    다시 만날 기약이 없을 것이오."

    이렇게 서로의 우정을 다진 김춘추와 김유신은 작별합니다.
    김춘추는 신라의 사절로 고구려에 도착합니다.
    고구려에 도착하자 연회를 열어 우대해주고 머무를 것도 정해주었습니다.

    당시 고구려 왕은 많은 분들이 아시는 바로

    " 연개소문 " 이었습니다.
    연개소문은 가혹한 감정을 지닌 자로도 유명합니다.

    김춘추에게 어려운 질문을 하여 김춘추를 곤혹스럽게 하고,
    신라가 빼앗은 고구려의 땅을 되돌려주지 않는다면 돌아갈수 없을것이라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김춘추는 자신에게는 그런 권한이 없다며 거절합니다.
    연개소문이 분노해 김춘추를 가두게됩니다.

    이때 김춘추의 능력이 발휘됩니다.
    연개소문이 총애하는 신하인 "선도해"에게 몰래 뇌물을 주었고 선도해는 음식을 준비해와서
    함께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선도해가 취하고 농담처럼 이야기를 하나 합니다.
    바로 용왕에 거북이 토끼를 데리고 간다는 이야기.
    맞습니다. 별주부전입니다. 사실 별주부전은 선도해가 김춘추에게 해준
    이야기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조선후기에 대중화되기 시작됬죠.

    아무튼 선도해가 별주부전 이야기를 들려주고, 김춘추는 이제서야 그의 뜻을 알아차리고
    연개소문에게 편지를 보내 왕의 제안을 수락한다고 합니다.

    연개소문은 기뻐해 김춘추를 다시 풀어줍니다.

    김춘추는 신라로 돌아와 " 백제를 정벌하기 위해 고구려에게 군사를 요청했지만
    고구려는 수락하긴 커녕 땅을 요구했다. 내가 수락한 이유는 그저 목숨을 건지기 위해서였다. "
    라고 합니다. 연개소문에게 했던 말은 거짓말이었던 거죠.

    고구려에서 살아돌아온 뒤 약 10년후. 김춘추는 왕위에 즉위합니다.
    또한 왕2년. 고구려가 백제 , 말갈과 연합해 신라를 공격하자 김춘추는 당나라에
    구원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쉽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고구려 침략에 실패했더라도. 큰 위험을 감수할수는 없었던 거죠.
    이때 김춘추의 외교능력이 발휘됩니다.

    김춘추는 당나라에게 중국인들의 우상인 공자에게 제사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면서
    중국문화에 큰 관심을 보이는 척 합니다.

    이런식으로 당태종의 마음을 움직인 김춘추는
    당태종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 신라는 바다너머 당나라를 마음속, 재물적으로 섬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백제가 제힘을 믿고 백성들을 압박해 신라백성들은 당나라를 모실 기회조차 없어지고 있습니다. "

    라고 말합니다. 이에 감동한 당태종은 즉시 백제를 정벌할
    군사를 지원해줍니다.

    이렇게 나당 동맹이 체결되고.
    왕 7년부터 본격적인 백제 정벌을 추진합니다.
    소정방이 이끄는 당나라의 수군이 백강(현재 금강)하류를 공격하고
    김유신은 육군 13만을 이끌고 백제를 공격합니다.

    이 상황에서 그 유명한 황산벌 전투가 벌어집니다.
    계백의 5천 결사대를 완벽히 격파하고 사비성을 함락시키며,

    웅진성으로 피난했던 의자왕의 항복을 받음으로써 백제를 완벽히 멸망시킵니다.

    무열왕은 그 다음해에 죽지만.
    그가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뛰어난 외교력을 발휘해 청병외교의 최고인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인물이자 전략에서나 외교에서나 뛰어난 인물인듯 싶습니다.
    삼국통일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도 그렇죠...
    잉간승리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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