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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drama_35856
    작성자 : 진실의저울
    추천 : 15/7
    조회수 : 1957
    IP : 121.162.***.111
    댓글 : 97개
    등록시간 : 2016/01/12 01:46:05
    http://todayhumor.com/?drama_35856 모바일
    응팔) 택이가 남편이 되면 스토리가 잘못되는 명확한 이유
    옵션
    • 창작글
    항상 말씀드리지만 전 택이가 되든 정환이가 되든 상관 없는 사람입니다. 갖은 억측들이 난무함에 이 재미로 드라마를 보고 있죠.

    그시절의 추억들도 생각하면서 말이죠. ㅎㅎㅎ


    다른 분 글에 댓글로 스토리 보드로 넣으려고 한건데 한편으론 그 분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을 강요 받아 기분 상하실수 있을듯해서

    글을 새로 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반박 할 의도는 아니었는데 결과적으로 반박 글이 되어 버렸네요.


    아시다시피 덕선이는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과 친구 사이에 확실한 선을 긋습니다.

    선우와 망상썸을 탈때는 다른 아이들 앞에선 잠옷입고 평소 모습 그대로 보이지만 선우가 와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입가를 닦고 눈꼽을 뗍니다. 물론 화장도 하죠. ㅎㅎ

    6.jpg

    택이랑 정환이를 봤을때 모습

    7.jpg

    표정에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3.jpg

    하지만 선우가 집으로 왔을댄 이런 패왕별희를 뿜어내기도 하죠.

    4.jpg

    눈꼽도 떼고

    5.jpg

    입가도 닦습니다. 그러나 선우가 보라를 좋아하는걸 알게 되지 급태세 변환을 합니다 "재수 없어"라고 말이죠

    이후 정환이가 소개팅을 가냐는 질문에 가지 말자고 하자 새로운 사랑이 시작됩니다. 

    8.jpg

    눈꼽이나 입가도 신경 안쓰도 정환이를 향해 덕선이는 확실히 태세 변환을 합니다.

    정환이가 좋아한다는걸 알게 된 후로는? 이렇게 보는것만으로도 미소를 보이고

    9.jpg

    이성으로서 부끄러워 할줄도 알게 됩니다. 선우때랑 반응이 똑같습니다.

    10.jpg

    택이네 집 창문에서 덕선이를 주시하던 정환이를 보고 평소와 다르게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죠.

    11.jpg

    택이가 좋아한다는 소리를 들은 정환이 밀어내려 하자 덕선은 너무나 아쉬워하고 힘들어 합니다. 꼭 이문세 콘서트를 같이 가고 싶어하죠.

    12.jpg

    갑자기 변한 정환에게 속상하지만, 덕선이는 항상 자신의 사랑에 솔직합니다.

    13.jpg

    택이 때문에 그런 덕선과 거리를 두려 하지만...

    14.jpg

    덕선이는 밀고 당기고 그런거 없습니다. 자기가 좋으면 그냥 돌격입니다.

    15.jpg

    그런 덕선이를 계속 피하고 당시 당시 너무나 섭섭해 합니다.

    16.jpg

    덕선이는 그래도 본인 사랑에 충실합니다. 저런 무안함을 당하고도 바로 잘자라고 정환이에게 말을 하죠.

    17.jpg

    앞에 내용들 보시면 알지만 정환이는 택이가 덕선이 좋아한다는 소리 들은 이후로 계속 매몰차게 대하지만

    사랑하는 덕선에겐 그런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국 방을 잘못들어온 정환이에게 콘서트 같이 가자고 승낙을 받아냅니다.

    18.jpg

    그리고 미소와 함께 잠듭니다.

    19.jpg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온통 정환의 표정을 주시합니다. 즉, 덕선은 사랑이라고 생각이 들면 앞뒤 제고 가리고 그런거 할 줄 모릅니다.

    일예로 선우와 망상썸을 탔을때 택이가 바둑에 지고 온 씬이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욕을 가르쳐주죠.

    이때 정환이가 처음에 "에이 ?? ?같네"라고 하자 인상쓰며 거친 말투로 "아우야"라고 합니다.

    곳이어 선우가 똑같이 할땐 웃으며 애교섞인 목소리로 "어우야"를 하죠. 호불호가 확실한 친굽니다. 덕선은.

    20.jpg

    택이의 경우는 친구 이상일수 없는게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에겐 절대로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때립니다. ~_~

    이건 억지로 끼워맞춘거다 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맨 마지막 내용을 보시면 납득이 가실겁니다.

    2.jpg

    위에서 이미 스샷으로 알려드렸듯이 선우와 썸을 탔을땐 선우에게만 신경쓰고 택과 정환이에겐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택이와 동룡에겐 그 어떤 내숭도 없이 친구로서 장난을 합니다. 쥐덫에 잡힌 쥐를 가지고 장난을 쳐버립니다.

    이 자리에 정환이가 있었다면 저랬을리 없겠죠. 이건 궁예질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에겐 어떻게든 이쁘게 보이고 싶어하던

    덕선이의 모습을 이미 봐왔기 때문입니다.

    21.jpg

    이게 12화에 나온 장면이듯 12화까지 덕선은 택이와 동룡에게 친구이상의 감정이 없음을 잘 나태내는 장면입니다.

    22.jpg

    그에 반해 뜬금없이 거리감을 두는 정환이와 학교가려고 기다리자 정환은 새벽에 학교를 갑니다. 그런 정환이를 보고 싶어서

    덕선은 평소 등교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일어나 기어코 정환이와 같은 버스를 탑니다.

    23.jpg

    친구로 지냈을때와 이성으로 느꼈을때 말과 행동이 명확한 덕선이입니다. ㅎㅎ

    24.jpg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선 거짓말도 합니다. 멀쩡한 다리 다쳤다고...

    25.jpg

    위에 12화까지 보시면 택이와 동룡에겐 그 어떤 이성적 감정을 못느낀것은 드라마 보시면 아실테고, 여기까지 덕선은 지금까지 선물을

    딱 두번합니다. 하난 초콜릿(아마 선우겠죠? 현시대에서 이걸 기억 못해서 이미연과 김주혁은 투닥됩니다만, 선우와의 망상썸은 원체

    짧았기 때문에 기억 못하는걸수도 있습니다. 그 다음이 바로 정환이었으니까 이미연 입장에선 정환이와 오래되서 오해를 하는걸 겁니다.

    여기서 왜? 택이는 제외되냐면 12회까지 그 어떤 썸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미연이 아무리 착각을 했다 해도 택이냐 선우냐로

    착각할 명분이 없으니까요. 12화 전까진 오로지 선우와 정환 밖에 없었습니다. 선우는 너무나 짧았기 때문에 착각할수 있는거죠)

    그리고 다른 하나는 셔츠입니다. 그 동안 동네 4인방은 돈을 모아서 선물을 했지만, 덕선은 유일하게 정환이에겐 셔츠 선물을 합니다.

    택이 생일이 2번 나오는데 덕선은 그 어떤 선물도 해준적이 없습니다. 그냥 4인방이 선물 하나를 주고 끝내죠.

    덕선 또한 두번의 선물을 받습니다. 택이와 정환에게 장갑을 받죠. 아닌 말로 정환에겐 받은게 있어서 준거다라고 억지설정을 부린다 한들

    그렇다면 택이에게도 줬어야 함에도 단 한번도 그런 모습을 보여준적 없습니다.

    선우와 정환이를 남자라 느끼고 초콜릿과 셔츠를 선물하지만, 선우와의 썸은 착각에 의한 것이었고 짝사랑(?)이 원체 짧았기에

    초콜릿을 누구에게 준지 기억을 못하는게 더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선우와 그렇게 깨지고 바로 얼마 안있어 연결된게 정환이니까요.

    실제 정환과 연결된건 없는데?란 의문도 드실겁니다. 그렇다면 선우와도 연결된게 아니죠. 그렇죠?

    여기서 중요한건 덕선이 여자로서 이성에게 잘보이려 했던것이 누구였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그 안에 선우와 정환은 있을지언정

    택이는 없었다는 이야기구요.(위에 12화 참조 하시면 됩니다)

    30.jpg

    그리고 미옥은 정봉에게 덕선이 정환에게 사준 셔츠랑 똑같은걸 선물합니다. 비밀로 해달라는 미옥의 이야기에 정봉이 말할리 없죠.

    31.jpg

    그렇게 오해한 덕선은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토라져 버립니다. 정환은 진실을 말하지 못한 자신에 대해 화를 내죠.

    32.jpg

    정환의 이유없이 변한 모습에 속상함도 빨리 잊고 웃으며 정환이를 대하던 덕선도 제대로 화가 나서 모여서 밥먹기로한 정환의 집에 

    가기를 싫어 합니다.

    33.jpg

    정봉이 미옥에게 전해주란 초콜릿을 들고 버스안에서 흔들리는 것을 본 정환은

    34.jpg

    덕선이의 손을 잡아 손잡이를 잡게 한후 좀 잡지라고 말합니다. 여기까지도 덕선은 정환에게 화가 나있는 상태입니다.

    35.jpg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정환의 말에 "응 알았어" 답을 하고 뻘쭘해 합니다. 사실 나 화나있는데 정환의 말에 토를 달지 않은 자신이 속없어 보였다고

    궁예질 한번 해봅니다. ㅎㅎ

    36.jpg

    뻘쭘 뻘쭘...

    40.jpg

    그리고 택이네 집에 5인방이 모여있던 상황에서 덕선이는 체한듯 하고 정환이 따라 나서려 하지만 이미 택이가 쫓아가고 있는걸 발견하고

    멈춥니다. 그러고 나서 약을 먹은 덕선이의 모습

    41.jpg

    트림을 하려고 얼굴을 돌립니다.

    42.jpg

    택이 앞에서 트림을 합니다. 여기까지가 16화입니다. 택이에겐 전혀 내숭이 없습니다.

    선우와 잠깐 망상썸을 탔을 때와 정환이에게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다르죠.

    한편으론 노을이를 대하는 모습과 택이를 대하는 모습은 비슷합니다. 쥐로 장난친것만 봐도 택이는 동룡이와 더불어 그냥 친구인거죠.


    아니 17 18화에선 분명 뭔가 메시지가 있었어라고 하시겠지만, 구체적으로 덕선이 택이를 좋아할수도 있겠다는 신은 없었습니다.

    항상 약골이라 동생 노을이처럼 챙겨줘야 했던 택이가 자신을 안고 가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평소 뭐하나 제대로 할 줄 몰라 챙겨줘야할 대상이었던 택이 의외의 모습에 조금 놀랐을 뿐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아직까지도 덕선이는 정환이를 좋아하고 있는 시점이었단거죠. 94년도로 넘어가면서 다른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그 전까지 덕선은 단 한순간도 택이를 남자로 바라본적이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건 제 생각이니 여러분은 여러분들

    보신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젠 마무리를 지어볼까요?


    택이가 남편이 되면 스토리가 잘못되는 명확한 이유를 풀고자 글이 상당히 길어졌네요.  

    1.jpg

    이 장면 기억하실 겁니다. 초콜릿 사건이죠. 이미연은 김주혁에게 줬다고 하고 김주혁은 난 받은적 없다고 하죠. 이미 위에 설명 드린대로 입니다.

    그렇다면 94년으로 점핑하기 이전엔 이렇다할 썸 한번 없던 택(덕선이 택을 좋아했다는 감정선)이를 상대로 선우냐 택이냐를 두고 헷깔린다는건

    말이 되지 않게 되는 겁니다. 당시 88~89년도엔 분명 선우와 정환과만 썸을 타고 있었으니까요.

    이미연이 충분히 헷깔릴수 있던 부분은 선우와의 썸은 원체 짧았기 때문에 이후로 썸탄 정환과 충분히 혼동을 할 수 있게 되는거죠.

    지금도 택이가 남편이 되도 상관 없습니다. 단 2회에 나왔던 이 부분이 납득 가게 마지막 2회로 마무리 해야 한다는건데 그렇다면 아직까지

    어떠한 썸도 없었던 택이와 추억신에서 뭔가가 있었어야 합니다만, 그랬다면 덕선이가 그동안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했던

    내숭과 한없이 좋아하는걸 숨기지 못하는 성격이 무용지물이 되어 버리게 되는겁니다. 

    16화에서 까지도 덕선이는 선우와 정환에게 보였던 모습과 달리 택이 앞에선 트림을 했으니까요. 

    선우 앞에선 눈꼽과 입가를 닦아내고 정환 앞에선 자신의 내복도 부끄러워 했던 소녀가 말입니다.

    이걸 뒤집으려면 스토리가 막장으로 가야 합니다. 알고보니 88~89년도에 택이와 썸이 있었다고 말이죠.

    그러나 94년 점핑 전 분명히 드라마 상에선 택이가 덕선이를 좋아하는건 보여줬지만 덕선이 택이를 좋아하는 장면은 없었습니다.

    그냥 단 한번도 택이 앞에서 내숭을 떤적이 없어요.
    출처 내 우동사리
    진실의저울의 꼬릿말입니다
    오유가 원하는 사람은 국가를 걱정하고 
    일베가 원하는 사람은 경쟁자만 걱정 한다.

    오유는 양성평등을 주장하고 
    일베와 여시는 자신과 반대되는 성을 힐난한다.

    오유는 타인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일베와 여시 메갈리안은 자신의 존엄성만 존중한다.

    오유가 정의는 아니다. 
    다만 인간으로서 양심을 지키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좋을 뿐이다.

    오늘의유머에 유머만 보려고 왔다면 유머게시판과 자료실만 보면 된다.
    굳이 베오베와 베스트 게시판을 보며 타게시판 질타 댓글 다는것 또한 
    자신의 주장과 존엄성만 중요하게 여기는 위 세집단과 다를바 없다.
    또한 각게시판 아이콘도 존재한다. 베오베와 베스트를 봄에 있어 유머와 
    관련된 아이콘만 클릭하면 된다. 당신들의 선택권에 제한을 거는게 아니라
    굳이 보기 싫다면 피해갈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타글에 기여코 찾아 들어와 "유머글만 보고싶다"라고 투정하는건 월권 행위다. 
    당신이 유머게시판을 좋아해서 온다고 모든 이들도 유머글만 좋아서 오는건
    아니다. 사이트 이름이 오늘의유머라서 그런거라면 각종쇼핑몰도 쇼핑만 하면
    되지 뭐하러 후기를 남기는가? 결국 본인의 입맛에 맞춰 사이트를 맞춰가려고
    갑질하는 행위 아닌가? 주구장창 유머가 보고 싶고 내 입맛에 맞추고 싶다면
    카페나 블로그를 만들어라. 추후에 금전적 이익을 얻을수도 있다.

    당신의 밥줄과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정권의 민낯을 논리적으로 볼수 있는
    혜안을 가지고 시사를 대하면 당신이 원하는 태평성대가 오는날 자연스럽게
    시사거리는 줄어들 것이다. 시사외 다른 게시판에 얼마나 웃긴 이야기가
    많은지 아는가? 그 분야에 관심이 없기에 재미가 없는것이다.
    일예로 난 연예인에 관심이 없다. 전혀 모르는 이야기로 회원들간 재밌게
    이야기 한다. 내가 만일 연예인에게 관심이 있었다면 나도 같이 웃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어느게시판이든 블랙유머나 유머는 존재한다. 나의 무관심이
    그 이야기의 핵심을 몰라서 웃지 못할 뿐, 그건 본인탓도 아니지만 타인의
    잘못도 아닌점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현재 한국은 단축된 단어를 많이 쓴다. 버카충, 내로남불 등등
    내가 못알아 듣는다고 그들을 나무랄게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면
    알아듣게되고 곧잘 그들의 이야기를 보며 한때 이해못했던 우수갯 소리도
    이해하며 피식하게 된다. 개인적으론 언어파괴라 생각해서 싫어하고 직접 쓰진 
    않지만, 이건 내 개인적 생각인거고 타인에게 강요할순 없다.
    그걸 강요하는 순간 또다른 개그코드 하나가 사라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행위에는 동조할수 없지만
    빠른 변화에 내가 못맞춘다고 그걸 막으려 할게 아니라 이해하는게
    진취적인게 아닐까?

    오유는 정의가 아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려고 노력하고 측은지심을 알기에 좋을 뿐이다.

    오유가 정의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오유는 이런 곳이 아닌데란 이야기
    하는것을 자주 봤다. 자유를 수호하고 방종을 차단 한다고 정의라고 
    착각하기에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것이다.

    우린 그저 모두가 평등하고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바라는게 아니던가?
    기득권은 약육강식이 정의라고 생각하기에 자신의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저걸 정의라고 할 수 있는가?
    그저 선자리가 달라서 정의의 개념이 달라졌을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가 선 곳이 정의라고 생각하지 말고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져야할 정도라고 생각하는게 맞는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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