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하소연할곳도없고
열받아서 잠도 안오고 ㅠㅠ
6월말에 전세 자동연장 됐어요
그런데 지난주에 집주인이 연락와서 계약서를 다시 쓰자네요
전세가 자동연장되면 나가기 3개월전에 집주인에게 이야기하면 되는걸로 알고있었고(복비 부담없이)
18년 1월에 아파트분양받아 입주해야해서
별고민없이 있었습니다.
부동산에서 무슨소릴했는지 집주인이 이제와서 계약서를 다시 쓰자고 했습니다
사실 저희가 계약서를 다시써줄 의무는 없잖아요 ...
자동연장된지 한달이 넘었는데 .
그런데 어제 신랑이 굳이 부동산에 가서 다시 계약서를 쓰고 왔네요
다시 계약서 쓸꺼면 24개월 채우지 말고 18년 2월까지만 계약하면 좋을텐데 집주인이 그건 안된다고 2년 꽉채워 재계약서를 썼답니다
왜!!!'ㅜ도대체 왜!!!!!
ㅠㅠ
이야기 듣고 너무 화가나서 신랑한테 짜증을 부렸더니
신랑이 입을 닫아버렸어요
저도 더 이야기했다가 독한말이ㅜ나갈거같아 지금 대화도 안하고있어요
일찍 나갈꺼면 우리가 복비내고 다음전세집 구해주고 나가야 한답니다
전세가 2억정도라 복비만 100만원 가까워요
어제 이야기듣고 생돈나갈생각에 잠도 안오더라요
대출금 때문에 아껴야 한다고 뭐 하나 살때도 잔소리하는 신랑인데.....
이럴땐 어찌나 통이 큰지 -_-
제가 왜 계약서 썼냐니까
"다시 쓰기로 약속했으니까" 랍니다
ㅎㅎㅎㅎㅎㄹㅎㅎㅎㅎㅎㅎㅎㅎㄹㅎㄹ
ㅠㅠㅠㅠㅍㅍㅍㅍㅍㅍ
울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