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입문하고 처음달린 한강에서 저를 세발자전거 탄 애기로 만들어버리는 여러 괴수님들에게 감탄하였습니다.
얼마나 타야 저정도로 쌩쌩달릴 수 있을까?!
물론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20km/h 정도로 샤방하게 달리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남자라면 파워에 대한 로망을 갖는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로드를 구입하신 분들에게
그래서 저는 백방팔방으로 열심히 평속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1. 엔진 : 엔진이 답이다!
막 자전거 산 사람과 3년차 넘어가는 라이더분들하고는 당연히 근력 차이가 확연히 나겠죠~
엔진이 답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자전거 종류 여하 불문하고 속도를 내는 분들을 절대 증인으로 내세웁니다.
순수 엔진으로만 평속을 3km/h 올릴 정도로 열심히 훈련합니다.
2. 체중 : 체중이 덜 나갈 수록 평속에 유리!
Linda keneddy 박사의 연구결과, 체중이 1.2kg 줄어들면 평속이 0.5km/h 씩 높아진다고 하네요.
즉, 6kg 감량하면 평속이 2km/h 높아진다고...
3. 클릿 : 안정적인 페달감과 당기는 힘으로!
클릿을 착용하면 빨라지나요? 에 대한 답변에 많은 사람들이 2km/h 정도 증가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4. 자전거 급 : 괜히 고가의 자전거 타는 것이 아니다!
자전거 업그레이드의 기준은 모르겠으나, 자전거의 변경으로 오는 평속 변화가 보통 10%라고 합니다.
기타 에어로효과, 역풍, 타이어, 휠셋, 컨디션, 섭취 등 평속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제외하구요~(순간적인 변동사항이므로)
열심히 알아보았는데, 1~4번을 모두 충족시켰다면?
엔진을 열심히 훈련시키고(+3), 다이어트를 해서 체중감량 12kg(+4), 클릿을 사서(+2), 앵벌이하면(+10%)
평속 20km/h인 사람이 30km/h 가까이 나올 수 있는 것일까요??
다소 초딩스러운 질문이지만 경험많으신 라이더분들께 경험에 입각한 의견 듣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