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대작업?을 했네요. 교체후 쇼트가 났는지 전원이 안 들어오는 바람에 세시간 넘게 컴터랑 씨름을 한거 같습니다.
메인보드 바닥의 일부분이 케이스와 간섭이 일어나는거 같았습니다.
떼고 하면 부팅까지 잘되는데 컴터에 보드를 넣고 하면 안되더라구요.
처음엔 파워 문제로 생각하고 다시 본래 파워를 연결했는데도 안되서 또 머리가 하얘지더라구요.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노트북으로 '컴퓨터 전원 안켜짐' 으로 검색 후
차분하게 전문기사분의 수리동영상을 보고 그대로 따라한게 효과를 본거 같습니다.
전국의 모든 컴퓨터 AS 기사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참고한 분은 주oㅌㅋ 기사분의 수리 동영상이었습니다)
식겁했지만 다행히 해결을 하여 힘들었지만 매우 홀가분해졌습니다.
그리고 택배를 확인했을 때의 놀라움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택배 도착했다는 연락도 없이 이렇게 놓고 간거였습니다.
옥탑방에 사는 독거인이라 대신 확인해 줄 사람도 없는데 저렇게 놓고 가시다니..
눕혀져 있던 걸 주소를 가리기 위해 세워서 찍었는데 딱 저 위치에 편히 눕혀져 있었습니다.
언제 도착했는지도 모를 일인데 비라도 왔으면.. ㄷㄷ
택배기사님들 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점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문자 연락 정도는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럼 오유컴게님들의 컴터가 무사무탈 하시길 바라며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