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 남입니다.
저에겐 곧있으면 5년되가는 동갑내기 여자친구가있습니다.
음 같은 지역에 살다가, 제가 24살에 서울로 취직을 하게되었습니다. 참 잘된 일이죠.
근데 여자친구랑 장거리 연애가 시작되었어요. 지금은 장거리연애가 2년정도 되었고,
한달에 두번이나 세번, 바쁘면 한번정도 만납니다.
전부터 여자친구는 결혼얘기를 종종했습니다.
일단 전 당장 가진게 없기도하고, 26이면 이르다 생각해서 결혼생각이 없습니다.
그게 상대가 지금 여자친구여서가 아니라요.
꼴랑 5평짜리 원룸살고있고,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결혼하면 같이 살고싶은데, 어떻게 해서 결혼한다 해도 주말부부일꺼거든요.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있는 그대로 말했습니다.
"니가 일을 안하고 살정도로 내가 능력이 있진 않다, 대출받아 둘이 살 집을 구하더라도 서울에 직장을 구했으면 좋겠다."
여기까지가 제 입장입니다.
여자친구는 지금 나이가 26인데 마냥 저만 기다리다가 서로 다른맘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것에 불안해합니다.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는지도 모르고, 저도 그 답을 못주고 있구요.
그래서 따로 살더라도 결혼먼저 하자고 하더라구요.
일단 제가 서울에 안정적으로 정착이 되면 자기도 서울에 직장을 구하겠다곤 하네요.
복잡하네요. 요즘.
어떤게 현명한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