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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려함이 없어짐.
이게 무슨 똥 문제냐 할 수 있겠지만, 문제가 있다.
2009년 쯤에 스타2 개발 소식 들려오고 바지 여섯장 갈아 입을 것 같은 화려한
액션들과 독특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함. 진짜 스타2만 기다리면서 하루하루를 똥으로 때우는 정도였지. 막 사신이 폭탄 설치하고 째고 퀸이 변신하고 부화장 막 이리저리 옮겨 다니고
'모선
집에있는 팬티 다버릴 정도의 사람들이 경악하던 그 목소리 기억함.
블랙홀 쓰니까 사람들 멘붕하던거 아직도 기억나는데 이런 재미나는 요소들을 뭔 이유에서 인지 없애버림. 오히려 이게 재미를 상당부분 감소시켜 버렸다.
따라서 스타1과 스타2는 차이점이 꽃등에와 벌 정도의 차이점이라 볼 수 있음.
4.초기 때 영향.
한국은 전 세계에서 스타를 가장 잘했고, 잘한 것 뿐만 아니라 창의력이 대단했다.
새로운 전술이 나오고 한국=스타 라는 관념을 가지게 한 엄청난 파급력이었으니까.
ex:한국 여자랑 결혼 하려면 아빠랑 스타해서 이겨야 함. 이정도.
그래서 블리자드는 막 성우 넣어주고 오픈 베타 당시 무료로 얼마간 하게 해주는 등 한국을 애호했지만, 그게 문제가 되어버림. 어떤 게임이든 초기가 가장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때이자 관심이 끊킬 수 있을 때라는 것을 해탈했어야 한다.
스타2 초기당시는 너무 밸런스가 개판이라 사람들의 마음이 오히려 꺼져버림.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춰지고, 안정이 됐을 때 오픈 베타를 풀어서 한국인이 즐기게
했으면 모를까, 초기의 실망은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상태.
쉽게 말해 베타 테스트를 더 해서 밸런스를 지리게 맞춰야 했거나, 공짜 좋아하는
김치맨들에게 무료로 해주면 안됐다. 굉장히 큰 실수다.
나같은 매니아 층이나
6.9 패키지 지르지, 6.9는 결코 만만한 가격이 아니라는 걸 눈보라는 몰랐다.
한국의 청소년 경제상황을 몰랐던 게임.
3.밸런스의 영향
밸런스는 최근에 와서야 거의 괜찮아졌는데 진짜 초기때 해본 사람은 알다싶히,
개판 이었음. 불곰이 천하제일 무도 했었고 그 후에 사신, 사신 너프당하니까 화염차, 얘 너프하니까 해병. 지금은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는 편. 하지만 밸런스로 인해 사람들이 너무 많이
떠나간 건 사실.
울트라를 구원해주겠답시고 돌기를 뽑아버리는 등 엉뚱한 패치도 일삼았다.
그외 크게 3가지로 더 분류할 수 있다.
3-1.전투가 너무 빨리 끝난다.
이게 무슨 문제냐 하겠지만 잘 알거다. 재미가 없어진다. 밸런스 문제도 있긴 하지만 스타1은
막 히드라가 튀튀하면서 마린 으악하면서 리액션 취해지고, 그런 할리우드가 있었기 때문에
전투 보는 맛이 있었음.
근데 맹독충이 순삭하고, 공성전차 빠바방 하니까 지리게 재미없음.
씹고 녹고 뜯기고 터지고.
3-2.유닛이 너무 뭉친다.
이것도 문제가 있음.
유닛이 뭉치면, 폭발성 유닛이 너무 강력해짐.
대표적으로 당연 공성전차. 유닛들이 뭉치니까 공성전차가 천하를 재패함.
스타1보다 기본 데미지가 20 낮춰 졌다고 좋아할 것 없다. 공속은 더 빨라졌고, 경장갑은 35로
오히려 스타1보다 저글링 맹독충 때려잡기가 훨씬 수월하니까.
해병 산개는 있지. 공성 전차 피하는 저글링 산개는 없다는 것.
3-3.너무 쉬운 컨트롤
? 컨트롤 쉬우면 좋은거 아님? 안좋음. 컨트롤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유닛은 당연 해병.
임요환의 마린 컨트롤은 정말.. 인류에서 가장 훌륭했음. 그렇게 말할 수 있다.
근데 스타2에선 그거 개나소나 다한다. 해병이 스텟이상의 데미지를 낸다.
아마 블리자드, 밸런스 실험 할 때 대충 쌈 붙이겠지만, 컨트롤이 쉬워진 해병은 손잭스가
잡아도 임요환.
2.랜선의 삭제, 유즈맵의 부제, 높은 사양.
공통점은 사람들이 떠나가기 딱 좋은 조건들이다.
랜은 정말 유명하다. 스타1때 피시방에서 내아래병신 아이디 뙇 만들고 방 만들면
야 들어와 하고 들어오고 ㄱㄱ 반응속도도 빨라서 굿.
근데 스타2에서 그게 없어짐... 불법 복제를 원천 봉쇄한단 이유로 복제 안하는 사람 까지
떠나감. 내가 생각하기에 블리자드가 한 가장 멍청한 짓 top2로 뽑고 싶음.
스타1이 가장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유즈맵.
눈치보며 강퇴하기, 살인자를 찾기 이런 게이스러운 것들이 유즈맵에서 판을 쳤다.
또, 거의 누구나 수정 가능하며, 유즈맵 만들기도 쉽고, 투박하지만 재밌었음.
마치 리눅스 같이.
무엇보다 방만들기가 쉽고, 플레이 하기도 쉬움. 이게 가장 중요하다.
스타2에서는 사용자 설정이 병신같이 변했다.
뭔 한명한명 차는 거라 방장도 없고, 인기 없는 맵은 1년은 기다려도 못한다. 아까
블리자드가 한 가장 멍청한 짓 TOP2가 LAn이라고 했다면, 얘가 TOP1임.
마치 윈도우 같이.
블리자드는, 지금이라도 이 사용자 설정 방식을 스타1으로 복구 해야한다.
친구들이랑 가끔 피시방가서 스타2하는데 방만드는데 무슨 30분 걸리고 다른애 들어오고
복잡하고 드럽다.
1.lol 이라는 강적의 등장.
이게 내가 보기엔 스타2가 인기 없어진데 한 몫 크게 했다고 본다.
lol 한국 시장이 열리며 사람들은 ? 이게 뭐셩 하면서 했다가 좀비가 되어버렸다.
특히나, 특히나 스타 하던사람이 상당히 많이 넘어갔다.
방식도 그리 다르지 않고, 시작할 때는 굉장히 쉽기 때문. (깊히 파고들 수록 어려워진다.)
이 lol은 가히 스타2를 밀쳐내고 전 세계 1위 게임으로 우뚝 섰다.
그 와중에 블리자드는 멍청한 디아블로3나 만들어 역전의 기회를 노려봤지만,
2에 비해 너무 딸리는 모든 것들.
복구도 안하고, 해킹과 버그가 판을 치며. 멀티도 한정적으로 밖에 안되고
뻥구가 많았다. 블리자드는 나락을 걷고 있다고 보면 되고,
군단의 심장에서 역전을 이루어내지 못하면, 다음 2년 동안 다시 공허의 유산을
기다려야한다.
이거 안되면 뭐...
결론:이 글좀 읽고 바꿔봐라 멍청한 블리자드야 내가 가서 발로 해도 스타2 일으켜 세우겠다.
나 취직 시켜봐. 좀 머리가 멍청한 건지 아이디어가 있는데 상사한테 가로막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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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battle.net/sc2/ko/forum/topic/2015271653
평소 있던 불만 중에 공감 많이 갔던 글
님들 의견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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