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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56482
    작성자 : 관심종자
    추천 : 4
    조회수 : 452
    IP : 119.199.***.106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2/06/29 23:21:18
    http://todayhumor.com/?gomin_356482 모바일
    공부가 고민이신분
    여기 들어오신분들은 공부가 애매하게 중간치기하는분이랑

    공부를 못하는시는분 이렇게 나뉘게 될것같습니다.

    중학생분들이 대체적으로 많을것 같고요..

    제가 말하고 싶은거는 저는 공부 중간치기 했었어요

    그냥 이비에스 강의나 듣고 학원안다니고 그냥 집에서 공부했어요

    어릴때 좀 우리집이 잘살았었어요 어릴때 맨날 장난감도 사주시고 

    엄마가 밖에 나갔다하면 기대할정도로요

    근데 제가 한 초등학교6학년이였나.. 그때부터 점점 안좋아지더라고요..

    아빠가 목공소 일하시는데 그 목공소에 일이 별로 안들어와가지고..

    노동을 주로하는 진짜 힘든 그 절?절문짜는곳에 들어갔거든요

    그래서 그때부터 저희집이 좀 힘들다는걸 느끼고 

    과외나 학원은 못다닌다는걸 알았어요 

    어쩔수없이 혼자 공부하는데 게임이 진짜로 문제였거든요

    하루에 7시간은 했었나...

    혼자공부해서 그런가 집중력도 많이떨어지고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으니깐 혼자 설명을보고 그에따라서

    문제를 풀고 또 많이 틀리고 그래서 공부에 흥미도 없었어요

    그러다가 내가 왜 공부를 하고있나 싶었고

    가정형편때문에 학원을 못보내주는 엄마아빠도 미웠고

    형 누나는 다 취직했는데 나는 뭔지 고민했었어요

    다 공감하실거에요 여기까지

    근데 제가 엄마한테 고민을 털어놨어요 그러니까 엄마가 그럼 그냥 학원 다니라 내가 보내줄께라고

    말씀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조금 학원어디가좋냐 거긴 애들많이다니나 그렇게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한학원을 갔는데 진짜 말이안나오게 선생님들은 혼자서 공부하고 있고 애들은 폰만지면서

    폰겜이나 하고있질않나 전 진짜로 공부하러 왔는데 말이죠

    그래서 하루만 다니고 바로 끊었습니다

    그때부터 알겠더라고요 공부는 혼자하는게 제일 최고라고

    그래서 계획도 짜고 꾸준히 공부해봤는데

    이제서야 알았어요 진짜 시간가는줄모르고 했어요 

    답은 체크하면 다맞고 엄마가 그래도 조금 도와주니까

    수행평가 전부다 만점받고 시험은 아직 안쳤지만

    용기가 생기는거에요 전엔 시험 빨리치고 말아야지 하는생각만 들었었는데

    이제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어요 

    제가 이렇게 되기까지 선생님하고 부모님 형 누나가 많이 도와준거같아요

    저같은 케이스분들은 한번만, 딱한번만이라도 아무나한테 고민을 털어보세요

    오유말고 가족분들에게 말이에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심종자-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6/29 23:23:27  114.207.***.143  Blackdog
    [2] 2012/06/29 23:24:24  116.34.***.82  개멍청
    [3] 2012/06/30 00:51:27  218.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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