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선
박명수씨가 정준하씨한테
상처주는 말 많이 해도 인기도 많아요.
학교에서
어떤 애들은 자기보다 약한 애들에게
상처주는 말 많이 해도 인기가 많아요.
자기 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무시하고 상처주는 사람은
자신감이 없고 불안해서(insecure)
스스로를 보호하기위한 방어기제로(defense mechanism)
그런 짓을 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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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런 애들은
싸우고 삐져도 금방 풀고
상처도 잘 안 받고 흔연스럽게 넘기고
자존심도 잘 안 세우고 뻔뻔할 땐 뻔뻔하게 철판 깔 줄도 알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들이대고 아부 할 줄도 알고
이기적이지만 자존감과 자신감이 높죠.
강아지는
언제나 밝고 명랑하고 즐거운 것만 찾고
슬픔이나 서운함, 걱정은 금방 잊죠.
먼저 다가와 주고 환영해주니까 사랑하지 않을 수 없죠.
세상에는 이런 사람들도 있더군요.
내가 뭘 해도 날 싫어할 사람, 날 상처줄 사람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해요.
무시하고 피하는 게 최선이지만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닐 경우에는
오히려 자존심 버리고 먼저 웃어주고 다가가고 들이대고 아부하고
뻔뻔하게 남들 신경 쓰지말고 자신감을 갖고
그 애 말고도 다른 애들에게도 차별없이 잘 해주어야 해요.
공자 가라사대 군자는 외롭지 않대요. 그 처럼 좋은 사람들이 늘 곁에 있을 테니까.
점점 넓은 세상을 알아가고 다양한 사회를 접하면서
내가 살았던 울타리는 정말 작은 우물에 불과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 작은 우물에서 나는 속상하고 절망했지만
세상 밖으로 나왔을 때 여러사람이 있었고
그 중에는 좋은 사람들도 있었어요.
앞으로도
노력해서 좋은 사람이 되어서 좋은 사람들의 사회에 들어갈거예요.
좋은 사람들 만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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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나쁜 남자'가 대세래요.
'착한 남자'는 지루하다고.
나만 좋아해주는 강아지도 지루할 때가 있죠.
저는..
남 한테 싫은 소리 못하고
상처 줄 까봐 배려심에 전전긍긍하느라
말이 없는 사람..
지루한 사람이에요.
그러고 보면 저를 지루하다고 떠나간 친구들이 많았죠.
먼저 웃어주고 인사도 잘 해주는데...
왜 이렇게 할 말이 없는 지...
기본적 호구조사 끝내고.. 학교 수업 얘기도 1년동안 수업 얘기만 같이 했더니.. 할 말이 없어요..
정치 사회 이야기도 (마음 맞는 사람과도) 2년 얘기 했더니 질리더군요.......
보통 사람들은 별로 관심 없는 듯 해서 이야기 꺼내기 민망하구..
유머 알아와서 말 해줘도 그걸로 끝..
남 뒷담 까는 데는 끼기 싫고...
친해지고 싶은데......
그럼 말을 해야 되잖아요.....
근데 할 말이 없어요..
무슨 말을 해야 사람들과 신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요.
여러사람들과 있을 때/ 1:1로 있을 때
지루하지 않은 사람이 되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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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저는
지루해도 착한 남자가 나쁜 남자보다 좋아요 ㅋ
물을 받아서 쓰면 아껴쓸 수 있어요
오유 첫글이당ㅋ 아 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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