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녀라 애인이 없음으로 음슴체

신입사원 A가 회사 직원들에게 "오유녀가 날 좋아하는거 같은데 난 B(나와 친한 예쁜 여직원)를 좋아하거든. 오유녀가 나한테 고백하면 어떻하지?" 라고 함. 

그래서 회사 직원들이 "왜 오유녀가 널 좋아한다 생각하게 됐는데?" 라고 물으니
몇달전 자기 입사 후 회식자리에서 내가 챙겨주는 모습 보고 자기를 좋아한다 확신했다함. 

근데 내 이상형은 A의 반대. 
게다가 회식 자리에서 몇번 내 이상형에 대해 많이 말하곤 해서 대부분 내 이상형 알고 있음. 
A가 내 이상형 못 들어본게 신기할판. 들었으면 착각 안했을텐데... -_-;;;
더불어 A는 나와 다른 팀이지만 우리 팀과 자리가 가깝고 A가 입사하구 자기 팀 직원들이랑 어색하니 못 친해지길래 나 뿐만 아니라 우리팀 전체가 챙겨줬었음. 
참고로 우리팀은 나 포함 여직원 딱 2명이고 나머지는 다 남자. 

그래서 회사 사람들이 A에게
"오유녀가 너 좋아하는거 아니고 신입이고 니가 어리버리해서 챙겨준 것 뿐이다" 라고 말해줌. 

회사 직원이 이거 비밀이라고 얼마전에 알려줬는데 정말 멘붕... 

좀 막말하면 A는 키도 작고 무지 마르고 간신히 사람처럼 생겼음. 
심지어 얼마나 마른지 허리가 우리 회사 여직원들 다 합쳐도 허리가 가장 얇아보임. 
A랑 내가 사귈 확률은 존나 요만큼도 없음. 

아 진짜...나는 보는 눈도 없어보이나. 
나도 잘난거 없고 못난이이긴 한데 진짜 내 인생중 멘붕 오브 베스트. 

그 후 A는 B에게 고백하고 미사일급으로 차이고 
내가 오유에게 이런 질문글을 올리는 이유는 그 남자가 오유인이기 때문임. 


오유님들... 이성이 자기에게 어떤행동을 할때 "저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군" 이라 생각함?


더불어 한달 전에 회사 회식자리에서 다른팀 직원이 내 옆자리에 앉게되서 인사하구 이야기 하다 내가 그 분에게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하고 물으니
 
"저 결혼했어요."

라고 대답함. 이 아저씨가 미쳤나.....나랑 나이차이가 몇인데.....-_-;;;
진짜 만난지 5분만에. 그날 처음 보는데...


오유님들 자기를 좋아한다 착각 할 수 있는 행동들 말해주삼. 굽신굽신...
보고 내가 한것 같으면 반성하고 그런 행동들 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