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뭉기적 뭉기적 스믈스믈 또 기어나와
오늘두 유치한글 한편 올려볼께여...
따로읽어도 잼나고
함께 읽어도 잼난 빨대의 남자친구 만들기 프로젝트!
1.2 편이 정 굼금 하시다는 분들
[남친 만들기 프로젝트 1편]클릭
[남친 만들기 프로젝트 2편]클릭
늦추..늦코..대환영...샤라라랄*^0^*
그럼 오늘 이야기두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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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남자 안막고
가는 남자 절대 못보낸다-_-
라는 철학으로 23년 한평생 살았던 빨대양....
오는 남자두 없거니와...
길 잃어 번지수 잘못 찾아왔던
남자들도 얼굴 한번 쳐다보고 다들
무슨 외계인-_-이라두 본양 소스라치게 놀라며 도망가려했고,
절대 못보낸다는 철학으로
바짓가랭이 잡고 늘어졌더니
바지 벗어버리고 다들 저 멀리멀리 가버렸다...ㅠ.ㅠ
23년 외길인생...
이제 청산 할때도 되었건만
원빈이나 장동건 같은 꽃미남을 바라는것도 아닌데
난 권상우*_*정도면 만족 하는데....
이놈에 남자들은 숨어있다가
한꺼번에 나타나려구 지들끼리 쇼브를 본건지
도대체 머리카락 하나 보여주는 남자 없구..
그런던 어느날...
드뎌 빨때의 23년 외길인생의 한이 담긴
레이더망에 걸린 남자가 있었으니..
♡♡카페 공익신분의 주인 빨딱군....(__*)
집요한 스토킹 끝에
현재 여자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접수후
집요한 작업을 펼치기 시작했다...
1.우린 하늘이 내려주신 천생연분이야!
위의1의 방법은 대략 이러했다.
아침에 학교 도착하자 마자
학교 랩실로 띠어가
MSN접속 후 빨딱이 아이디를 차단한후...
빨딱이가 로그인하는 그 순간 차단을 풀어
빨대:어머~ 빨딱이 안녕?^^
빨딱:응~조은아침이네
빨대:근데 빨딱아~
우린 하늘이 내려주신 인연인가봐
어떠케 동시에 접속을 할수가 있어?호호호^^
빨딱:으응^^;;;
라며 하늘이 맺어주신 인연이라는걸 한번 강조해주고-_-a
2.넌 몰하든 멋져~!
빨딱:빨대야~ 나 아무래두 변빈가봐
빨대:>>ㅑ~ 너 너무 멋진거 아냐?
빨딱:어...어?-_-
빨대:변비 걸려 화장실에서
인상쓰며 힘주는 너믜 모습이
너무 남자 답고 멋질것 같아~~^^
라며 넌 몰해두 너무 멋지다며
비행기도 한번 태워주고-_-a
3.문뜩 문뜩 나의 존재를 알리자~
비가 오면 비온다고 우산 챙기라고 문자보내고
밥때되면 맛난밥 마니 먹으라구 문자 한번 보내주고
잘때 조은꿈 꾸라구 문자 한번 날려주면서
서서히 나를 빨딱이의 생활의 한부분에
침입하기 시작했다*-_-*
이러케 나의 집요한 스토킹 덕분인지
우린 급속도로 친해져고
(나 혼자만의 착각;;;)
난 빨딱이와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역시 이것도 나혼자만의 착각;;;)
빨딱이 생각에 자다가
빨딱빨딱-_-;; 깨어나길 여러날...
빨딱이:빨대야~ 아직 안자고 모해?
빨대:(쓰앙;;너가 말걸어 줄때까지 기다리는거 안보여?)
으응;; 리포터 쓸께 쫌 있어서^^
(너가 말걸까봐 모니터만 뚜러져라 쳐다봤다-_-)
빨딱이:내일 학교 가려면 일찍자야지...
집도 시골이면서...^^
빨대:(그래두 우리집은 동이야! 너네집은 읍이면서!흥~!)
내일은 학교 안가구 서울갈꺼야
빨딱이:왜?
빨대:학교과제때문에 신촌갈거야
빨딱이:정말? 나두 내일 그 동네가는데
시간 맞으면 밥이라두 먹을래?
빨대:어...?
빨딱이:참고루 난 갈비가 먹구싶다
너가 나보다 누나니깐 니까쏴?^.~
빨대:으응;;;
이러케 생일이 빠르다는 이유로 지 필요할때만
나에게 누나라고 아양떠는 빨딱군....
내성격 같아선 갈아마셔;;; 버리고 싶지만...-_-
23년 외길 인생 청산할 절호의 찬스인데
갈비가 문제겠느냐?
인형 눈깔 붙이기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두
랍스터라두 사준다~~!! 라며 비장의 각오를 했고
드디어 빡딱이와 약속 아닌 약속을 해버리게 된 그날
아침부터 일어나서 머리하고 화장하고
뒤에서 지켜보던 정말 와방 맘에 안드는 오라버닌
오빠:야~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냐?
얼굴 면적두 남들 2배라서 화장품두
남들보다 2배나 일찍떨어진다며?으헤헤
빨대:다리몽둥이 뽀사뿔기 전에 나가라~-_-^
오빠:차라리 머리 삭발하고
뒷수에다가 눈 코입 그려 보는건 어때?
너 혼자 하기 힘든 작업이라면
이 착한 오빠가 단돈 오만원에 그려줄께..으헤헤
오늘같이 기쁜날 더이상
기분 망치고 싶지 아나서
오빠에게 살포시 미소담긴 ^^ㅗ를 한번 날려주고
난 서울로 향했고
서울에서 볼일을 다 마친후
시계를 보니 빨딱이와의 약속시간이
한시간 정도 남아있었다...
카페에서 만난 남자를 1:1로 만난다는것이
부끄럽긴 했어도
워낙 남자경험이 없어서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로 하고
나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이자
영등포 벙개의 여왕-_- 최양에게
질문을 했다
빨대:최양아~ 오늘 이 언니가 남자를 만나는데 말야
최양:이번에두 아저씨니?
(빨대의 또다른 별명..유부남 킬러;;; 예전글참조^^;;;)
빨대:-_-이제 유부남은 안키우고...
그냥 카페에서 만난 남잔데....
최양:흠..그래?
영등포 벙개의 영왕인 이 언니가
몇가지 알려줘야겠구나..
라며 목에 핏줄세우고
입에서 로얄제리 뿜어내며
첫인상 조케 보이는 방법
남자들이 조아하는 행동은 이런거다
시러하는 건 이런거다 라며
원츄(^_^)=b 사항과
비츄(-_-)=q 사항을 설명하다가
오른쪽으로 고개를 문뜩 돌렸을때
준을 본게 아니고...
빨대 얼굴을 보더니....
'에휴... 넌 몰해두 다 비츄 상황이구나...
그냥 별기대는 하지마~ 인생 모있겠어?'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뒷모습을 보이며 출구쪽으로
걸어가는 영등포벙개의여왕 최양의 뒷통수에
물이 한다득 들어있는 유리잔을 명중시켰다...-_-v
'얼굴.몸매.공부.성격 다 안되는데
힘은 쎄니깐 운동이나 할걸 그랬나?;;;'
라며 잠시 생각하는동안
최양은 뒷통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핏줄기를 부여잡고
날한번 쏘아보여
"호박처럼 생긴게 머리두 커가지고"라는
말을 남기고 그자리에서 쓰러졌다나 모라나...;;;
여하튼.. 이제 빨딱이를 만나기로 한 시간....
빨딱이와 약속한 장소에 나가서
빨딱이를 기다리는데......
-웃대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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