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조유영씨가 왜 은지원씨에게 아무 이유없이 비밀을 말해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게임내에서 그 둘은 연합관계도 아니였으며,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관계도 아니었습니다.
2. 왜 노홍철씨는 비밀을 알아내고 동네방네 그 비밀을 떠들고 다녔을까요?
비밀이 있다면 자신이 이기는데는 그 비밀을 숨겨야 더 이득이 온다는것을 초등학생도 알것입니다.
더 지니어스 프로의 특성상, 더 기발하고 지니어스한(?) 방법으로 이기는것이 매력적이고 시청자들이 원하며 프로그램이 원하는 방향입니다
이런식으로 모두 전략을 오픈하고 게임에 임하는것은 복불복이나 다름없거나 가넷이 더 많은사람에게 유리할뿐입니다.
결과적으로 시청자들 전원이 아마 주사위 던지는 과정자체가 지루했을겁니다.
왜냐하면 이상민씨가 유정현씨에게 이상한 조합의 주사위를 주는순간부터
그가 무언가를 숨기고있다, 자신만만해하고 방송 앞부분에 별로 출연도 하지 않았다는사실만으로 그가 필승법을 가진 주사위를 만들었다는사실을
간단하게 알수 잇었습니다.
3. 이상민씨가 "너희는 조합해. 나는 홍진호 방해할태니" 라고 말하는데 왜 아무도 의문점을 가지지 않죠?
이상민씨가 다른분들께 뭐 해주기라도 했습니까? 아니면 다른플레이어들이 홍진호를 방해해야할 뭔가 큰 이유라도 있나요?
이상민씨가 홍진호씨를 떨어트리려한다는 사실은 다들알겠지만 다른출연자분들은
그뜻은 이상민씨가 자신의 적수는 홍진호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사실을 모르는건가요?
홍진호가 떨어지고나면 결국 그다음 차례는 자신들이고 자신들은 그적수로조차 생각되지 않는다는걸 모를정도로 멍청한건가요
호랑이를 죽이고나면 결국 토끼나 사슴은 여우의 밥이 될뿐입니다...
근데도 여우가 호랑이를 죽이자고 대놓고 얘기하는데 열심히 여우도와주는 초식동물들 꼴이라니...
4. 노홍철씨나 은지원씨는 왜 홍진호씨보고 "배신자"라고 몰아세우고 소리치는건지 모르겠군요
그들 둘은 거의 매 화마다 배신을 일삼지 않았나요?
이은결씨도 가차없이 배신하여 내쳤으며, 심지어 바로 전화 6화에서도 홍진호씨가 의자앞에서 간절한 자세로 배신하지 않을거냐고 물어봣음에도
결정적인순간에 배신하고 아무말이 없어놓고 이제와서 이런전략하나 공개하지 않았다는것으로 배신자라고 여론몰이 하는것은 보기좋지 않습니다.
4.5. 가넷이 더많은 조유영씨가 있었는데 자신이 이겨도 아무 이익이없는... 가넷이 0개인 홍진호를 왜 선택하죠..
그것도 강해보이고 (시즌1우승자인데..)
은지원씨는 자기가 그래도 우승자랑 해보고 떨어지는게 덜창피하다는 논리였습니다.
하지만 그건 정말 말도 안됩니다.
지니어스 게임안에서는 출연자는 생존에 정말 필사적이어야합니다.
비록 얻어도 그만 안얻어도 그만인 가넷이지만, 프로그램을 촬영하는이상 그들에게는 생존과 가넷이 목숨만큼 소중하다는 대전제하에 일종의
"연기"를하면서도 그안에서 멋진 모습을보여주려고 노력해야합니다
라이어게임이라는 이 프로그램의 모티브가되는 만화,드라마에서는 그들은 현금을 빚지고 우승하면서 얻고 그러면서 이겨야만하는 생명과같은 줄다리기를합니다.
제가봣을땐 은지원씨는 가넷이나 목숨따위는 상관안하는 (마치 자기는 어차피 우승도 목적도아니고 돈도 필요없으니 멋지게 떨어지고싶다) 이생각 뿐인거같으니 시청자가 보는 입장에서도 재미가없는것이죠
5.은지원씨가 마지막에 데스메치에 임한자세도 너무 형편이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보면 누가봐도 공정하고 깔끔한 데스메치였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이건 정말 프로그램 취지와 너무 벗어났습니다
시청자는 좀더 감질맛나고 머리로 승부해서 멋진 방법으로 데스메치에 이기는걸 원하지
시작부터 후반가면 이기기 힘들겟다는생각으로 올인하고 끝내려고하고...
결국에는 인디언홀덤이니 무슨게임이니 상관없이 1박2일 복불복 게임과같이 만들어버렸습니다.
시작전에도 더 가넷을 얻으려고하는 홍진호씨를 계속 방해하고 못하게하죠
이게 무슨짓입니까? 가넷을 어떻게 구하든그건 플레이어인 홍진호씨 맘 아닌가요?
왜 이걸 사전에 방해하는거죠... 보는 입장에서는 정말 불편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시즌 전 출연자들 (일부를 제외한)은 지니어스라는게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신것 같습니다.
그들에게는 가넷이랑 목숨처럼 소중하며 이걸 잃으면 삶이 끝장난다는 각오로 게임안에서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그들에게 서로는 처음보는상대와 마찬가지로 대했어야했고, 철저히 게임내 이익관계에 의해 움직여야 했습니다.
그들은 좀더 게임내 룰을 이용하여 (룰 브레이커) 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전략적행동을 위주로 했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