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투
첫번째 개선점은 로스트아크의 주된 요소인 '전투 시스템'이다. 로스트아크에서는 스킬 레벨업 외에도 트라이포드 시스템을 통해 같은 스킬도 전혀 다른 스타일로 조합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클래스마다 특징적인 아이덴티티와 화려하고 강력한 각성기를 가지고 있어, 저마다 독특한 전투 스타일을 갖출 수 있는 것이 로스트아크의 전투가 갖는 차별점이다.
다가올 OBT에서는 일부 스킬들의 재사용 시간이 단축되었으며, 긴 쿨타임을 가진 스킬과 비교적 짧은 쿨타임을 가진 스킬을 적절히 활용하여전투의 흐름을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이끌어갈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한, 스킬의 형태나 효과 범위 등을 조절하여 전투의 흐름이 보다 매끄럽게 진행되도록 변경됐다. 예를 들어 공격 거리나 범위 증가, 차지 단계 감소 등 다양한 방향으로 고려하여 이전보다 더욱 스타일리쉬하게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트라이포드 시스템은 각자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조합을 세팅하여,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제공된 시스템이나, 특정 트라이포드에 선택이 치우치는 경향이 있었다고 개발진은 전했다. 이에 따라 개선된 트라이포드 시스템에서는 각 스킬이 가지고 있는 특징에 따라 초반 티어에서도 스킬의 기능이나 스타일이 크게 변하도록 개선됐다. 뿐만 아니라 비주얼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큰 변화를 체감할 수 있으며, 성장 과정에서 얻는 스킬 포인트 수량도 증가해 더 여유로운 게임플레이가 가능해졌다.
2. 항해
'전투' 못지 않은 핵심 콘텐츠인 '항해' 시스템도 대대적인 수정을 거쳤다. Final CBT까지는 비교적 손쉽게 선박을 획득할 수 있었지만, OBT에서는 일부 선박 획득처가 변경됐고, 스토리 중 자연스레 얻게 되는 선박과 모험으로 얻게 되는 선박이 별도로 나뉘어졌다.
선박과 선원의 운영에도 여러 가지 개선이 적용됐다. 이제 선박이 보유하고 있는 '끌망'이나 '보물 인양', '수중탐사'와 같은 기본 해양 스킬은 더 이상 선박 업그레이드가 아닌, 선원으로 스킬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또 에스토크를 업그레이드하다 보면 헤어나기 힘든 세이렌의 유혹을 견뎌낼 수 있는 것처럼, 각 선박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탑승 가능한 선원 수가 증가하거나, 선박의 특색에 맞는 특수한 해역에서도 견딜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용 선원 슬롯을 제거하고, 일부 선원을 특정 선박에만 탑승시킬 수 있도록 수정되어 선박과 선원을 좀 더 유연하게 운영 가능해졌다.
Final CBT에 추가된 협동 퀘스트와 돌발 퀘스트도 보강됐다. 선박의 기본 스킬인 보물 인양과 수중탐사, 끌망으로 만선의 기쁨을 주는 황금어장뿐 아니라, 해양 생물을 사냥할 수 있는 작살 던지기를 활용한 항해 협동 퀘스트도 추가됐다.
3. 편의성
게임에 몰입도를 높여주는 편의 시스템도 큰 변화를 맞았다. 개발진은 '로스트아크'의 OBT에서 개선된 편의 요소로 다음 8개를 꼽았다.
1. 스킬 초기화 : 모험을 즐기며 얻는 기초 화폐인 실링을 사용하여 초기화할 수 있다.
2. 토큰 아이템 정보창 : 소지품 가방에서 적지 않은 공간을 차지했던 수집, 교환 용도의 재료들이 '토큰 아이템' 타입으로 변경되어 별도 공간에 보관된다.
ex) 검은이빨의 증표, 떠도는 영혼, 코어 SG-7 등
3. 토토이크 정기선 추가 : 토토이크 대륙에도 정기선이 추가되어 대륙 간 이동이 좀 더 편리해진다.
4. 이벤트 캘린더 : 로스트아크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이벤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 캘린더'가 제공된다.
5. 탈것 편의 : 도시와 마을에서도 탈것을 탈 수 있으며, NPC와 대화 시에도 탈것에서 내리지 않고 대화가 진행된다.
6. 탈것 보관함 : 탈것 보관 위치가 소지품 창에서 별도의 공간으로 분리된다.
7. 항해 선박속도 : 선박들의 속도가 전반적으로 증가하여, 더욱 빠르고 쾌적하게 로스트아크 해역 곳곳을 탐험할 수 있게 됐다.
8. 21:9 화면비 지원 : 더 넓은 시야를 얻을 수 있는 21:9 화면 비율을 지원한다.